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빅 크로스맥스 SL

신제품마빅 크로스맥스 SL
Gear_202_Mavic_Crossmax-SL_tl.jpg
 올해로 설립 125주년을 맞은 마빅이 새로운 림 가공 기술이 적용된 한정판 로드 휠셋, 시리움 125를 선보인데 이어서 산악자전거용 휠셋의 상징 ‘크로스맥스 SL’를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역대 크로스맥스 SL 중 가장 다양한 버전으로 판매되는데, 휠 사이즈에 따라 26, 27.5, 29인치 제품이 있고, 캐논데일 레프티 포크용으로 27.5인치와 29인치가 준비된다. 휠 사이즈와 포크에 관계없이 크로스맥스 SL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다. 
27.5인치가 26인치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에는 그동안 팔린 26인치 휠셋 자전거가 많기 때문에 26인치의 개발도 빼놓지 않았다고. 
Gear_202_Mavic_Crossmax SL_1.jpg
완전히 변경된 림이 적용된 새로운 크로스맥스 SL. 26인치부터 27.5, 29인치까지 모든 산악자전거 휠 사이즈로 출시된다. 무게는 이전 모델인 크로스맥스 SLR보다 최대 100g(27.5인치와 29인치 모델)이 줄어들었다.   

가볍고 강하게

회전체인 휠셋에서 무게를 줄일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휠의 바깥쪽의 무게를 먼저 줄이는 것이다. 회전관성을 줄이기 위해서인데, 타이어가 여기에 해당되고 휠의 부품에서는 림이 우선 그 다음은 스포크가 된다. 크로스맥스 SL에는 먼저 선보인 시리움 125에 먼저 적용된 최신 림 가공기술은 ISM-4D가 적용되었다. 
높은 강성이 필요한 스포크 홀 부분을 제외한 림의 나머지 부분인 림의 상단과 양 옆면을 밀링 머신으로 깎아내어 무게를 줄이는 기술인 ISM-3D와 달리 ISM-4D는 림을 회전시키며 롤러로 눌러 형태를 만드는 방법이다. 넉넉한 재료를 사용한 다음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방법이 아니라, 처음부터 적절한 양의 재료를 쓴 다음 형태를 만드는 것. 가공한 면과 아닌 곳의 차이가 확연했던 ISM-3D와는 달리 림 전체가 부드러운 형태를 띠고 있다. 그 결과 림의 무게를 10% 더 줄일 수 있었고, 이는 더 빠른 가속이 가능하고 힐클라임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는 월드컵 서킷부터 주말 라이딩까지 가벼운 림이 가져올 이득은 크다. 
림의 높이는 21㎜이며 림의 폭은 23㎜, 림의 안쪽 면의 폭은 19㎜다. 사용가능한 타이어의 사이즈는 폭 1.5인치부터 최대 2.3인치까지지만 마빅은 크로스맥스 SL을 2.0~2.2 사이의 타이어를 썼을 때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Gear_202_Mavic_Crossmax SL_2.jpg
Gear_202_Mavic_Crossmax SL_3.jpg
림의 가공면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것이 ISM-4D의 특징이다. 절삭 가공한 부분의 알루미늄 색이 그대로 들어났던 ISM-3D과 달리 림 전체의 색상이 동일하다.   
같은 허브를 쓰는 크로스맥스 SL은 휠 사이즈에 따라서 휠의 무게가 얼마만큼 증가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당연히 휠이 커질수록 무게가 증가하는데, 각 휠셋의 무게는 다음과 같다. 
26인치 : 1395g (앞 630g, 뒤 765g) 
27.5인치 : 1470g (앞 665g, 뒤 805g) 
29인치 : 1520g (앞 690g, 뒤 830g) 
26인치가 가장 가볍고, 27.5인치는 75g이 더 무거우며 29인치는 26인치보다 125g, 27.5인치보다 50g이 더 무거움을 알 수 있다. 타이어를 달면 무게 차이는 더 커지게 된다. 
이전 모델인 크로스맥스 SLR의 무게는 26인치가 1440g, 27.5인치 1570g, 29인치 1620g이었다. 26인치는 45g이 줄었을 뿐이지만, 27.5인치와 29인치는 100g씩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림은 휠 사이즈에 따라 직경의 차이가 있을 뿐 단면으로 보면 동일한 디자인이다. 스포크는 차이가 나는데, 26인치에 쓰인 스포크는 더블 버티드 가공을 했지만, 27.5인치와 29인치는 버티드 가공이다. 스포크가 길어지는 만큼 제동 시 걸리는 부하가 크기 때문이다. 
스포크의 수는 휠의 크기와 관계없이 앞뒤 모두 20개씩이다. 디스크 로터는 6개의 볼트로 고정한다. 앞 허브는 카본 보디에 알루미늄 플랜지를 썼고, 뒤 허브는 전체가 알루미늄이다.  
Gear_202_Mavic_Crossmax SL_4.jpg
앞 허브는 카본 보디에 알루미늄 플랜지를 사용했다. 
Gear_202_Mavic_Crossmax SL_5.jpg
뒤 허브는 보디와 플랜지 모두 알루미늄이다. 프리 허브 보디는 시마노 11단이 기본이며, 디스크 로터는 6볼트 타입을 써야 한다.  
앞바퀴는 15㎜ 액슬이 기본이고, 여기에 어댑터를 끼워 9㎜ QR을 사용할 수 있다. 뒷바퀴는 9㎜ QR, 12×135, 12×142 3가지 액슬을 사용할 수 있고, 허브 보디는 시마노 11단용이다. 스램 1×11용 XD 프리 허브 보디는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Gear_202_Mavic_Crossmax SL_6.jpg
앞바퀴는 15㎜ 액슬이 기본이고 어댑터를 이용해 9㎜ QR을 쓸 수 있다. 뒷바퀴에는 9㎜ QR, 12×135, 12×142 3가지 액슬을 사용할 수 있다.
■연관기사
■마빅코리아 www.mavic.co.kr ☎(02)518-0781

Sponsor

최신기사

오디바이크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

오디바이크가 5월 1일부터 한 달간 ‘5월 가정의 달 맞이 자전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메리다 E-MTB 일부 모델과 턴(tern)의 접이식 자전거다. 메리다 E-MTB는 20%(풀 서스펜션)와 28%(하드테일)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턴 접이식 자전거는 25% 할인이 적용된다.

광주MBC 영산강 그란폰도 in 나주

4월 26일 토요일, 전라남도 나주시 일대에서 ‘광주MBC 2025 영산강 그란폰도 in 나주’가 개최됐다. 광주MBC가 주최하고 광주MBC와 전남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는 나주시와 전라남도, 전남자전거연맹이 후원했고 스캇노스아시아가 서브스폰서로 참여했다.

산타크루즈 코스 오프닝 데이

백봉MTB클럽이 운영하는 백봉산코스(백봉산MTB파크)에 새로운 코스가 추가됐다. E-MTB 친화적인 기존 코스와 달리 본격적인 다운힐 코스를 지향하는 새 코스의 이름은 ‘산타크루즈’다.

메리다 리액토 9000

Scott The all-new RAN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