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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직 최초의 핸들바와 스템 등장!

리뷰피직 최초의 핸들바와 스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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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통 깊은 안장 전문 업체인 셀레 로얄이 고성능 스포츠 안장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로 피직을 설립한 것이 1997년. 이후 피직은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용 고급 안장을 100% 이탈리아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 왔다. 안장 전문 회사였던 피직이 3년 전에는 사이클링 슈즈를, 2012년에는 시트포스트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스템과 핸들바까지 공개해 자전거 종합 컴포넌트 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새로운 스템과 핸들바 셋을 이해하려면 먼저 피직이 자랑하는 스파인 컨셉을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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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직의 스파인 컨셉은 라이더의 유연성을 3단계로 나누고 각각 스네이크, 카멜레온, 불이라는 동물의 이미지를 부여한 것이다.

스파인(Spine, 척추) 컨셉은 소비자들이 쉽게 안장을 고를 수 있도록 피직이 제시한 안장 선택 가이드라인이다. 안장의 선택은 라이더의 유연성에 따라야 한다는 것. 피직은 라이딩 포지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연성을 3단계로 구분해 동물의 이미지와 이름을 붙였다. 스파인 컨셉이 적용된 안장에는 스네이크(뱀), 카멜레온, 그리고 불(황소)의 3가지 동물이 등장한다.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는 것처럼, 뱀처럼 유연성이 좋은 사람은 스네이크가 그려진 안장을 고르면 되고, 황소처럼 뻣뻣한 라이더는 불이 그려진 안장을 그리고 그 중간은 카멜레온 제품군을 고르면 된다는 것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은 핸들바를 잡기 위해 상체를 앞으로 뻗는 자세를 취할 때 유연성이 좋은 사람보다 더 힘을 써야 한다. 핸들바를 잡고 버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안장의 뒷부분을 높여놓은 것이 ‘불’ 타입이고, 유연성이 높아 라이딩 자세를 잡는 데 아무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스네이크’ 타입의 라이더가 쓰는 안장은 평평하다. 자연히 카멜레온은 그 중간. 로드바이크 안장 중 스네이크 타입의은 아리오네가 있고, 카멜레온은 안타레스, 불은 알리안테가 있다.

안장에 이어 핸들바에도 스파인 컨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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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인 컨셉을 적용해 탄생한 피직 시라노 핸들바. 사진은 알루미늄 버전인 R3 모델이다.

피직은 이 스파인 컨셉을 안장에서 끝내려 하지 않았다. 스파인 컨셉을 적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부품, 핸들바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스파인 컨셉이 적용된 만큼 핸들바 또한 스네이크, 카멜레온, 불 타입으로 나뉜다. 특징은 핸들바의 드롭 부분이 얼마만큼 떨어져 있느냐다. 유연성이 높은 사람은 더 낮은 자세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스네이크 타입의 핸들바는 드롭의 위치가 낮다. 반대로 불은 높은데, 스네이크 타입과 카멜레온, 불 타입의 드롭 높이 차이는 각각 5㎜다. 따라가 가장 낮은 스네이크와 가장 높은 불 간의 높이 차는 10㎜가 된다. 드롭은 스네이크가 140㎜, 카멜레온이 135㎜, 불이 1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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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카본 핸들바인 시라노 00의 스네이크 버전(위), 카본 모델인 R1 불(가운데), 알루미늄 버전인 R3 카멜레온(아래).

이 새로운 핸들바의 이름은 시라노(Cyrano). 2012년에 선보인 피직 최초의 일반 부품인 시라노 시트포스트와 같은 이름이다. 핸들바와 함께 선보인 스템 또한 시라노라는 이름을 붙여 시스템화 할 것을 대비했다.
피직 시라노 핸들바는 초경량 모델이자 최고등급인 00, 카본을 사용한 경량 모델 R1 그리고 알루미늄으로 만든 R3의 3가지 등급이 있다. 바이크왓 사무실로 날아온 핸들바 시제품은 모두 폭 420㎜인 R3 제품들이고, 스템은 시라노 R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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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바 위에 프린트된 카멜레온 그림이 스파인 컨셉 적용 제품임을 나타낸다. 피직의 로드바이크용 안장 중 안타레스가 카멜레온 핸들바와 매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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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R3 핸들바들. 왼쪽부터 불, 카멜레온, 스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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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핸들바의 높이를 비교한 모습. 가장 낮은 것이 스네이크이고 반대로 높은 것이 불이다. 중간은 카멜레온.

핸들바와 스템을 새로 출시한 피직은 자사의 안장을 쓰는 또는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안장 뿐 아니라 핸들바까지 동시에 구입하라고 설득할 토대를 마련했다. 스파인 컨셉을 통해 자신의 유연성에 맞는 안장과 핸들바를 고르고, 피직 안장과 핸들바와 가장 잘 어울리는 피직 시라노 스템과 시트포스트를 조합하라는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피직의 주력상품 중 하나인 바테이프와 신발까지 피직 제품을 고르면, 모든 신체 접점이 피직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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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바와 함께 선보인 시라노 스템. 사진은 R1 모델이다. 핸들바, 시트포스트와는 달리 스템은 R1 모델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피직 특유의 디자인 감각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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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과 시트포스트, 스템과 핸들바, 바 테이프까지 피직은 프레임 위쪽으로 달리는 모든 부품을 보유하게 되었다.

피직은 스파인 컨셉이 적용된 시라노 핸들바와 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피직이 후원하는 프로 사이클링 팀인 AG2R 라 몬지알(AG2R LA MONDIALE)과 협력했다. 선수들이 피직 시라노로 콕핏을 구성해 실전에서 테스트를 하고 의견을 전달했으며, 피직은 이를 반영해 형태와 각도 등을 조절한 것.
시라노 핸들바와 스템의 라인업과 가격 등은 피직의 국내수입사인 세파스에 의해 근시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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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먼저 선보인 시라노 시트포스트. R1(위) 모델은 카본이고 R3는 알루미늄이다. 직경은 27.2, 30.9, 31.6, 34.9㎜가 있으며, 사이즈는 270, 330, 400㎜가 있다. 사진의 제품은 직경 31.6㎜, 길이 3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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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파스 www.cephas.kr ☎(031)776-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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