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 메가타워

2019년 04월 19일

신제품산타크루즈 메가타워

산타크루즈가 29인치 올마운틴자전거 메가타워를 출시했다. 산타크루즈는 롭 로스코프(Rob Roskopp)가 1994년에 설립한 하이엔드급 MTB 전문업체다. 유명한 VPP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비한 풀 서스펜션 자전거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고, 2015년 5월부터 평생 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자전거 손상에 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줄였다. 자매 브랜드로 산타쿠르즈의 여성용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줄리아나가 있다.

산타크루즈의 최신 올마운틴자전거 메가타워.

메가타워는 29인치 휠을 쓴 공격적인 트레일바이크, 하이타워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이타워의 135㎜ 트래블을 160㎜로 늘렸는데, 이를 위해서 프레임을 강화하고 리어쇽을 다운힐 머신 V10의 하단 링크를 이용해서 프레임 아래쪽에 낮게 배치했다.

긴 트래블과 강화된 프레임 큰 바퀴와 낮은 무게 중심 덕에 메가타워는 트레일을 거침 없이 달릴 수 있다. 2001년부터 산타크루즈 풀 서스펜션 자전거에 적용된 VPP는, 격렬한 페달링 시 리어 서스펜션이 작동해도 2개의 피봇으로 연결된 스윙암과 메인프레임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페달링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서스펜션의 효율을 높이는 서스펜션 구조다.

메가타워의 부모, 하이타워(왼쪽)와 다운힐머신 V10.

산타크루즈의 카본 프레임은 C와 CC가 있는데, 두 모델의 강성은 같다. 차이점은 CC의 경우 고강성 카본을 사용하여 무게가 더 가볍다는 것. 메가타워 또한 C와 CC가 있는데, C는 부품 등급에 따라서 R과 S로 나뉘고, CC는 스램 X01과 XX1 AXS 리저브 그리고 XTR 리저브가 있다. 리저브는 산타크루즈의 카본 휠셋이다.

현재 메가타워 카본 C S 모델이 판매중인데, 가격은 810만원이다. 색상은 FS그린과 블랙아웃 두 가지가 있고, 에어 또는 코일 리어쇽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되는 레이스 페이스 AR 오프셋 30 알루미늄 휠은 산타크루즈 리저브 30 카본 휠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탑튜브 상단에는 메가타워의 이름 뒤에 프레임 등급을 나타내는 C가 적혀 있다. 산타크루즈의 카본 프레임은 C와 CC가 있는데, 두 모델의 강성은 같다. 차이점은 CC의 경우 고강성 카본을 사용하여 무게가 더 가볍다는 것.

색상은 FS그린(위)과 블랙아웃(아래) 두 가지다.

락샥 수퍼 디럭스 리어쇽. 아이 투 아이는 230㎜.

리어 서스펜션 하단 링크에 달린 플립칩을 통해서 BB의 높이를 로우와 하이 두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플립 칩을 돌려서 장착하면, BB의 높이가 변하면서 헤드튜브의 각도도 변화된다. 같은 방식으로 리어 드롭아웃의 플립 칩을 사용해서 체인스테이 길이를 10㎜ 조절할 수 있다.

프레임에 고정된 작은 펜더는 뒷바퀴로부터 떨어지는 진흙으로부터 리어쇽을 보호해 원활하게 작동케 하고, 다운튜브 프로텍터 및 체인스테이 프로텍터가 프레임을 보호한다. 트럭을 이용해 셔틀라이딩을 할 때 테일게이트와 닿는 부분(다운튜브의 윗부분)에 설치된 셔틀 가드의 효과도 상당하다.

서스펜션 하단 플립 칩의 방향(High/Low)에 따라 헤드튜브 각도는 65°나 64.7°, 체인스테이 길이는 435㎜나 436㎜로 바뀐다. 리어쇽을 살짝 덮고 있는 작은 펜더가 이물질을 막아준다.

드롭아웃의 플립 칩을 조정하면 체인스테이를 10㎜(435㎜에서 445㎜로) 늘일 수 있다. 뒷바퀴는 DT스위스의 RWS 액슬로 고정하고, 브레이크 마운트는 포스트 방식이다.

다운튜브의 셔틀가드는 트럭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할 때 닿는 부분을 보호한다.

산타크루즈 다이렉트 오더 시스템 운영

오디바이크는 다이렉트 오더 시스템을 통해서 미국 산타크루즈 본사의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현지 및 국내 재고현황을 확인하고 구매 가능한 모델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국내에 재고가 있는 제품은 즉시, 미국 본사에 재고가 있을 경우 구매 상담 후 결제가 완료되면 약 3주 뒤 가까운 산타크루즈 공식 스토어에서 자전거를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