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에르가 창립 8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판 젤리우스 DRS 80주년(Xelius DRS 80th Anniversary)을 공개했다. 총 100세트가 생산되며 각 프레임마다 개별 번호가 새겨지는 이번 한정판은, 1946년 가스통 라피에르가 설립한 이래 프랑스 브랜드가 정의해 온 퍼포먼스에 대한 헌신을 기린다. 팀 피크닉 포스트NL은 투르 드 프랑스 10 스테이지에서 키네틱 더스트 컬러웨이가 특징인 라피에르 80주년 기념 젤리우스 DRS를 탈 예정이다.
투지와 열정 표현한 키네틱 더스트
기념 프레임 세트에는 ‘키네틱 더스트(Kinetic Dust)’라는 컬러웨이가 적용됐다. 프레임 전체에 입자가 분산되어 있는데, BB와 포크, 시트 스테이와 탑튜브 접합부처럼 큰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에서 밀도가 증가한다. 상대적으로 먼지의 밀도가 낮은 뒤쪽 부분을 통해서 자전거가 전진하는 느낌을 주도록 의도됐다.
프레임에는 세 가지 색이 사용됐다. 짙은 파란색은 라피에르의 DNA를, 청록색은 고통이 추진력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샴페인색은 만족감과 승리를 표현한다고.
팀 피크닉 포스트NL(Team Picnic PostNL)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 데이(7월 14일)에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 10스테이지에서 젤리우스 DRS 80주년을 타기로 했다. 라피에르라는 브랜드의 뿌리와 프랑스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기리기 위해서다.
UD 카본을 적층해서 만든 젤리우스 DRS 80주년의 프레임 무게는 740g이고, 전작인 젤리우스 SL3(Xelius SL3)보다 공기역학 성능이 15% 향상됐다. 최대 32㎜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고, 프레임 세트에는 일체형 핸들바와 바테이프, 멀티툴 레버가 달린 액슬 그리고 바이크컴퓨터 마운트(가민/와후)가 포함된다.
실용적인 자전거에서 레이스용 자전거로, 라피에르의 역사
1946년, 가스통 라피에르(Gaston Lapierre)가 디종(Dijon)의 중심부에서 설립한 이 브랜드는 작고 소박한 가족 경영 기업으로 시작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라피에르는 프랑스 우체국(La Poste) 자전거와 같은 실용적인 생활 자전거 생산에서 벗어나, 엘리트 레이싱 기술을 설계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이르러, 라피에르는 다양한 자전거 분야를 아우르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는데, 특허를 받은 FPS 풀 서스펜션 기술로 산악자전거 자전거 업계에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에는 초기 eMTB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엔지니어링 기술을 자랑했다. 이러한 기술적인 움직임은 로드바이크 분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과 함께 라피에르는 브랜드 최초의 풀 카본 로드 프레임을 선보였다.
2010년 처음 선보인 ‘젤리우스(Xelius)’는 세대를 거듭해 발전하면서, 세계 3대 그랜드 투어(Grand Tours)에서 모두 스테이지 우승을 거뒀다.
라피에르의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인 도리안 타보(Dorian Tabeau)는 젤리우스 DRS 80주년 출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라페에르의 80주년을 기념하는 프레임 세트를 디자인하면서, 우리는 라피에르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사이클링이 주는 날 것 그대로의 감정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키네틱 더스트’ 아트워크는 퍼포먼스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투지와 열정을 포착한 것입니다. 고통이 추진력으로 바뀌고, 마침내 승리로 이어지는 순간을 보여주죠. 우리에게 80년의 유산은 멈춰 있는 이정표가 아닙니다. 우리의 고향 디종에 뿌리를 두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입니다.”
젤리우스 DRS 80주년 프레임 세트는 S/M/L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유럽 출시 가격은 4499유로(약 766만원)이다.
■ 라피에르 www.lapierrebik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