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자전거 브랜드가 핸들바와 스템 그리고 시트포스트 같은 부품을 전문 브랜드의 제품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러한 구성 부품도 프레임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통합개발하는 것이 일반화된 지 오래다. 공기역학성능 최적화와 처음부터 프레임과 함께 디자인되어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이지만, 부품 업그레이드와 경량화 그리고 피팅을 통한 사이즈 변경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이 통합설계가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가나(GANNA)는 이러한 요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컴포넌트 브랜드다. 50개 이상의 로드바이크와 호환되는 초경량 카본 일체형 핸들바 그리고 카본 에어로 시트포스트가 대표 제품이다.
가나 앵글(Angle°) 핸들바
가나 앵글은 손의 편안함과 공기역학성능 개선을 위해 정밀하게 선을 다듬은 일체형 카본 핸들바다. 평평한 상단 프로필은 칼날처럼 공기를 가르기 위해서 윈드터널 테스트를 거쳐 디자인되었고, 라이딩 자세 변화에 따라 핸들바를 잡는 부분이 바뀌어도 손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모양을 다듬었다. 공기역학성능을 우선해서 상단에는 바테이프를 감지 않았을 때 손이 덜 미끄러지도록 표면 처리를 했다.
소재는 토레이 T800을 주로 사용했고, 응력이 크게 발생하는 부위에 T1100 카본을 써서 보강하는 방법으로 무게를 줄이면서 강성을 높였다. 제조사가 발표한 무게는 100-380㎜ 기준 300g(±10g)이며, 드롭 125㎜, 리치는 71㎜다. 스템 높이는 30㎜이고 각도는 -10°다.
스템 길이는 80/90/100/110/120/130/140㎜가 있고, 핸들바 너비는 340/360/380/400/420㎜ 다섯 가지다. 플레어는 한쪽당 15㎜(약 7°)로 하단 기준 너비는 370/390/410/430/450㎜가 된다. 가나 앵글 핸들바의 소비자가격은 69만원.
가나 앵글 핸들바는 높은 호환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는데, FSA의 ACR 헤드셋 탑 캡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10㎜ 스페이서 3개와 5㎜ 스페이서 2개와 티타늄 합금 볼트가 함께 제공된다. 전용 사이클링 컴퓨터 마운트(티타늄 고정 볼트 사용)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된다.
FSA ACR 외의 제조사 전용 헤드셋을 사용하는 자전거에는 각 모델에 맞는 가나 헤드셋 탑 캡 또는 스페이서를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현재 50개 이상의 자전거에 맞는 헤드셋 탑 캡이나 스페이서가 준비되어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4만원이다.
가나 에어로 핀(AERO FIN) 시트포스트
가나 에어로 핀 시트포스트는 100g 이하의 무게를 자랑하는 초경량 카본 시트포스트다. 새들 클램프까지 카본으로 만든 풀 카본 구조와 상어의 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라인 그리고 공기역학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시트포스트 상단의 좌우 폭을 13㎜로 좁힌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나는 에어로 핀 시트포스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새들 클램프까지 카본으로 만들었으며, 티타늄 하드웨어로 짝을 맞췄다. 27.2㎜ 표준 모델과 써벨로 S5와 솔로이스트,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SL8, 메리다 리액토 그리고 도그마 F까지 총 6가지로 런칭됐으며, 추후 적용대상 모델이 확대될 예정이다.
길이는 300㎜와 370㎜ 두 가지가 있으며, 티타늄 볼트를 포함한 무게는 적용 모델에 따라 99~110g(300㎜), 115~125g(370㎜)다. 촬영에 사용된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SL8용 시트포스트(300㎜)는 98g으로 측정됐다. 가나 에어로 핀 시트포스트의 소비자가격은 47만원이다.
가나의 핸들바와 시트포스트는 국내에 재고가 없을 경우 공급처인 벨로직을 통해서 개별주문이 가능하며, 주문제작 후 제품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은 20일 내외다.
■ ㈜벨로직 www.velogic.co.kr ☎(02)2295-5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