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일요일, 경기도 남양주시 백봉산에 위치한 백봉MTB클럽 코스에서 ‘백봉 그란폰도(백봉 페스티벌)’가 개최됐다. 오디바이크가 후원한 비경쟁 레이스, 백봉 그란폰도에는 150명이 넘는 산악자전거 라이더가 참가했다. 바람뱅크, 노노, BB, BT, BTS, 락가든 그리고 산타크루즈 코스를 이용해서 총 6개의 SS(스페셜스테이지)를 설정하고, 각 SS를 순서에 관계 없이 주행하는 랠리 형식으로 치러졌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백봉 그란폰도는 기획 당시에는 총 주행거리가 42.9㎞여서 ‘429 랠리’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E-MTB가 아닌 일반 산악자전거 라이더의 과도한 체력 소모 그리고 병목 현상 발생과 안전 사고 등을 고려해서 코스를 33㎞로 단축시켰다. 다운힐 코스로 기획된 산타크루즈와 거대한 바위가 곳곳에 있는 락가든 코스의 위험 구간에는 초보자도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도록 우회로가 설치되었고, 각 SS의 입구와 경유지 그리고 코스 종점에는 인증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스템프 포인트가 마련되었다.
백봉MTB클럽 이성준 회장(닉네임 뱅뱅)은 백봉MTB클럽 코스가 대한민국 산악자전거의 메카가 되고 있다면서 그 위상에 맞는 대회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발전과 2027년 산악자전거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서 백봉산 토지주 그리고 대한체육회와 협의 중입니다. 현재 백봉MTB클럽 회원이 1300여 명인데 1만 명이 되도록,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백봉 그란폰도는 오후 2시 후원사가 제공한 상품과 인근 식당 식사권, 양파 한 망과 대파 한 단 등 친근한 경품을 푸짐하게 나눠주면서 마무리됐다.
■ 백봉MTB클럽 https://cafe.naver.com/red1fngp
■ 오디바이크 www.odbike.co.kr ☎(02)2045-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