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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성능 모두 잡았다 – Bont Riot

리뷰가격과 성능 모두 잡았다 - Bont 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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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어트(Riot)는 2013 하반기 출시된 본트의 보급형 사이클링 슈즈다. 본트 스스로 보급형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본트의 최고급 신발인 베이퍼 시리즈에 쓰인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열성형으로 라이더에게 꼭 맞는 신발을 맞출 수 있는 것까지 성능면에서 고급 사이클링 슈즈 부럽지 않는 품질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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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트는 본트의 보급형 신발이다. 보급형이지만 라이더 발에 커스텀 성형할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고급 제품에 쓰이는 기술이 그대로 반영됐다. 
 

기본에 충실한 본트의 기술

라이어트를 살피기 전에 본트 신발의 기술적 특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신발의 앞부분, 아치(발바닥에서 오목하게 들어간 척골부위), 뒷꿈치에서 볼 수 있는 이 특징들은 모든 본트 제품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기술이기 때문이다.
인체공학적인 발 앞부분(Anatomical Forefoot Shape), 발 앞부분의 측면지지부(Lateral Forefoot Support), 다리 굴신을 올바르게 하는 아치(Medial Longitudinal Arch Support), 인체공학적인 뒷꿈치(Anatomical Heel Cup)가 본트가 말하는 공통적인 4가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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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발 모양과 비슷한 족형으로 신발을 만들어 착화감이 편하다는 것과 아치를 강하게 받쳐주어 곧은 굴신을 유도하게 한다는 본트 제품의 기술설명.
 
본트 신발 아치부분은 카본 아웃솔이 단단히 받쳐주어 페달링 시 무릎과 발목이 밖으로 휘어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따라서 다리의 올바른 굴신을 유도해 힘 손실을 줄이고 부상도 예방한다는 것. 또한 카본 아웃솔은 뒷꿈치까지 덮는데 페달링 시 안정적으로 뒷꿈치를 잡아주어 신발의 유격과 불필요한 발목 움직임을 줄여준다.  
본트는 전통적인 구둣골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 발모양을 토대로 만든 구둣골을 사용해 착용 시 발볼 조임이 덜하고 편하다. 아울러 발 앞부분에 해당하는 아웃솔 양면을 그릇처럼 성형해 신발외피와 결합한다. 이는 외피와 결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발의 유격을 줄이고 페달링 시 균등하게 아웃솔로 힘이 전달되도록 유도하며 외피가 늘어나는 것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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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신발이 신발에 아웃솔을 접착해 만드는 것과 달리 본트 신발은 카본 아웃솔에 내장재를 결합한 형태의 기본신발을 만들고 그 위에 외장재를 부착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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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아웃솔 베이스는 사진의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까지 외피 안으로 들어가 있다. 본트는 이렇게 발을 감싸는 아웃솔 형태가 안정된 착화감과 동력전달성에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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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컵까지 카본으로 이루어져 뒷꿈치를 유격 없이 꼭 잡아줄 수 있게 열성형할 수 있다.
 
이렇듯 본트의 기술은 사실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이미 타 브랜드에서도 사이클링 슈즈의 이 같은 부분들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곤 한다. 그리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데 일반적으로 고급 신발일수록 이런 부분에 더욱 신경을 쓰지만 저렴한 보급형일수록 이런 기술적인 요소들과 거리가 멀어진다. 
 

라이어트가 보급형이라고?

 라이어트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만한 이유를 들어보자. 비교적 싼 가격, 자신에게 맞춤 신발처럼 꼭 맞게 만들 수 있는 열성형기능.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소비자입장에서 당연히 호감 가는 내용이지만 미리 알아야 할 부분도 있다.
라이어트의 가격은 19만원. 열성형을 할 수 있는 카본 베이스 신발 중에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별도로 책정된 열성형비 3만원을 내면 22만원인 셈. 소비자 중에는 신발가격 19만원만 생각하다가 ‘보급형 신발이라며 뭐가 이렇게 비싸?’하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는 ‘보급형’이라는 말 때문에 일어나는 일종의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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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피는 합성소재인 마이크로파이버로 사용하며 신발 앞부분은 통기성 원단을 사용해 환기가 잘 되도록 만들었다. 벨크로 밴드와 마이크로 어드저스트 버클이라는 래칫방식 스트랩으로 착화감을 조절한다.  
 
라이어트의 외피는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를 사용했으며 밑창은 유리강화섬유를 기반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부분을 3K 직조 카본원단으로 강화했다. 베이퍼 시리즈가 가죽 외피에 메모리폼 내부충전물, 단방향 카본원단만 사용해 적층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보급형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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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퍼같은 본트의 고급제품은 아웃솔을 유니다이렉션(UD) 카본 원단만을 사용해 적층하지만 라이어트는 유리섬유 베이스에 비교적 저렴한 3K 카본 직조원단을 적층해 강화했다. 본트의 아웃솔은 최고급 제품까지 프리프레그(Prepreg, 강화원단에 레진을 함침 시킨 시트지 형태의 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사람 손으로 원단에 레진을 붓고 마사지하기 때문에 아웃솔 표면이 기계로 만든 것처럼 균일하지 않다.
 
그런데 일반적인 보급형 사이클링 슈즈는 8~15만원선. 그리고 이 제품들은 유리섬유나 강화폴리아미드 아웃솔에 합성수지 외피를 쓰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카본 복합재 아웃솔을 쓰며 가격이 20만원에 가까운 라이어트는 여타 브랜드의 중고가 모델들과 견주어 보는 것이 타당하다. 타 브랜드의 중견 모델들을 보면 카본 아웃솔 또는 카본 복합재를 사용하며 20만원대 가격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라이어트’가 보급형 사이클링 슈즈라는 말은 카본슈즈 전문브랜드인 ‘본트의 보급형 모델’이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라이어트, 구입과 열성형

 앞서도 언급했지만 라이어트는 열성형으로 사용자 발에 꼭 맞출 수 있는 사이클링 슈즈다. 라이어트 뿐만 아니라 모든 본트의 사이클링 신발이 열성형을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은 대체로 같다. 
본트 열성형은 다른 열성형 신발과 차이가 있다. 대부분 사이클링 슈즈의 열성형은 외피나 신발 속 깔창을 사용자 발에 맞추는 반면 본트는 카본으로 만든 모든 부분을 열성형 하는 것이다. 즉, 카본으로 만들어진 아웃솔과 힐컵, 신발 앞부분의 좌우 측면을 모두 사용자 발에 맞출 수 있다. 이는 본트 카본에 쓰는 레진이 저온 성형이 가능한 특수 레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기술이 본트 제품의 기술특징을 이루는 근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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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트 제품 열성형 작업에 쓰이는 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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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신발을 가열하기 전에는 반드시 깔창을 빼놓아야 한다. 본트의 열성형은 깔창이나 외피를 라이더 발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카본 아웃솔 자체를 라이더에게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열에 약한 깔창은 성형대상이 아니다. 만약 성형 전에 이미 라이딩에 이용한 신발이라면 페달 클릿도 빼놓아야 한다.
 
 리뷰를 위해 라이어트를 구입했다. 시마노 사이클링 슈즈 기준으로 기자가 신는 신발 사이즈는 40. 기자의 실제 발 사이즈는 250㎜로 운동화 사이즈는 255~260㎜를 신는다. 시마노 40사이즈는 252㎜이니 꼭 맞게 신는 편. 그런데 본트 40사이즈 신발을 신어보니 여지없이 작다. 억지로 신을 수는 있겠지만 페달링하면 발이 옥죄어 아플 것 같다. 열성형을 하기 전이라 그런 건지 잠깐 고민했지만 발이 편안하게 맞는 41사이즈를 선택하기로 했다. 41사이즈를 신어봤는데 그리 크거나 남아도는 공간이 많지 않았다. 일부러 발을 앞으로 밀어 맞추면 뒷꿈치가 약간 들뜨는데 열성형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나중에 찾아보니 본트 40사이즈는 245㎜, 41이 255㎜였다. 이후 대리점주 몇 명에게 들어보니 본트 신발 구입하는 소비자 중에도 시마노 사이즈 기준으로 골랐다가 한 사이즈 크게 구입하는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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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된 오븐에 라이어트를 넣고 20분 정도 가열한다. 오븐 온도는 80도 내외지만 사진은 신발을 넣은 직후라 온도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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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꺼낸 신발에 깔창을 다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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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된 신발을 신을 때는 라이딩 시 신는 양말을 착용하고 신어야 한다. 처음에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금속부위는 식혀서 신는 것이 좋다. 착용 직후 열기는 뜨거운 물에 족욕하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급속히 온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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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후 아치와 힐컵 부위가 라이더 발에 밀착되도록 성형기술자가 지그시 누른다. 
 
열성형은 오븐 예열시간을 포함해 거의 1시간 정도 걸린다. 발에 열성형을 할 때는 발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혹이나 흉터 위치를 성형기술자에게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 기자는 아무런 특이사항이 없어 그대로 성형에 들어갔다. 예열을 마친 오븐에 신발 깔창을 빼고 넣는다. 오븐의 온도는 80도 내외로 신발을 20분 정도 가열한다. 
오븐에서 나온 신발은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라이어트의 경우 신발 안쪽에 스트랩 바인더를 고정하는 금속 리벳이 있어 이 부분을 타월 등으로 문질러 온도를 떨어뜨리고 신어야 화상위험이 없다. 대개 이런 과정은 구입처의 성형기술자들이 알아서 해주는 부분으로 라이더들이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단, 열성형 시에는 라이딩 때 신는 양말을 신는 것이 바람직하니 꼭 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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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을 허벅지에 올리고 기마자세로 5분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 이 자세는 페달링 시 발의 상태와 유사하기 때문에 유격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라고.
 
가열된 신발에 깔창을 다시 넣고 신발을 신는다. 스트랩을 발에 꼭 맞추고 성형기술자가 발 앞부분, 아치, 힐컵 등을 발에 밀착시키기 위해 잠시 마사지한다. 이후 라이더는 아웃솔이 자신의 발 모양에 맞게 굳어질 때까지 기마자세를 취해야 한다. 5분 정도 기마자세로 있는데 이 자세는 신발과 페달이 만나는 곳에 압력을 주고 아치부분이 수축되는 자세로 실질적으로 페달링 시 신발 내부의 유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자세를 취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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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혹이나 사마귀 같은 특이사항이 있는 사람은 성형기술자에게 알려서 그 부위가 거슬리지 않도록 별도로 조치를 해야 한다.
 

싼 게 비지떡? 그저 속담일 뿐

 어느 정도 신발에 열기가 가시고 신발을 벗어 완전히 식혔다. 라이딩을 위해 다시 신은 라이어트는 성형 때의 말랑한 느낌은 없어지고 상당히 단단했다. 대부분의 사이클링 신발이 이런 단단함을 미덕으로 지니지만 라이어트는 나막신 그 자체다. 본트 홈페이지에 “우리는 사이클링을 위한 신발을 만들뿐 보행을 위한 신발은 만들지 않는다”고 써놓은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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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형을 마치고 완전히 신발이 식으면 페달 클릿을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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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어드저스트 버클은 양쪽 버튼(사진의 오른손)을 누르면 스트랩을 완전히 풀 수 있다. 또한 좌우 버튼을 따로 누르면 1클릭씩 스트랩을 느슨하게 할 수도 있다.
 
열성형 후 70㎞ 거리를 이틀 연속 라이딩했다. 첫 라이딩 내내 ‘지금까지 신어본 신발 중에 밑창이 이 정도로 단단한 신발이 있었나’하고 가늠해 볼만큼 라이어트의 아웃솔을 단단하고 휘어지는 느낌이 없다. 
하지만 첫 성형이 완벽하지 않았는지 페달링 시에 뒷꿈치가 들썩이는 일이 잦았다. 이 때문에 본트 대리점을 찾아가 2차 열성형을 했다. 성형 시에는 첫 성형 때보다 힐컵을 주의 깊게 마사지했다. 2차 성형 후에는 뒷꿈치의 유격이 없어지고 아치도 이전보다 조금 더 밀착된 느낌이다. 
단번에 발에 꼭 맞춰 성형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라이딩을 하면서 미흡한 부분들이 발견되기 때문에 대리점에서도 대개 2차 성형은 서비스해 주는 편이라고 한다. 이렇게 여러 차례 마음에 들 때까지 성형을 반복할 수 있는 것도 본트 제품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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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트의 아웃솔은 단단하고 휘어지는 느낌이 없다. 또한 열성형 후 불필요한 유격이 없고 착화감이나 힘 전달성도 뛰어나 고급 사이클링 슈즈가 부럽지 않다.
 
2차 성형 후 500㎞이상 라이딩을 했지만 늘어나거나 아웃솔에 변형이 오는 조짐은 없다. 겨우 보급형 신발 하나 신어보고 하는 말로는 우습게도 들릴지 모르지만 브레들리 위긴스나 루이 코스타 같은 프로선수들이 본트 신발을 선호하는 까닭이 일말 이해가 된다. 착화감이나 페달링에서의 안정감, 동력전달성 모두 아주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착화감은 사람마다 견해가 다를 여지가 있다. 고급 신발인 베이퍼 시리즈의 경우 발볼 사이즈가 두 가지로 출시되고 내장 충전물도 고급 메모리 폼을 사용하지만 라이어트는 단일 사이즈에 일반 스폰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볼이 넓은 사람이나 포근한 착화감을 상상하는 사람은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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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급형 또는 중저가의 사이클링 슈즈 구입을 고민하는 사람은 라이어트를 눈여겨보길 바란다. 19만원과 성형비 3만원을 들이면 마치 맞춤 신발을 신은 것 같은 기분과 성능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기자가 사용해 본 라이어트는 페달링에서의 안정감이나 동력전달성은 그 어느 고급 신발과 견주어도 부럽지 않는 수준이다. 이전에 40~50만원대의 고급 신발에서도 신발의 사소한 부분 때문에 거슬리거나 페달링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라이어트의 경우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 비록 소재는 고급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이클링 신발 본연의 기능만큼은 고급을 추구했다는 것. 게다가 19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생각해보면 잘 샀다는 뿌듯함마저 든다. 
 
라이어트는 36(215㎜)부터 45(285㎜)까지 13가지 사이즈가 준비된다. 시마노 슈즈 사이즈와는 차이가 있으므로 구입 시에는 ㎜단위의 조견표를 참조하고, 발볼 너비는 단일사이즈이니 반드시 신어보고 구입하길 추천한다.
 
■ ㈜세파스 www.cephas.kr ☎(031)776-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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