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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2016 헬멧 & 슈즈

리뷰스캇 2016 헬멧 &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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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은 스웨덴 밉스사와 2010년부터 협업을 시작해 2013년 최초로 밉스를 채용한 헬멧 스테고를 선보인바 있다. 다 방향 충격 보호 시스템(Multi-directional Impact Protection System)을 뜻하는 밉스(MIPS)의 핵심은 헬멧 안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노란색 밉스 저마찰 레이어다. 헬멧과 패드 사이에 위치한 이 밉스 레이어가 하는 일은 간단하다. 헬멧 개발과정 또는 안전 시험을 할 때 충격물질을 헬멧에 수직으로 떨어뜨리는데, 실제 낙차 시에는 라이더가 자전거의 주행속도에 의해서 비스듬한 각도로 지면에 충돌하게 된다. 헬멧이 머리에 완전히 고정되어 있으면 충돌하는 찰나의 순간 동안 뇌의 진행 방향이 순식간에 바뀌어 두개골 안에서 뇌가 회전하면서 뇌진탕을 일으키게 된다. 밉스는 충돌하는 순간 동안 외부의 충격과 맞닿는 헬멧의 외피와 사람의 머리의 마찰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한마디로 외부에서 오는 회전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것. 밉스 레이어는 4개의 축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헬멧의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일 수 있다. 작동 범위는 10㎜ 정도인데, 이 정도만으로도 충돌하는 순간의 회전 에너지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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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폴리카네이트가 밉스 저마찰 레이어다. 헬멧에 고정된 앵커와 밉스 레이어가 만나고 그 위에 패드가 붙는 형식. 밉스로 인해 늘어나는 무게는 약 20g이다.
밉스는 본래 인체구조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시스템이다. 사람의 두개골과 뇌 사이에 있는 미끄러운 뇌척수액를 모방했다. 뇌척수액의 기능 중 하나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것인데, 스웨덴 밉스는 두개골의 역할을 헬멧 외피로 뇌척수액의 역할은 밉스 레이어에게 맡기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밉스의 효과는 상당해서 뇌진탕의 확률을 크게 낮춰주기 때문에 자전거뿐만 아니라 모터크로스와 윈터스포츠, 미식축구 등 헬멧을 착용하는 다양한 스포츠에 적용되고 있다.
스캇은 2016년 헬멧에 밉스의 적용을 대폭 확대시켜서 산악자전거용 헬멧 3종과 로드용 1종까지 총 4개 모델에 밉스가 적용된다. 스캇의 로드바이크용 헬멧 중 최초로 경량 헬멧인 악스 플러스에 밉스를 채용했고, 산악자전거용 헬멧 중 최상위 모델이자 올마운틴/트레일 라이딩용으로 특화된 스테고는 기본으로 밉스를 채용하고 있고, 비보와 수프라는 기본 모델에는 밉스가 없지만 비보 플러스와 수프라 플러스라는 모델을 통해서 밉스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로드바이크 헬멧인 악스도 밉스가 채용된 플러스 모델 외에 기본형 악스로 구분되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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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은 그동안 산악자전거용 헬멧에만 밉스를 적용했다. 악스 플러스는 스캇 최초로 밉스를 적용한 로드바이크용 헬멧이다.
악스(ARX)는 로드바이크용 헬멧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따끈한 신제품이다. M 사이즈의 무게가 240g으로 가벼운 편이며, 머리의 뒷부분도 충분히 감쌀 수 있는 디자인이다. 사이즈는 S, M, L 3가지이며 레드, 블랙, 화이트, 블랙/그린 4가지 컬러가 있다.
악스를 기본으로 밉스 뇌 보호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인 악스 플러스가 있다. 헬멧의 셸과 패드 사이에 얇은 폴리카보네이트 레이어를 넣었는데, 무게는 20g이 추가된다. 기본 악스와 마찬가지로 S, M, L이 있으며 컬러는 옐로우/블랙, 화이트/블랙, 레드/블랙, 블랙으로 일반 악스와 구분된다.
악스는 배니쉬가 그랬듯, 선바이저를 추가한 MTB 버전도 있다. 악스 MTB 플러스와 악스 MTB다. 악스 플러스, 악스와 기본 사양은 동일하며 선바이저가 추가되어 무게가 각각 10g 더 무거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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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의 새로운 로드/산악자전거용 헬멧 악스. 사진은 로드바이크용인 악스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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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뒷부분도 충분히 감싸는 구조다. 밉스가 채용된 헬멧에는 원형의 밉스 로고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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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고는 보호능력에 최대한 집중한 올마운틴/트레일용 헬멧이다.
스테고는 올마운틴과 트레일 라이딩을 위한 헬멧으로, 로드 타임트라이얼/트라이애슬론용 에어로 헬멧인 스플릿을 제외한 일반 헬멧 중 최상위 모델이다. 내리막 비중이 높은 올마운틴의 특성상 헬멧을 강화하고 머리의 뒷부분을 상당부분 감쌀 수 있도록 했다. 무게는 M 사이즈 기준 340g이며 사이즈는 S, M, L 3가지. 헬멧의 윗부분에는 고프로 같은 액션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도록 평평하게 만들었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이며 가격은 20만원이다. 블랙/그린, 블랙/오렌지, 스노 카모 3가지 컬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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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운틴/트레일 라이더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헬멧, 스테고. 헬멧의 상단은 액션카메라를 고정하기 좋게 평평하게 만들었고, 조절식 바이저를 위로 들어올리면 고글을 거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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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고 사용자보다 조금은 얌전한 라이딩을 하는 라이더에게 적합한 비보 플러스. 스테고보다 저렴한 가격대다.
비보는 트레일 라이딩을 위한 헬멧으로 밉스를 내장한 플러스 버전과 밉스를 적용하지 않은 대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보로 나뉜다. 사진은 밉스가 적용된 비보 플러스로 머리의 뒷부분과 관자놀이 부분을 여유 있게 덮는 디자인이며, 2단계로 조절 가능한 선바이저를 달았다. 구매층의 연령대가 스테고 이용자보다 낮기 때문에 가격과 스타일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비보 플러스는 M사이즈 기준 320g으로 스테고보다 조금 가볍고, 밉스가 적용되지 않은 일반 비보는 300g이다. 레드/블랙, 블루 플래시, 블랙/그린 플래시 등 화려한 컬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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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플러스는 스테고보다 화려한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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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사이즈로 공급되는 수프라 플러스는 밉스 시스템이 적용된 헬멧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수프라 플러스는 악스, 비보 시리즈와는 달리 밉스 전용 모델로만 출시된다. 가벼운 스포츠 라이딩에 어울리며, 단일 사이즈로 판매된다. 벌레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그물망이 있으며, 선바이저는 분리할 수 있다. 밉스 시스템이 적용된 스캇 헬멧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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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과 프리라이드를 위한 풀 페이스 헬멧, 스파르탄.
스파르탄은 다운힐과 프리라이드를 위한 풀 페이스 헬멧이다. 무게는 M 사이즈 기준 915g으로 가벼운 편이며 ABS 하드 셸과 EPS 라이너로 만들어졌다. 사이즈는 S, M, L, XL가 있으며 미국의 판매가격은 109.99달러로 경쟁력이 있지만, 자전거용 헬멧의 턱끈은 반드시 좌우 2개씩이어야 한다는 엉뚱한 국내인증기준 때문에 타 브랜드의 풀 페이스 헬멧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판매할 수 없다. 컬러는 블랙/옐로우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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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는 패드와 사용이 간편한 턱끈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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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컬러로 치장된 로드 RC 슈즈.
스캇의 로드 슈즈 중 로드 프리미엄과 로드 RC가 서로 이름을 바꿨다. 따라서 앞으로 로드 RC가 최상위 모델이 되며, 2015년까지 로드 RC로 판매되던 신발은 2016년부터 로드 프리미엄이 된다. 로드 RC는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운 아웃솔을 적용했는데, 이 아웃솔은 티보 피노 같은 프로 선수의 피드백이 반영되었다. 새로운 HMX 카본 샌드위치 아웃솔은 스캇이 지금까지 만든 아웃솔 중 가장 높은 강성을 자랑하는 동시에 이전보다 넓은 클릿 조절 범위를 지녔다. 아웃솔 앞부분의 통풍구는 사이즈가 작아졌으며, 아웃솔 앞 끝 부분을 보호하는 범퍼가 커버하는 범위가 넓어져서 자전거에서 내려 걷더라도 아웃솔의 카본이 망가지는 일을 줄였다. 미세하게 조절되는 보아 IP-1을 2개씩 달았으며, 무게는 265㎜ 기준 2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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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구조와 HMX 카본 아웃솔. 클릿 조절 범위와 접촉 범위가 넓어졌다. 아웃솔 앞 끝 부분을 보호하는 범퍼가 커버하는 범위가 넓어진 것도 중요한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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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보아 IP-1 다이얼로 발을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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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RC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카본 아웃솔을 적용한 로드 프리미엄. 아웃솔은 로드 RC만큼은 아니지만 가볍고 강한 강성 지수 9인 HMX 카본이다.
로드 RC가 로드 프리미엄과 자리를 바꿨다. 로드 프리미엄은 1개의 보아 IP-1 다이얼과 2개의 스트랩으로 발을 고정한다. 디자인이 변경된 HMX 카본 아웃솔을 썼는데, 강성지수 9를 나타낸다. 무게는 265㎜ 기준 255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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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듀로/올마운틴용 신발인 샬프 RS.
RS 시리지는 새로 선보인 엔듀로/올마운틴 라인으로 샬프(SHR-ALP) RS는 거친 라이딩 환경에서 발목을 보호하고 편안함을 유지시키기 위해 좌우 비대칭 구조를 적용했다. 강성지수 7의 나일론 아웃솔을 마찰력이 좋은 듀얼 컴파운드 고무로 마감했다. 클릿의 앞뒤 조절 범위가 넓으며 보아 IP-1 다이얼과 한 개의 벨크로 스트랩으로 발을 고정한다. 무게는 3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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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보호하기 위한 비대칭 디자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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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아웃솔의 표면을 마찰력이 좋은 듀얼 컴파운드 고무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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