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벨로가 20년 넘게 경량 로드바이크로 활약해 온 R5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신형 R5는 프로 사이클링 최정상급 경쟁에서 견딜 수 있는 강성을 지니면서, 5.97㎏(56사이즈, 스램 레드/듀라에이스 사양 기준)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올여름 투르 드 프랑스 팜므에서 폴린 페랑 프레보가 신형 R5를 타고 우승하면서 성능을 입증했다.
서벨로는 R5가 단순하게 가벼운 자전거에 그치지 않고, 투르 드 프랑스나 부엘타 아 에스파냐의 가혹한 오르막에서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강성을 가진 경량 자전거라고 강조한다. 산악구간을 위해 제작된 자전거는 빠르게 가속하고, 가볍게 언덕을 올라야 할 뿐 아니라 자신감을 주는 내리막 성능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UCI가 레이스용 자전거의 무게를 6.8㎏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은 R5에 800g 가량 무게를 더해야 하지만, 평범한 라이더들에는 R5의 6㎏ 미만인 가벼운 자전거가 상당한 이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R5의 프레임 무게는 651g(56사이즈)이고 포크는 298g이다. 프레임과 포크에서 줄인 무게는 약 100g이고, 자전거를 구성하는 콕핏과 휠셋 등 부품에서 326g을 추가로 덜어냈다.
새로 디자인된 HB18 일체형 핸들바/스템은 신형 R5의 무게를 줄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구형 대비 약 150g을 덜어내서 프레임과 포크에서 줄인 것보다 더 많은 줄였을 뿐만 아니라, 에어로 성능또한 향상시켰다. 신형 콕핏에서 얻는 공기역학적인 이득은 2와트다. 에어로바이크인 S5의 핸들바 개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적용해 편안하면서도 빠르고 강성 높은 핸들바를 구현한 것. 15가지 조합의 모든 핸들바 사이즈는 최근 규정 변경된 UCI 규정에 부합한다.
신형 R5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리저브 34|37 SL 휠셋을 사용하면서 추가로 60g을 감량했다. 신형 리저브 휠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강성과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카본 적층 설계를 개선해서 성능 저하 없이 무게를 줄였다.
서벨로 R5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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