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가 더 길어진 트래블과 두 가지 휠 옵션을 가진 신형 레인(Reign)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로운 레인은 카본과 알루미늄 두 가지 프레임 소재로 만들어지며, 엔듀로 레이스에 초점을 맞춰 튜닝한 160㎜ 트래블 서스펜션 시스템을 사용했다. 상단 링크에 연결된 플립칩을 통해서 헤드튜브와 BB의 높이를 3단계로 조정할 수 있고, 29인치 외에 27.5인치 뒷바퀴도 사용할 수 있다. 리어휠 트래블을 5㎜ 연장하고, 듀얼 크라운 서스펜션 포크를 사용해서 바이크파크용으로 특화시킨 특별한 모델, 레인 SX도 준비된다.
레인은 자이언트의 마에스트로 서스펜션 시스템이 장착된 첫 자전거로 2005년 데뷔했다. 자이언트 팩토리 레이싱 팀 선수들이 2022 엔듀로 월드 시리즈 최종전에 레인 프로토타입을 타고 출전하면서 최종 테스트를 마친 8세대 레인은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조정성을 자랑한다.
![자이언트 신형 레인 이미지 gear_Giant_MY23_Reign_Advanced_Pro_1_1](https://www.bikewhat.com/wp-content/uploads/2022/12/gear_Giant_MY23_Reign_Advanced_Pro_1_1.jpg)
레인은 메인 프레임과 스윙암이 모두 카본으로 만들어진 레인 어드밴스 프로 등급과 알룩스 (ALUXX) SL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과 스윙암을 쓴 레인 시리즈가 있다. 두 모델 모두 앞뒤 29인치 휠이 기본이며,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서 뒷바퀴를 27.5인치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상단 링크 뒤쪽에 마련된 플립칩을 돌려 끼우거나 바꿔 끼우는 방법(로우/미들/하이 포지션)으로 헤드튜브 각도를 63.5/63.9/64.2도로, 시트튜브의 각도는 78.3/78.7/79도로 설정할 수 있다. BB 드롭도 5㎜씩(35/30/25㎜) 달라지게 된다.
레인 어드밴스 프로와 레인의 경우 뒤 휠의 크기에 관계 없이 플립칩의 모든 단계로 사용할 수 있지만, 자이언트는 레인을 테스트한 라이더들이 29인치 세팅에서는 로우 포지션과 미들 포지션을, 27인치 휠 세팅에서는 하이 포지션과 미들 포지션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신형 레인 이미지 MY23_Reign_Adv_Pro_1_Flip-chip](https://www.bikewhat.com/wp-content/uploads/2022/12/MY23_Reign_Adv_Pro_1_Flip-chip.jpg)
레인에 적용된 새로운 마에스트로 시스템은 160㎜ 리어 휠 트래블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보다 14㎜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체인스테이를 연장하고 시트튜브의 각도를 세운 뒤 리어쇽의 스트로크를 60㎜에서 62.5㎜로 연장한 결과다. 서스펜션 포크의 트래블은 170㎜다.
거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카본/알루미늄 프레임 모두 다운튜브 프로텍터가 설치되었고, 다운튜브 안에 튜브나 공구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통합형 스토리지가 마련되었다. 자이언트는 그동안 통합형 스토리지를 카본 프레임 모델에만 적용해왔는데, 신형 레인을 통해서 알루미늄 프레임 모델에도 적용을 확대한 것.
바이크파크를 위한 모델인 레인 SX도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운힐 성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90㎜ 트래블을 가진 듀얼 크라운 포크를 사용했고, 코일 스프링 리어쇽은 레인 어드밴스 프로과 레인보다 5㎜가 긴 165㎜ 트래블을 만들어낸다. 29인치 휠이 기본이고, 필요에 따라서 27.5인치 휠을 끼울 수 있는 레인과 달리 레인 SX의 뒷바퀴는 27.5인치 고정이다. 상단 링크의 플립칩은 하이/미들 포지션 두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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