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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로드/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

리뷰스캇 로드/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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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콤프 보아와 MTB 콤프 보아는 스캇의 스포츠 자전거 신발의 베스트셀러다. 상급 모델과 흡사한 날렵한 디자인에, 보아 다이얼을 갖췄고 13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표를 달고 있어서 인기가 높다. 이 로드 콤프 보아와 MTB 콤프 보아의 성능과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야간 라이딩 시 라이더의 안전을 크게 높여주는 제품이 나왔다. 신발 전체가 빛을 반사하는 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Reflective)와 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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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앞)와 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 쌍둥이.

내 존재를 알려라

라이더는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띄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 다른 라이더나 보행자에게 내 위치를 잘 알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앞에는 전조등 뒤에는 후미등을 달아 안전을 도모한다. 자동차와 함께 달리는 일반도로에서는 자전거도로보다 더 철저히 내 위치를 알려야 한다. 성능 좋은 전조등과 후미등을 사용하고, 밝은 색상의 의류와 헬멧 착용 그리고 의류와 가방, 헬멧 등에 반사소재가 사용된 것을 쓰는 것이 좋다. 멋도 좋지만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다가는 짙은 썬팅으로 인해 반쯤 장님이 된 부주의한 운전자의 제물이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도로주행이 많은 라이더는 반사조끼와 반사소재의 장갑 같은 액세서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캇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는 신발 전체를 반사소재로 덮어서 운전자와 다른 라이더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안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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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빛을 반사시켜 라이더의 안전에 도움을 주는 스캇 로드/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 사진 : 스캇노스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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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의 베스트셀러 신발 로드/MTB 콤프는 몇 가지 버전이 있다. 왼쪽은 기본이 되는 로드 콤프 보아이고, 오른쪽은 보아 다이얼과 스트랩 대신 끈을 사용한 로드 콤프 레이스(lace)다. 그리고 로드/MTB 콤프 보아에 반사소재를 대거 적용한 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가 추가됐다. 사진 : 스캇노스아시아
리플렉티브의 기본 모델인 로드/MTB 보아 콤프는 편안한 스포츠 신발이다. 발을 단단하게 고정해서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는 레이스용 신발이 아니어서, 하루 종일 또는 매일 착용하며 라이딩을 할 때 편안함이라는 장점이 돋보인다. 스캇은 신발의 핏을 3가지로 구분해 만들고 있는데, 발에 밀착되는 레이스 핏과 보통이라고 할 수 있는 퍼포먼스 핏 그리고 여유 있는 스포츠 핏이 있다. 로드/MTB 보아 콤프는 발볼과 발등에 여유가 있는 스포츠 핏을 써서,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한다. 때문에 오후 늦은 시간 피로해진 발도 부드럽게 받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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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위)와 MTB 버전의 비교. 아웃솔 외엔 차이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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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MTB, 오른쪽이 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다. 고무 범퍼와 메시로 된 통기구 정도가 차이다.
리플렉티브 모델의 기본이 되는 로드/MTB 콤프 보아는 통기구 일부와 아웃솔의 디자인만 다를 뿐 같은 신발이다. 로드용은 통기용 메시가 하나 더 많고, MTB용은 아웃솔 위에 접지력을 높이는 두꺼운 고무가 성형되어 있으며, 스트랩의 장식 그리고 신발의 끝부분에 보호용 범퍼가 장착되어 있는 점이 로드용과의 차이점이다. 이 차이점은 반사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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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외관에 편리한 보아 시스템을 쓴 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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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의 아웃솔. 나일론과 유리섬유 복합소재를 사출성형해서 만들었다.
아웃솔은 나일론과 유리섬유 복합소재를 사출성형해서 만들었다. 아웃솔의 강성에 따라서 스캇은 6부터 10까지 숫자로 강성 지수를 표시하는데, 로드/MTB 보아 콤프 리플렉티브의 아웃솔은 강성지수 6을 나타낸다. 스캇의 스포츠 자전거용 신발 중 가장 부드러운 아웃솔과 편안한 스포츠 핏이 만나서, 안장에서 내려 잠시 걸을 때도 단단한 카본 아웃솔이 적용된 제품보다 편하고 실용성이 좋다. 착용감은 편안하지만 뒤꿈치를 지탱하는 힐컵은 충분히 강하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밸런스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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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솔은 상위 모델의 카본 제품들과 같은 모양이다. 앞쪽에 주행풍이 들어오는 구멍이 있고, 메시로 마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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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의 아웃솔. 흙길이나 바위 위를 걸을 때도 불편함이 적도록 설계되어 있고, 앞부분의 플라스틱 스파이크는 제거 또는 교체가 가능하다.
보아 L6로 발을 조이는데, 단방향 방식이다. 신발을 신고 보아 다이얼을 꾹 누른 후 돌리면 신발이 조여지고, 풀 때는 보아 다이얼을 바깥쪽으로 당기면 된다. 양방향으로 작동하는 IP1모델에 비하면 미세하게 끈 조절을 할 때 조금 수고스럽지만 실제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스트랩을 풀고 보아 다이얼을 당겨 끈을 늘리면 신발이 좌우로 크게 벌어지며 발을 받아들인다. 아웃솔 하단의 통기구(로드 버전만)와 만나는 인솔의 앞부분에는 천공이 되어 있어 주행풍이 발가락 사이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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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을 풀고 보아 다이얼을 당겨 끈을 늘리면 신발이 좌우로 크게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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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프 보아 시리즈에는 L6 보아 시스템이 장착된다. 신발을 착용한 상태에서 다이얼을 돌리면 신발이 조여지고, 다이얼을 위로 잡아당기면 단숨에 풀리는 퀵릴리스 기능이 있다. 갑피 좌우에 설치된 가이드에 끈이 연결되는데, 하단 가이드 안쪽에 끈을 한 번 더 걸 수 있도록 되어 있다(사진 왼쪽). 더 강한 장력을 줄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한다.
여기까지는 로드/MTB 콤프 보아와 특성이 같다. 리플렉티브 모델은 여기에 강력한 빛 반사기능을 더했다. 스캇은 신발의 일부분에 반사소재를 가는 띠 형태로 넣는 정도에서 만족하지 않고, 신발의 갑피 전체를 반사 소재로 덮었다. 신발 바닥을 제외하고는 어느 방향에서 봐도 빛을 반사하게끔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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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의 반사 효과. 빛을 받으면 환하게 빛을 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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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기 시작할 때 그리고 야간,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가 라이더의 친구가 된다.
열정적인 라이더라면 야간 라이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출퇴근을 자전거로 한다면 늘 해가 떠있을 때만 달릴 수는 없는 일이고, 평일 훈련을 한다면 퇴근 후의 야간 라이딩이 주를 이룰 것이 때문이다. 주말 장거리 라이딩을 나간다면 이른 아침 출발 또는 저녁에 도착하기도 한다.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라이트와는 달리 로드/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는 외부의 빛을 반사해서 시인성을 높이는 제품이다. 그래서 주변이 완전히 어둡지 않아도 반사할 빛만 있다면 시인성이 확실하게 좋아진다. 깜깜한 밤에는 물론이거니와 어스름할 때도 존재감을 부각시켜 주는데, 신발은 페달링을 통해 계속 원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고정되어 있는 부분보다 더 잘 인식이 되어 존재감이 확실하다. 자동차와 가까워도 전조등이 비추는 범위에 들어가서 잘 보이고, 도로의 반사표지판과 비슷하게 멀리서도 확실하게 인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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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자전거도로 위의 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 다른 자전거의 라이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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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받으면 이렇게 환하게 반사한다.
로드바이크용인 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에 비해서 자동차나 가로등 같은 조명이 없는 산에서 쓰는 MTB용은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산까지 도로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거나, 나홀로 라이딩이 아니라 그룹 라이딩을 한다면 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도 제 실력을 발휘한다. 저 조도 상태에서도 뒤 따라 오는 라이더에게 확실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흙먼지가 살짝 신발을 덮어도 반사성능은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라이트의 방향과 시선이 맞으면 눈부실 정도로 환하게 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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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실내에서 본 라이더의 모습. 전조등이 비추는 부분이 생각보다 낮음을 알 수 있다. 반사 신발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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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의 무게는 270㎜(42) 기준 292g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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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 270㎜의 무게는 368g.
로드/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는 라이딩 시 챙겨야 할 별도의 안전 용품이 아니라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 꼭 착용해야 하는 신발에 반사 성능을 부여한 점이 돋보인다. 안전등처럼 배터리 관리나 스위치가 필요 없고 그저 착용하는 것만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반사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서 실용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기본형 로드/MTB 콤프 보아에 비해서 2만원이 높은 15만원인데, 추가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 하겠다. 이 신발을 신는다고 해서 사고를 100%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전자에게 훨씬 더 잘 보인다는 100% 확실하다. 여기에 반사조끼와 반사장갑 등을 추가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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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어두운 밤만큼의 효과는 아니지만 낮에도 빛을 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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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서 새벽까지. 로드/MTB 콤프 보아 리플렉티브는 거리가 어스름해져서 자동차들이 라이트를 켜고 거리의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할 때부터 실력을 발휘한다. 라이트가 비춘 방향으로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특히 잘 보인다.
■ 스캇노스아시아 www.scott-korea.com ☎1544-3603
[바이크왓] 한동옥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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