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만원 픽시 등장!

신제품3600만원 픽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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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이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도요타 F1 레이싱 카의 부품을 생산하던 독일의 카본 전문생산업체의 이름이자 포르쉐의 고성능 스포츠카와 부가티의 수퍼카에 사용되는 고강도의 카본 부품을 제조, 공급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UBC가 다른 자동차업체 또는 레이싱 팀으로부터 주문받은 부품이 아닌 자사의 독자적인 ‘탈 것’을 준비했다. 그 탈 것은 극도로 빠른 F1 레이싱카 또는 수퍼카와는 대조적인 탈 것, 바로 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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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운 소재와 가공 방법을 써서 탄생한 UBC의 픽스드 기어 바이크, 코렌.

 

 

 

UBC가 F1이라는 백그라운드와 카본 전문가라는 장기를 살려 내세운 모델의 이름은 코렌(Coren). 그런데 코렌이 UBC가 선보인 첫 번째 자전거는 아니다. UBC는 이전에 카본으로 만든 전기자전거와 휠셋 등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공학적인 면을 우선으로 접근해서 그런지 매우 투박한 모습이었다.
그에 비해 코렌은 산업디자이너 크리스티안 잔조티에 의해 현대적인 디자인을 부여받았다. 때문에 프레임을 구성하는 튜브를 원형이 아닌 판재 형태로 사용하는 등 독창적인 면이 많다. 코렌의 프레임은 F1 레이싱 카에 요구되는 수준의 강도를 자랑하는 토레이카 T1000 카본을 레이업한 후 단조 알루미늄 몰드에 넣어 만들어진다. 모든 작업이 독일에서 이뤄지고 코렌 프레임 하나가 탄생하는 데는 총 40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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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코렌의 헤드튜브 주변. 

 

프레임에 장착되는 부품은 튠, 슈몰케, BOR, 트릭스터프 같은 독일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냈고, 카본 휠셋은 엔비, 구동계는 게이츠 카본 벨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사용했다. 포크 엔드나 벨트 텐셔너 같은 알루미늄 부품은 CNC 가공을 거쳤다.  
이런 요소들로 완성되는 코렌의 체중은 극도로 가벼울 것 같지만 실제 무게는 예상보다 무거운 7.7kg을 기록한다. UBC 코렌(Coren)은 기본적으로 픽시이고, 앞뒤 브레이크가 장착된 싱글 스피드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인휠 타입 모터를 내장한 전기자전거도 추가된다. 
가격은 3600만원(25,000유로)인데, 이는 대형 자전거 브랜드의 로드바이크 톱모델을 3대나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희소성과 정밀함, F1 백그라운드를 가진 독일 카본 기술이라는 점에 대해 지불해야 할 대가라고 생각해도 제법 큰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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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계는 게이츠 카본 벨트 드라이브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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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브레이크가 장착된 싱글 스피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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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휠 타입 모터를 쓴 전기자전거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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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Coren Teaser from UBC Composites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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