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월 토요일, 경남 통영시에서 통영시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XCWORKS가 주관한 ‘2025 스캇통영그란폰도’가 개최됐다. 스캇노스아시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2500여 명의 라이더가 참가해서 해안도로 위주로 편성된 97㎞ 코스를 달렸다.
스캇통영그란폰도는 메디오폰도 없이, 통영시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해 통영대교와 해안도로인 평인일주로 그리고 산양일주로를 거쳐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돌아오는 97㎞의 그란폰도 단일 부문으로 치러졌다. 개회식이 끝난 8시 정각에 2500여 명의 라이더가 차례로 페달을 밟기 시작했고 10여 분이 지나 모든 참가자가 스타트게이트를 통과했다.
그란폰도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 중 하나인 통영그란폰도는 평지 구간이 거의 없는 코스로 유명하다. 코스 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자, KOM 측정 구간인 새바지고개 정상의 해발고도는 불과 120m. 하지만 참가자들은 97㎞를 달리면서 총 1600미터를 올라야 한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서 획득고도 수십 미터의 작은 언덕을 수십 차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급소는 하양지마을회관과 평림생활체육공원 그리고 첼로섬전망대 3곳에 설치되었고, 정오까지 61㎞ 지점을 통과하지 못한 라이더들은 컷오프 처리됐다.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돌아오는 97㎞ 코스지만, 92.4㎞ 지점인 한신마리나호텔 입구에서 계측이 종료된다. 남은 구간은 삼칭이해안길을 이용해 복귀하게 되는데, 바다와 맞닿은 자전거도로이자 코스에서 유일한 평지구간이어서 계측을 마친 라이더들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었다.
오후 2시30분, KOM 시상과 함께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타이틀 스폰서인 스캇노스아시아는 후원금 외에 에딕트 RC 10 완성차와 에딕트 RC 프로 프레임 세트 그리고 모노코크 카본 휠인 싱크로스 캐피탈 SL 등 화려한 경품을 제공해서 참가자들이 피니시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들었다.
■ 통영 그란폰도 www.tybike.kr
■ 스캇노스아시아 www.scott-korea.com ☎1544-3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