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위스가 시마노 신형 XTR과 XT 무선 그룹셋을 사용한 산악자전거를 출시했다. 시마노는 6월 5일 새로 설계된 M9200 XTR 그룹셋을 발표했고, 같은 무선 플랫폼을 사용한 형제 모델인 데오레 XT Di2 그룹셋과 데오레 Di2를 연이어 선보였다. 2016~19년 사이에 출시되어 모델 변경 시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던 시마노 산악자전거 그룹셋이 무선 변속과 외부에서 충격을 받았을 때 디레일러가 본래 위치로 복귀하는 자동 충격 복구 기능 등을 갖춘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 것. 위아위스는 시마노 XTR과 데오레 XT Di2 그룹셋의 발표와 동시에 신형 그룹셋이 장착된 모델을 시장에 투입했다.
M9200 XTR, 헥시온 프로 XP와 프로에 적용
시마노 신형 XTR 그룹셋은 위아위스의 29인치 플래그십 하드테일인 헥시온 프로 XP와 헥시온 프로에 적용된다. 헥시온 프로 XP와 프로는 폭 2.3인치 타이어까지 수용이 가능한 레이스용 하드테일로, 크로스컨트리 레이스 서킷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높은 페달링 강성을 보유하면서도 낮게 위치한 시트스테이와 진동 흡수에 유리하도록 설계된 튜빙을 사용해서 승차감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헥시온 프로 XP와 헥시온 프로의 차이점은 프레임 소재와 제조 기술에 있다. 헥시온 프로 XP에는 위아위스 카본 기술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윈액트(WINACT) G3가 사용되었고, 헥시온 프로에는 한 단계 아래 등급인 윈액트 G2가 사용됐다. 위아위스에 따르면 윈액트 G3는 G2 대비 16~18% 가벼우며, 최대 28% 뛰어난 진동감쇄성능을 발휘한다.
M8200 데오레 XT, 헥시온 프로와 엘나스 시리즈에 채택
시마노 M8200 데오레 XT에는 무선 전자 변속 시스템과 자동 충격 복구 기능 등 시마노 XTR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기술이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로드 그룹셋인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의 관계처럼, XTR의 기능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위아위스는 신형 데오레 XT를 레이스용 29인치 하드테일인 헥시온 프로와 유연한 시트스테이와 체인스테이가 만들어내는 좋은 승차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악자전거 경험을 유도하는 엘나스 시리즈에 채택했다. 엘나스 시리즈는 윈액트 G1 카본 기술로 만들어진 엘나스 프로와 윈액트 N으로 프레임을 만든 엘나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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