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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클럽 엔듀로 시리즈, 고창

뉴스코리아 클럽 엔듀로 시리즈,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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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한동옥
 
산악자전거 동호인들로 구성된 KCES(Korea Club Enduro Series)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코리아 클럽 엔듀로 시리즈 2차전이 6월 16일, 고창MTB파크에서 개최되었다. 화창한 하늘 아래 90여 명의 참가자들이 2개의 SS(스페셜 스테이지; 기록계측구간)를 달리며 즐거운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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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일요일, 고창MTB파크에서 코리아 클럽 엔듀로 시리즈 2라운드가 열렸다.
 
엔듀로 레이스는 여러 개의 SS의 통과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의 경기로, 각 SS 간의 이동을 자력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다운힐과는 달리 비교적 가벼우면서도 트래블이 긴 올마운틴/엔듀로 자전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프트나 셔틀을 이용해 정상에 오른 후 단 몇 분만에 끝나는 다운힐 레이스와는 SS까지 이동 시 정해진 시간까지 자력으로 업힐을 해야 하고, 여러 개의 SS를 마칠 수 있도록 체력 안배를 해야 하는 점이 포인트다. 
코리아 클럽 엔듀로 시리즈는 올해 총 3개 전이 계획되어 있고, 2전이 고창MTB파크에서 열렸다. 1전은 지난 4월 14일 전남 여수시 마래산에서 개최되었고, 3전은 오는 10월 6일 세종시 장군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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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1 출발점인 ‘어퍼 모로모로’까지 이동 중인 참가자들. SS 간의 이동은 자력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참가자 카테고리는 간략하게 구성됐다. 엘리트와 여성부가 각 한 개 부문 그리고 연령대에 따라서 주니어와 시니어, 마스터와 그랜드마스터까지 총 6개 부문이 마련됐고, 각 라운드마다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해서 시리즈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그리고 각 팀에 속한 라이더들의 포인트를 합산하는 팀 부문도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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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홍익한
 
KCES 2차전의 SS는 총 3개가 마련될 예정이었으나, 기록 계측에 방법에 어려움이 있어서 SS2와 SS3를 통합해 총 2개의 SS가 설정되었다. SS1은 고창MTB파크의 코스인 ‘모로모로’와 ‘노모어’ 그리고 ‘7.4’로 구성되었고, SS2는 ‘미쓰고’와 ‘블랙홀’로 이루어졌다. SS1의 출발점까지는 업힐 코스인 ‘선셋’을 통해 자력으로 이동해야 했고, SS2는 셔틀용 임도 입구까지 차량 셔틀을 제공했다. SS까지의 이동 중 안장에 오른 상태라면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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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계측장비를 대여하는 대신 출퇴근기록기를 사용한 것이 재미있다. 각 SS 스타트라인에서 카드를 접촉시켜 ‘출근’하고, 피니시에서 ‘퇴근’하는 방식. 근무시간이 짧을수록 시상대에 가까워진다. 사진 : 홍익한
 
오전 9시30분 경 간단한 개회식 후 라이더들이 차례로 고창MTB파크를 거슬러 오르기 시작했다. 풀페이스 헬멧을 쓰고 오르막을 오르는 라이더들이 무척이나 더워보이지만 2달 만에 다시 모인터라 모두 즐거운 모습이다. 출발 후 40여 분이 지나자 첫 번째 주자가 고창MTB파크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인 7.4를 지난다. 이후 2시간 가까이 참가자들의 다운힐이 이어졌는데, 낙차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뒤에 출발한 라이더가 앞서 가던 라이더를 따라잡았지만 코스가 좁아 추월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마찰 없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습에서 KCES가 라이더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점을 상기할 수 있었다. SS1 주행을 마친 라이더들은 곧바로 셔틀 트럭과 라이딩을 통해 SS2로 이동해 나머지 코스를 주행했으며, 큰 사고 없이 KCES 2 라운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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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1의 ‘7.4’를 달리는 임상목(SM 바이크 아카데미). SS2의 ‘미쓰고’에서 실수로 낙차하고도 엘리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엔듀로 레이스에 매료되어 해외 대회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그는 우승소감을 묻자 “이렇게 재미있는 엔듀로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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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직전의 한 참가자.
 
SS1과 SS2를 달린 기록을 합산해 각 부문 가장 빠른 세 명의 라이더를 시상하기 전, 가장 느린 기록을 보인 참가자들에게 막걸리와 부상이 주어졌다. 시상자들의 아직 어색한 샴페인 세레모니를 마친 후, 전국에서 모인 엔듀로 동호인들이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코리아 클럽 엔듀로 시리즈 3차전은 오는 10월 6일 세종시 장군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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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부문에서는 임상목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1위에 올라 포인트 리더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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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S 3라운드는 오는 10월 6일 세종시 장군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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