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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3 사이클로크로스 미사레이스 S1

뉴스도전! 2013 사이클로크로스 미사레이스 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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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클로크로스 발전 협력사 모임(이하 CX 발전모임)’이 주최·주관하는 ‘2013 사이클로크로스 미사레이스’가 오는 2월 16일(토),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이클로크로스 미사레이스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한강고수부지(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소재)에서 열리게 된다. ‘미사레이스’라는 대회명칭은 특정업체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이 대회가 길이 이어지라는 바람으로 CX 발전모임이 지역명을 차용해 대의적인 차원으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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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사이클로크로스 미사레이스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후문 넘어 고수부지에서 펼쳐진다.
 
나눅스네트웍스, 네오플라이, 마빅코리아, 산바다스포츠, 싱크웨이, 스캇노스아시아, 세파스, 알피엠스포츠, 오디바이크, 자이언트코리아, 코메트바이시클이 참여한 CX 발전모임은 이번 사이클로크로스 미사레이스를 “국내 사이클로크로스 발전과 자전거 브랜드들 간의 친선을 목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 대회가 ‘비시즌’이라고 부르는 기간 동안 동호인들에게 라이딩에 대한 동기부여와 기량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이클로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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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로크로스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 초목이 우거진 소로, 가파른 언덕과 진흙탕(점토제외), 모래수렁, 인공장애물 등을 포함한 2.5~3.5㎞의 코스를 달리는 겨울 사이클경기다. ⓒwww.hamperium.com
 
 사이클로크로스는 통상 가을부터 이듬해 봄 이전까지가 열리는 자전거경기로 월드컵 등 국제경기는 10월부터 이듬 해 2월까지가 시즌이다.  
코스는 최소 2.5㎞, 최대 3.5㎞를 넘을 수 없으며 포장도로, 비포장도로, 초목이 우거진 소로로 등으로 구성한 순환코스이어야 하고 가파른 언덕과 진흙탕(점토제외), 모래수렁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코스에는 최대 10%까지 인공장애물 구간도 설치할 수 있는데 가파른 계단이나 수직 판자가 대표적인 사이클로 크로스의 장애물이다. 이런 장애물이나 수렁을 통과할 때 자전거를 어깨에 메고 달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경기형식은 주어진 거리를 타고 먼저 결승선을 들어오는 상위선수를 가리는 순위경기다. 
사이클로크로스의 또 하나 큰 특징은 겨울철 경기이고 체력소모가 심한 장르이기에 경기거리보다는 경기시간에 제한을 둔다는 점이다. 남자 23세 이하 경기는 50분, 남자 23세 이상 경기시간은 60분 이내로 권장하며 최대 70분을 넘길 수 없다. 여자와 주니어경기는 40분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이 제한시간 이후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는 바로 코스를 떠나야 한다.
 경기에 쓰는 자전거는 일반 로드바이크와 비슷하지만 포장된 도로만 달리는 것이 아니다보니 주행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비교적 휠베이스가 길고 타이어는 트레드 패턴이 굵은 700×30C이상의 타이어를 쓴다. 또한 브레이크는 캔틸레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편인데 이는 캘리퍼 브레이크보다 이물질이 덜 끼고 배출도 쉽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5월 사이클로크로스연맹이 창립했으며 올해부터 시즌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작년 10월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에서 주최한 인디페스티벌에서 사이클로크로스 경기가 이미 선보이기도 했다.
  

미사레이스! 코스 그리고 특별한 대회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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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조정경기장(경정공원) 후문으로 나오면 위례강변길(보행로)이다. 암사지구방향으 600m 정도 걸으면 대회본부와 장애물구간 예정지가 내려다보인다. 경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나무고아공원에서 진입하면 더 가깝다.
 
미사레이스는 1주회 2㎞의 특설코스를 달리게 된다. 100% 비포장코스이며  전 코스의 상승고도와 하강고도는 ±5m정도로 대부분이 평지다. 750m의 직선구간, 2개의 수로를 건너야하는 690m의 협로구간, 200m의 장애물구간, 150m의 피니시 존 등을 포함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동절기에 실시하는 첫 사이클로크로스대회임을 감안해 가파른 계단이나 푹푹 빠지는 모레수렁 등을 등장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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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 예정지 부근. 노폭은 6m정도이며 약 7~8명 정도가 횡대로 서서 출발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이클로크로스는 다른 자전거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콜-업 존(Call-Up zone, 6m이상의 8차선 출발영역과 대기공간)과 피트 존(Pit Zone, 트라이애슬론의 바꿈터와 비슷한 형식으로 자전거 또는 기자재를 교체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불리는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번 대회에는 이런 형식은 생략될 전망이다. 단, 경기코스가 아주 짧은 만큼 대회본부지역 안으로 들어와 기자재 교체나 수리를 하는 것은 허용할 방침. 아울러 음료보급 또한 이 영역 안에서만 허용될 것으로 보이며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응급요원과 구급차가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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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로크로스는 콜-업 존이라는 8차선 형태의 출발선을 구성해야 한다. 이밖에 피트 존, 박스 에어리어, 피니시 존 등 다른 자전거경기에서 볼 수 없는 경기장구성이거나 다른 경기에 있어도 특이한 형식을 취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이번 미사레이스에서는 여건상 이런 형식은 생략한다. ⓒyannr.smugmug.com
 
출발/결승 게이트 외에 750m의 직선주로와 협로 진입지, 장애물구간 진입지에는 각 브랜드의 아치나 깃발 또는 홍보물이 설치되는데 이곳이 미사레이스를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 곳이다.
이 브랜드 게이트는 미리 지정된 주회(Lap)가 있고 그 주회에 행운의 선수를 체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브랜드의 게이트는 3주회에 게이트를 지나는 3번째 주자에게 행운상품을 수여하는 곳일 수 있고 B브랜드 게이트는 마지막 주회 10번째 주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식이다. 이 행운아들을 체크할 사람은 각 브랜드의 담당자가 맡게 되며 행운선수의 배번호를 체크해 대회본부에 알리게 된다.
하지만 직선주로에는 이런 행운만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다. 직선 주로 중간에는 10m가량 5개의 판자로 이루어진 장애물이 설치될 것으로 보여 미리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자칫 낙차의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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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주로 중간에는 10m 가량 인공장애물(파란색 점선)이 설치될 예정이다. 노란선은 직선주로 끝(아래 사진)에서 들어오는 좁은 길로 움푹 파인 수로를 건너 갈대가 우거진 본격적인 좁은 길로 들어선다.
 
수풀이 우거진 협로진입은 작은 수로를 건너야 한다. 직선 폭이 10m이내의 작은 수로지만 가파른 수로를 내려갔다 올라올 때는 자전거를 어깨에 둘러메고 뛰어야 할 수도 있다. 그뿐인가. 갑자기 좁아지는 길 그리고 자전거에서 내리고 다시 타는 선수들 때문에 병목현상은 불을 보듯 훤한 일이다. 따라서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자전거 타는 것을 포기하고 수풀사이로 자전거를 들고 뛰는 선수들이 속출할 것도 분명하다. 게다가 얼마가지 않아 이런 수로를 또 하나 건너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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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주로 끝. 여기서 좌회전 후 바로 수로를 건너서 예의 두 번째 수로(위 사진) 방향으로 달려야 한다. 
 
협로를 빠져나오면 바로 장애물구간인데 장애물은 전통적인 수직으로 선 나무판자가 될 전망이다. 이런 장애물이 200m 남짓한 구간에 몇 개가 놓일지 또 그 간격이 일정할지 불규칙할 지는 대회 당일에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곳도 자전거와 라이더가 서로 역할을 바꾸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단, 이 장애물의 높이는 UCI규정에 따라 40㎝이하로 구성된다.
코스 한 바퀴는 약 2㎞이며 남자는 10주회, 여자는 5주회를 70분 이내에 주파해야 등위를 부여 받을 수 있다. UCI규정은 제한시간까지 총 거리의 80%를 넘게 자전거를 탄 선수는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이후 차순위를 부여하는 규정이 있지만 미사레이스에서는 모두 DNF(Did Not Finish)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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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우거진 좁은 길의 끝은 바로 앞에 대회본부가 보이는 개활지다. 하지만 여기부터 200m 남짓한 구간이 바로 장애물구역이다.
 
마지막 주회를 남긴 선수에게 알리는 라스트 랩 타종은 경기대열이 길게 늘어설 것으로 추정되므로 선두선수에게만 서비스된다. 
순위발표는 각 부 1~3위만 발표하며 그 이후의 순위는 추후 본 매체(www.bikewhat.com)에 게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위경기이지만 순위판별 기준으로써 시간기록은 명시한다.  
이밖에 각 부 1번의 배번호를 전 대회 챔피언이 배정받는 관례가 있는데 이번 대회가 초대 대회인 만큼 각부 첫째자리 1번의 배번호는 배부하지 않는다. 이는 사이클로크로스 미사레이스가 시리즈대회를 염두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사이클로크로스 부문에 출전 가능한 기종은 700c 휠셋을 사용하는 모든 차종(단, 프리휠기어를 사용해야 하며 앞뒤 브레이크가 있어야 할 것)이며 MTB부문은 휠 사이즈와 관계없이 모든 산악자전거 기종과 플렛바 또는 라이저바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바이크가 출전할 수 있다. 단, U바와 타인에게 위해의 우려가 있는 장비를 부착한 자전거는 출전이 제한된다.
이외의 규정은 UCI 사이클로크로스 규정에 의거하되 명시되지 않은 기타 판정은 심판위원회에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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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사이클로크로스 미사레이스의 코스도
 

미사레이스, MTB도 참가 가능

 2013년을 여는 첫 자전거대회이고 아직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의 보급 초기이므로 이번 대회에는 사이클로크로스는 물론 MTB부문도 함께 열린다. 
사이클로크로스와 MTB부문은 별도의 경기로 치러지며 첫 회인 만큼 각 부문은 남자 2개부(45세 이상, 45세 미만), 여자 1개부(단, 참가자 5명 미만이면 경기 취소), 총 6개부로 접수를 받는다. 시상은 각부 3위까지이며 총 18명을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시상품이 수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위에서 언급한 각 브랜드 게이트에서 행운을 거머쥔 선수도 포디엄에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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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본부와 출발/결승선 배치도
 
대회당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배번호를 발급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사이클로크로스부문 경기를 시작하며 UCI규정에 따라 제한시간은 70분을 넘기지 않는다. 오전 11시30분에는 MTB부문이 경기를 시작하고 오후 12시40분 경기를 마친다. 시상식은 오후 1시에 거행된다. 
참가접수는 오는 1월 26일부터 본 매체(www.bikewhat.com)의 대회접수 코너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접수마감은 2월 12일 오후 5시까지다. 접수비용은 2만원이고 미사리 초계국수집의 점심 식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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