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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렐로 라이더들이 뭉쳤다

뉴스피나렐로 라이더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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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0여 명의 선수가 7개의 고개를 넘으며 흠뻑 땀을 흘렸던 전라북도 무주군. 피나렐로 무주 그란폰도를 개최했던 네오플라이가 다시금 사이클리스트들을 무주로 불러들였다. 전국에서 모여든 라이더들. 연령도 성별도 제각각이지만 이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피나렐로 자전거를 탄다는 것.

 

피나렐로의 국내 공식공급사인 네오플라이가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개최한 제1회 피나렐로 라이딩 데이는 사실상 다섯 번째 행사다. 피나렐로 라이딩 데이라는 이름으로 참가 대상을 피나렐로 오너로 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비슷한 형식의 라이딩을 네 차례 실시했기 때문이다. 피나렐로 그란폰도 개최의 사전 조사와 개최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한 대관령과 구룡령 투어 그리고 강원도의 고개를 다섯 개를 합친 5개령 라이딩이 있었고, 2012년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이탈리안 사이클 라이딩 데이라는 이름으로 피나렐로와 콜나고, 데로사까지 이탈리아 브랜드 자전거 소유자들의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피나렐로 오너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기획한 것이 피나렐로 라이딩 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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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피나렐로 라이딩 데이의 기지였던 덕유산 레저 바이크텔 앞에서. ‘피나렐로’라는 공통분모로 한 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28일 저녁, 숙소이자 라이딩 출발장소인 덕유산 레저 바이크텔에서 바비큐 파티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이 시작되었는데, 네오플라이 풍성하게 준비한 바비큐 파티가 끝난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피나렐로 라이더들은 새벽까지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로 밤을 잊은 모습이었다.   

 

전날 바비큐 파티 때부터 내리던 비는 행사 당일에도 계속되었다.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졸였는데, 네오플라이는 참가자들의 의견에 따라 라이딩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비가 내려도 라이딩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더 많아서, 첫 피나렐로 유저들의 단체 라이딩이 시작됐다. 비가 올 것을 확인하고 참가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로 비에 대비한 우의 등을 준비하라는 공지를 한 덕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우의를 입고 라이딩을 시작했다.

덕유산 레저 바이크텔을 발해 오두재를 넘어 다시 출발장소로 복귀하는 70㎞의 순환코스. 라이딩 초반에는 가랑비가 내리는 정도여서 라이딩에 무리가 없었다. 노면이 물기를 머금고 있었지만 대열의 속도가 높지 않았고, 무주의 산들은 허리에 구름을 낀 모습으로 피나렐로 라이더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뽐냈다. 화창한 가을날의 라이딩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부분.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비옷을 입어도 몸이 젖는 상황. 참가자들은 극심한 경사로 유명한 오두재의 다운힐 구간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오두재는 제외하고 원점회귀를 결정했다. 비로 인해 라이딩이 단축되었지만, 참가자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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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초반에는 바닥의 물기를 제외하고는 쾌적하게 달릴 수 있었다. 주위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속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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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가 내리면서, 안개가 시야를 가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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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피하는 피나렐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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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중 나제통문 앞에서.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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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을 가르며 달리는 참가자들. 

한 참가자는 라이딩을 마치고 비에 흠뻑 젖은 상태에서 소감을 밝혔다.
“3만원이라는 참가비를 낼 때만 해도, 평범한 대회 같은 것을 생각했다. 그런데 라이딩 내내 지원차량으로 보호를 받았고, 참가비 이상의 가치를 하는 기념저지와 숙박 그리고 바비큐 파티와 식사, 무주산 머루 와인까지……. 몇 배의 대접을 받은 기분이다. 비가 내려 안전상의 이유로 코스를 변경해 악명 높은 오두재를 경험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피나렐로 오너라는 것이 기쁜 하루였다. 아직 참가하지 못한 피나렐로 무주 그란폰도에 대한 욕심까지 생겼다.”

 

네오플라이는 피나렐로 고객들을 대한 감사의 표시로 라이딩 데이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피나렐로 무주 그란폰도로 기억되는 무주의 고개들은 험하며 도전적이다. 그에 비해 피나렐로 라이딩 데이의 무주는 훨씬 더 친밀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무주에는 구성하기에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충분히 즐기며 라이딩할 수 코스가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네오플라이 박재형 대표의 뜻을,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눌 것이 확실하다. 

■제1회 피나렐로 라이딩 데이 갤러리 바로 가기
피나렐로 라이딩 데이 1/2
피나렐로 라이딩 데이 2/2

 

■네오플라이 www.neofly.co.kr ☎(02)42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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