12단! 시마노 XTR M9100 발표

onMay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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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_2019-XTR_M9100_tl.jpg

시마노가 12단 카세트 스프라켓과 더 빠르며 소음과 충격이 적은 변속 시스템, 완전히 새로운 구조의 허브를 채용한 ‘레이싱용 그룹셋’ 신형 XTR을 공개했다. 2014년 선보인 11단 그룹셋 XTR M9000의 뒤를 잇는 XTR M9100이다. 

XTR_M9100_1x12_XC.png
10-51T 12단 카세트와 싱글 체인링 그리고 경량 2피스톤 브레이크로 세팅된 크로스컨트리 레이스 세팅의 XTR 그룹셋. 

XTR은 시마노의 산악자전거용 그룹셋 중 최상위 모델일 뿐만 아니라, ‘레이스’를 목적으로 개발되어 전 세계 오프로드 레이서들에게 선택되어 왔다. 크로스컨트리에 뿌리를 두고 27년 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크로스컨트리보다 훨씬 먼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 레이스까지 무대를 확장했다. 그리고 최근 인기가 높은 엔듀로 레이스도 XTR의 무대가 됐다. 
시마노는 오랜 경험과 레이서들의 피드백을 모두 녹여서 신형 XTR M9100에 담았다. 신형 XTR은 빠르고 정확하며 높은 제어 능력을 지녔다. 

gear_2019-XTR_draft_2.jpg
XTR M9100 콕핏. 라이더가 더 편하고 빠르게 자전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산악자전거 레이스의 무대는 꾸준히 험악해지고 있다. 엔듀로까지 가지 않고 크로스컨트리 경기만 하더라도 점프와 드롭이 연이어 놓인 코스가 많아지고 있고, 그만큼 레이스용 그룹셋은 가벼운 무게와 높은 페달링 효율 외에도 거친 지형에서의 컨트롤과 쉬운 조작 그리고 높은 내구성을 요구하게 됐다. 
시마노는 신형 XTR을 개발하면서 SPEED, FOCUS, CONTROL 세 단어를 핵심으로 꼽고 이 요소들이 서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다. 빠른 속도, 라이더가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높은 제동성능을 한데 모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함이다. 

12단 카세트스프라켓 


gear_2019-XTR_CS-M9100-10-45_12_1.jpg
10-45T 12단 카세트 스프라켓. 

시마노 최초의 12단 카세트 스프라켓은 10-51T와 10-45T 두 가지로 공급된다. 넓은 기어비를 지닌 10-51T의 경우 마지막 3장의 스프라켓 간의 이빨의 수가 6T씩 일정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극심한 경사로 이뤄진 코스에서도 케이던스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10-45T는 10-51T에 비해서 무게가 가볍고, 코스가 빠르고 덜 가파른 코스에서 사용된다. 마지막 4장의 스프라켓 구성이 10-51T와 다른데 6T씩 3번 늘어나는 10-51T와 달리 4-4-5T가 커지기 때문에 페달링 리듬을 이어가기 좋다. 
시마노는 가볍고 기어의 변화폭이 적은 10-45T가 크로스컨트리 레이서들에게, 10-51T는 장거리를 달리며 높은 산을 오르는 트레일 라이더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gear_2019-XTR_CS-M9100-12_10-51_S2.jpg
새로운 빔 스파이더에 3가지 소재의 스프라켓이 고정된다.
    
스프라켓은 3가지 소재로 만들었다. 스프라켓에 걸리는 힘을 고려해서 무게와 내구성을 조화시키기 위해서다. 느린 속도에서 사용하는 큰 스프라켓 3장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중간 5장은 티타늄을 썼다. 작은 스프라켓 4개는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스프라켓 구성

10-51T (10-12-14-16-18-21-24-28-33-39-45-51T)
10-45T (10-12-14-16-18-21-24-28-32-36-40-45T)



gear_XTR_9100_CS.jpg
10-51T 12단 카세트스프라켓(왼쪽)과 10-45 11단 카세트스프라켓. 11단은 10-51T 12단에서 마지막 51T를 삭제한 것이다. 기존의 11단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XTR M9100은 12단 카세트 스프라켓 외에 11단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12단보다 가볍고 더 강한 휠셋을 원하는 라이더를 위한 것인데, 10-51T 12단 카세트 스프라켓를 기본으로 51T 스프라켓을 제거한 것이다. 따라서 11단, 10-45T가 된다. 각 스프라켓의 간격은 12단과 같고, 12단용 체인과 변속 레버 그리고 전용 허브인 FH-M9125-B를 사용해야 한다. 
장점은 커다란 51T 스프라켓이 빠져서 60g 가볍고, 체인을 3~4마디 적게 써서 숏 케이지 디레일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0~20g의 무게를 추가를 줄일 수 있다고. 디레일러의 케이지가 짧아지므로 그만큼(28㎜) 지면과의 클리어런스를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프리허브 보디의 폭이 좁아지는 동시에 플랜지 간의 간격이 4.7㎜ 더 넓어져서 비틀림에 더 강한 휠을 완성할 수 있다. 

gear_2019-XTR_FH-M9125-B.jpg
한 장의 스프라켓이 줄어든 만큼 프리허브 보디가 좁은 전용 허브를 사용한다. 사진은 11단용인 FH-M9125-B 허브. 12단용인 FH-M9110-B 허브보다 좌우 플랜지 간의 간격이 넓다.

체인링과 카세트 스프라켓 그리고 디레일러의 조합으로 1×11, 1×12, 2×12 구동계를 만들 수 있고, 여기에 2가지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시마노의 구분에 따르면 1×11과 1×12은 엔듀로 레이스, 2×12은 마라톤에 적합하며, 크로스컨트리는 1×12가 좋은 선택이 된다. 

XTR_M9100_1x11_ENDURO.png
1×11 구동계와 4피스톤 캘리퍼 그리고 203㎜로터를 쓴 엔듀로 레이스 조합. 


허브, 조용하고 저항 적은 래칫 시스템 채용

gear_2019-XTR_HUB.jpg
사일런스(SCYLENCE)라고 이름 붙인 뒤 허브의 래칫 시스템 덕분에 저항과 소음이 크게 줄어들었다.

시마노는 XTR을 12단으로 구성하면서 허브를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 파울 래칫 대신 맞물림 기어 래칫 시스템을 채용해서 무척이나 조용하게 만들었고, 힘이 즉각적으로 전달되어 전보다 빠르게 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일런스(SCYLENCE)라고 이름 붙인 뒤 허브의 래칫 시스템은 저항과 소음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페달링할 때는 4dB, 페달링을 멈추고 타력 주행을 할 때는 30dB의 소음 감소를 이뤄서 라이더가 더 코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스플라인의 크기를 줄여서 가장 작은 스프라켓 10T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시마노는 이를 마이크로 스플라인이라고 부르며, 이 규격을 쓴 허브와 카세트 스프라켓만 호환이 된다.
15㎜ 스루 액슬로 고정되는 앞 허브는 100㎜와 110㎜가 있고, 뒤는 142㎜와 148㎜ 부스트 규격이 있다. 

gear_XTR_9100_HD9110.jpg
XTR 허브. 오른쪽은 부스트 규격으로만 나오는 스트레이트 스포크용 허브로 28홀이며, 3크로스로 스포크가 엮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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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T 11단 카세트 스프라켓과 조합되는 와이드 플랜지 허브. 148㎜ 부스트 규격이다. 

gear_XTR_9100_HB_MT900.jpg
gear_XTR_9100_HB_MT900XTR과 함께 선보인 MT900 허브. 마이크로 스플라인 규격이어서 XTR용 12단 카세트 스프라켓을 쓸 수 있다. 앞 110, 뒤 148㎜인 부스트 규격으로만 생산된다. 

크랭크셋

크랭크셋은 싱글 체인링과 더블 체인링 두 가지가 있다. M9000에 비해서 최대 80g의 무게가 줄어든 싱글 체인링 버전의 크랭크 암은 30T부터 38T까지 2T 간격으로 총 5가지의 체인링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큐팩터는 162㎜(FC-M9100-1)이고, 일부 엔듀로용 프레임에 맞게끔 큐팩터를 168㎜로 넓힌 모델(FC-M9120-1)도 공급된다. 크랭크 암이 호환되기 때문에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으로 고정되는 싱글 체인링을 제거하고 더블 체인링을 설치할 수도 있다.  

gear_2019-XTR_FC-M9100-1.jpg
싱글 체인링 크랭크셋인 FC-M9100. 5가지의 체인링 옵션이 있고, 큐팩터가 162㎜인 표준 모델과 168㎜인 와이드 큐팩터 모델이 있다.

체인링 사이즈

30T, 32T, 34T, 36T, 38T

38-28T 2단 크랭크 셋은 어떤 지형이라도 정복하길 원하는 넓은 기어비가 필요한 라이더에게 부응한다. 2단 크랭크 셋은 10-45T 카세트 스프라켓 그리고 롱케이지 뒤 디레일러와 조합되어 언덕이 많은 장거리 레이스에 적합하다. 큐팩터가 162㎜인 FC-M9100-2와 168㎜인 FC-M9120-B2가 있다. 

gear_2019-XTR_FC-M9100-2.jpg
2단 크랭크 셋은 38-28T 단일 모델이다. 큐팩터에 따라 구분될 뿐이다.  

CN-M9100은 XTR에 도입된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 전용 체인이다. 체인링 그리고 스프라켓을 견고하게 잡아주며, 부드러운 변속을 돕는다. 퀵 링크(SM-CN910-12)로 쉽게 체인을 연결할 수 있다. 

gear_2019-XTR_CN-M9100.jpg
새로운 체인과 퀵 링크.


앞 디레일러


gear_XTR_9100_FD.jpg
앞 디레일러는 3가지 마운트 타입으로 나온다.

더블 체인링에 필요한 앞 디레일러는 3가지 마운트 옵션이 있다. 다이렉트 마운트인 D타입과 E타입 그리고 직경 34.9㎜인 어댑터를 이용하는 M타입 마운트 중 선택하면 된다. 고정 방식과는 관계없이 모두 사이드 스윙 기술을 써서 부드럽고 적은 힘으로 작동한다. 
엔듀로용으로 사용할 때는 3가지 타입(D, E, ISCG05)으로 나온 XTR 체인 디바이스를 설치하면 체인의 텐션을 유지하면서 이탈을 방지한다. 

gear_XTR_9100_SM-CD800.jpg
XTR 체인 디바이스. 왼쪽부터 E타입, D타입, ISCG05.  


뒤 디레일러

12단 카세트스프라켓과 새로운 체인과 함께 향상된 변속성능을 보여주는 뒤 디레일러는 총 3가지 모델이 있다. 

숏케이지 모델(RD-M9100-GS)은 10-45T 12단과 10-45T 11단 카세트 스프라켓에 대응하고, 롱케이지인 RD-M9100-SGS는 10-51T 12단과 10-45T 12단 그리고 10-45T 11단을 쓸 수 있다. 한 마디로 싱글 체인링일 경우 모든 카세트 스프라켓을 쓸 수 있다는 것.

롱케이지 모델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RD-M9120-SGS다. 2단 체인링과 조합되는 롱케이지 디레일러로 10-45T 12단 카세트 스프라켓과 조합된다(1×12와 2×12 모두).    

gear_XTR_9100_RD.jpg
디레일러는 모두 3가지다. 왼쪽의 상단이 싱글 체인링에 10-45T 12단과 10-45T 11단을 쓸 수 있는 RD-M9100-GS이고, 하단이 10-51T 12단과 10-45T 12단 그리고 10-45T 11단을 쓸 수 있는 RD-M9100-SGS다. 오른쪽은 2단 체인링과 함께 쓰는 RD-M9120-SGS. 

신형 디레일러는 M9000에 비해 변속 시간이 1/3로 줄어들었고, 변속 시 발생하는 페달링 충격도 절반 이하로 작아졌다. M9000에서는 11T였던 풀리의 크기를 13T로 키웠고, 섀도우 RD플러스 기능을 통해서 체인이 출렁이는 정도를 최소화했다. 그래서 자전거가 요동을 치는 거친 지형에서의 페달링이 부드러워졌고, 변속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변속 충격 또한 줄어든 탓에 페달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변속을 할 수 있게 됐다.   

시프터

gear_XTR_9100_SL-M9100-IR.jpg
I-SPEC EV용 시프터(왼쪽)와 클램프 타입 시프터.

시프터는 라이더의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범위를 높였다. 브레이크 레버와 시프터를 하나의 클램프로 고정하는 I-SPEC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I-SPEC EV를 써서 조절 범위를 크게 넓혔다.  
시프터는 수평으로 14㎜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게 되었고, 60도 범위에서 위아래로 회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전보다 더 편안한 포지션을 찾을 수 있다. 효율도 좋아져서 M9000에 비해서 35% 적은 힘으로 변속이 가능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래피드파이어 플러스, 2웨이 릴리스와 멀티 릴리스 기능이 유지되며, 뒤 변속기 레버에 컨버터를 쓰면 12에서 11단으로 바꿀 수 있다. 

gear_2019-XTR_SL-MT800-IL.jpg
드롭퍼 시트포스트 레버도 XTR과 함께 발표했다.

시마노 최초로 드롭퍼 시트포스트 레버(SL-MT800-IL)도 등장했다. I-SPEC EV 마운트를 통해 장착할 수 있는 시트포스트 레버는 프로의 코약 드롭퍼 포스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드롭퍼 시트포스트와 호환된다.  


브레이크

gear_XTR_9100_BR.jpg
신형 XTR 브레이크는 2피스톤과 4피스톤 두 가지가 있다. 4피스톤용 패드에는 냉각용 핀이 추가되어 있다.

크로스컨트리용인 경량 2피스톤과 보다 강력한 제동력을 지닌 4피스톤 버전이 있다. 
2피스톤용 캘리퍼에 조합되는 브레이크 레버는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레버의 거리 조절은 육각렌치로 하게끔 만들었고, 4피스톤용 브레이크 레버는 공구 없이 리치와 프리 스트로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딩 시간이 길어지고 다운힐을 오래 하면 브레이크를 조정할 필요가 생기기도하기 때문. 브레이크 레버의 보디의 끝부분이 핸들바에 살짝 닿게 만들었기 때문에 제동 시 견고한 느낌을 준다. 2피스톤과 4피스톤 캘리퍼 모두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마스터 실린더는 마그네슘 소재다. 

gear_XTR_9100_BR_1.jpg
새로운 로터는 가볍고 냉각성능이 뛰어나다. 

캘리퍼가 변경되면서 패드도 새로 만들었는데, 4피스톤용 패드에는 냉각용 핀이 설치되어 있고, 2피스톤용 패드는 냉각핀이 삭제됐다. 패드는 레진과 메탈 2가지 종류가 있으며 2피스톤용 옵션으로 티타늄 백 플레이트가 쓰인 패드도 준비된다. 
로터는 냉각핀이 달린 아이스 테크놀로지 프리자 구조인데,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서 냉각 성능이 좋아졌고 무게 또한 가벼워졌다. 180㎜와 203㎜의 경우 로터의 표면 온도가 전보다 20도 낮아졌고, 전체적인 제동성능은 10% 향상됐다. 무게는 140㎜에서 5g, 160㎜는 10g을 덜어냈고, 203㎜는 전작 RT99보다 30g이 더 가벼워졌다.  

XTR_M9100_2x12_MARATHON.png
2단 체인링과 11-45T 12단 카세트 구성의 XTR 그룹셋. 장거리 라이딩 또는 마라톤 레이스에 적합한 세팅이다.

■ ㈜나눅스네트웍스 www.nnxsports.com ☎164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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