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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K 스페셜 1구간, 윤중헌 우승

뉴스TDK 스페셜 1구간, 윤중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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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고, TDK조직위원회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7 스페셜(이하 ‘TDK 스페셜’)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강릉, 정선, 평창 일대에서 치러진다. 이번 TDK 스페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 첫번째 경기가 22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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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K 스페셜 경기가 9월 22일 강원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경기에 앞서 다양한 사전 행사가 펼쳐졌다.
TDK 스페셜 경기에는 MCT 스페셜 리그에서 올라온 18개 팀과 DMZ 리그 상위 5개 팀까지 총 23개 팀 121명이 출전했다. 1구간은 강릉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닭목령과 삽당령을 거쳐 다시 강릉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79.7㎞ 코스며, 19.5㎞ 지점 닭목령에 KOM 구간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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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지점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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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림꽃농장을 지나며 본격적인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1구간 경기가 오픈됐다.
오전 10시, 출발 신호와 함께 TDK 스페셜 2017 1구간 경기가 시작됐다. 출발 후 4.5㎞ 지점까지 퍼레이드 구간이었고, 미림꽃농장을 지나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승부처였던 닭목령

초반 레이스는 잠잠했다. 간헐적인 어택이 일어났지만 금새 펠러톤에 흡수됐다. 커피박물관을 못미친 13㎞ 지점, 후미그룹에서 최미주(큐브 레이싱 팀)를 포함한 몇 명의 선수가 낙차에 휘말렸지만 큰 부상을 입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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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펠러톤 내에서는 치열한 양상은 보이지 않았다. 어택이 간헐적으로 일어났지만 이내 펠러톤에 흡수되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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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목령 초입에 들어서면서 펠러톤은 길게 늘어졌으며, 결국 많은 그룹으로 나눠졌다.
닭목령 초입에 접어들면서 펠러톤은 길게 늘어지기 시작했다. 선두에는 DMZ 리그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팀 트렉-화신의 윤중헌이 선두에 나섰고, 그 뒤를 와츠 레이싱 팀의 대니얼 마쿼트와 브레이브 사이클링의 김기항이 바짝 쫒기 시작했다. 하지만 윤중헌은 펠러톤을 따돌리며 선두에 나섰고, 그 뒤를 30여 명의 선수가 따랐다. 윤중헌이 닭목령 중반까지 올라갔을때 펠러톤은 이미 갈기갈기 찢어져 많은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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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 포인트가 걸린 닭목령 정상에는 팀 트렉-화신의 윤중헌이 가장 먼저 올랐다. 와츠 레이싱 팀의 대니얼 마쿼트와 브레이브 사이클링의 김기항, 김현승은 윤중헌과 20초차로 뒤를 따랐다. 
KOM 포인트가 걸린 닭목령(670m) 정상에는 윤중헌이 가장 먼저 모습을 보였다. 그의 뒤로는 아무도 없었고, 30초가 지나고 난 뒤 와츠의 대니얼과 브레이브의 김기항, 김현승이 뒤를 따랐다.  
닭목령을 지나 짧은 내리막에서 윤중헌은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이기 때문에 힘을 비축하기 위해 뒤 그룹을 기다렸다. 22㎞ 지점에서 4명의 선수가 리딩그룹을 형성했다. 그리고 그 뒤를 브레이브의 채성훈과 탑스피드의 김창현, 임건엽이 바짝 쫒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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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그룹은 닭목령을 지나서 형성됐다. 브레이브 사이클링 팀은 팀 종합 우승을 위해 선두 속도를 줄여 뒤 따라오던 채성훈을 리딩그룹에 합류시켰다. 
형성된 리딩그룹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 브레이브 팀이 팀 종합 순위를 위해 뒤 따라오는 채성훈을 합류시키기로 한 것. 결국 23.4㎞ 지점 벌마을 삼거리에서 뒤 쫒던 3명을 흡수해 브레이브 사이클링은 3명으로 늘어났고, 리딩 그룹은 7명으로 형성됐다. 이대로 라면 브레이브 사이클링 팀이 팀 종합 1위를 차지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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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그룹은 비오치재 초입에 다다르면서 추격그룹과 50초 이상 거리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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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그룹은 경기 종반까지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리딩그룹 뒤로는 5명의 선수가 맹렬히 쫒아갔지만 27.2㎞ 지점에서 3번째 그룹에 흡수되면서 추격그룹은 11명으로 늘어났다. 추격 그룹에는 팀 종합우승을 노리는 팀 캐니언 LSR 4명과 팀 위아위스 세븐힐즈 3명이 포함됐으며, 독주에 능한 브레이브 사이클링의 김남형과 큐브 레이싱의 천소산도 자리하고 있었다. 
이번 코스에서 가장 높은 비오치재(816m)를 넘어서면서 리딩그룹에 있던 브레이브 사이클링의 채성훈이 뒤쳐지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 챈 탑스피드는 채성훈이 합류하지 못하도록 속도를 높여 리딩 그룹을 이끌었고, 결국 채성훈은 리딩그룹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한편 후미그룹에서는 탈락하는 선수들이 생겨났다. 선두와 거리가 5분 이상 벌어졌기 때문인데, 무려 51명의 선수가 실격처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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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그룹에는 캐니언 LSR과 위아위스 세븐힐즈 팀과의 눈치전이 치열했다. 이와중에 브레이브 사이클링의 김남형은 추격그룹을 견재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 결국 리딩그룹과 거리차를 1분 30초 이상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종반부까지 리딩그룹에선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추격 그룹에서는 팀 순위를 놓고 위아위스 세븐힐즈와 캐니언 LSR 간 눈치싸움이 치열했는데, 브레이브 사이클링의 김남형은 이들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 선두와의 거리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마음이 급한 캐니언 LSR과 위아위스 세븐힐즈의 추격 전략은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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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데일 탑스피드의 김민수는 낙차에 휘말려 부상을 입었다. 사진: 김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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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그룹은 결승선 300m 전방부터 본격적인 스프린트를 시작했으며, 팀 트렉-화신의 윤중헌은 와츠 사이클 팀의 대니얼과 치열한 접전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윤중헌은 옐로저지뿐만 아니라 스프린트, 산악왕 저지까지 차지하게 됐다. 사진: 김대봉
결승선 1㎞ 전방에서 리딩 그룹의 속도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마지막 스프린트를 위해 서로 눈치싸움에 들어선 것. 300m전방에 다다를 때까지 눈치를 보던 리딩 그룹은 브레이브 김기항이 뒤로 처지기 시작했고, 탑스피드의 김창현와 브레이브의 김현승이 스프린트를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와츠의 대니얼과 트렉-화신의 윤중헌도 스프린트에 동참했고 50m를 남겨두고 대니얼과 윤중헌이 김현승을 앞서면서 치열한 스프린트를 이어갔다. 결국 트렉=화신의 윤중헌은 대니얼을 제치고 1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스프린트 포인트까지 챙긴 윤중헌은 산악왕 저지와 옐로저지, 스카이블루 저지까지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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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종합우승을 위해 활약했던 브레이브 사이클링 김남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캐논데일 탑스피드가 4위 5위를 차지해 팀 종합 1위 자리는 캐논데일 탑스피드에게 돌아갔다. 
브레이브 사이클링의 김현승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4,5위를 캐논데일 탑스피드의 임건엽, 김창현이 차지하면서, 팀 종합 1위는 캐논데일 탑스피드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영라이더(화이트저지)는 팀 캐니언 LSR의 조재혁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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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영라이더(화이트저지)는 팀 캐니언 LSR의 조재혁이 차지했다. 사진: 김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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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윤중헌은 “닭목령에서의 승부가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2개의 산악구간을 가진 스테이지 2에서는 산악구간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옐로저지 사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김대봉
우승을 차지한 팀 트렉-화신의 윤중헌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경기였다. 닭목령의 승부와 선두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의 협조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좋은 컨디션도 우승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오늘 산악구간을 빨리 올라가서 컷오프 시간이 단축됐다는 원망을 들었다. 내일은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면서 옐로저지를 사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스테이지 2는 2등급, 3등급 산악구간이 포함된 82.5㎞ 코스로 강원도에서도 험준하기로 소문난 정선에서 펼쳐진다. 산악 구간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는 윤중헌의 활약이 내일도 이어질지 사뭇 기대된다. 
■ 투르 드 코리아 2017 스페셜 1구간 사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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