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웰리힐리MTB파크에서 ‘2025 웰리힐리 컵 인터내셔널 MTB 레이스’가 개최됐다. 사단법인지피에스가 주최 및 주관하고 신안종합리조트와 휴스틸, 웰리힐리파크, 타누스, 산바다스포츠, 자이언트코리아 등이 후원한 이 대회에는 중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에서 온 10명 선수를 포함해 총 167명이 참가했고, 다운힐과 윕오프 두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국제 대회라는 명칭답게, 2025 다운힐 아시아 챔피언인 지앙쉥샨(대만)과 주니어 챔피언 이쿠타 유가(일본) 그리고 2023 주니어 챔피언 잭슨 리우(대만) 선수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2025년부터 웰리힐리MTB파크 운영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지피에스는 시즌 폐장을 앞두고 웰리힐리 컵 인터내셔널 MTB 레이스를 통해서 동호인과 선수에게 수준 높은 코스 경험을 제공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운힐 코스는 초급과 중급 그리고 여성부와 초등부를 위한 시에라 코스와 엘리트 및 중/고등부를 위한 TZ 오픈 DH 코스가 준비됐다. 두 코스는 출발 직후와 피니시 전의 슬로프 구간 만을 공유하며, 난이도가 다른 싱글트랙을 달리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의 난이도가 상당한 만큼, 경기 참가 전 도보 답사가 요구되었고 예선과 결승 주행 전에 2시간 씩 연습 시간이 주어졌다. 토요일에는 예선 그리고 윕오프 컨테스트가 치러졌고, 이틀차인 일요일에는 다운힐 전체 카테고리 결승 경기가 진행됐다.
관심이 집중된 다운힐 엘리트 부문은 2025 아시아 MTB 다운힐 주니어 챔피언인 이쿠타 유가 선수가 포디움 정상에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쿠타 선수는 4회 아시아챔피언 지앙쉥샨 선수를 3.75초 차이로 제쳤고, 3위는 하이스피드 레이싱 팀의 배준호 선수가 차지했다.
사단법인지피에스의 노기탁 이사장은 “이번 웰리힐리 컵 대회는 여러 면에서 어렵게 치러진졌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로 보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3년간 용평에서 산악자전거 월드컵이라는 대형 행사가 개최됩니다.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산악자전거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한 산악자전거가 빛을 받는 것 같아서 무척 기쁩니다”라고 대회 소감과 향후 개최될 산악자전거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2025 WelliHilli CUP International MTB Race 사진 다운로드 바로가기
■ 사단법인지피에스 www.globalplay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