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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폐막

뉴스2014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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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2일, 2014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우리나라의 박제원이 스프린트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뉴질랜드의 리건 고프와 루크 매튜웨이는 메디슨 챔피언이 됐으며 벨기에의 니키 데그렌델레는 여자 경륜에서 레인보우 저지를 입었다. 아울러 매시 스튜워트는 여자 옴니엄에서 우승을 거둬 호주가 대회 종합우승 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적인 5번째 금메달을 가져다 주었다.
8월 8일부터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되었던 2014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가 12일 저녁 7시 40분, 여자 옴니엄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폐막일인 12일에는 남자 스프린트와 메디슨, 여자 경륜과 옴니엄 500m 독주, 플라잉랩, 포인트 경기가 진행됐다.

박제원 스프린트 주니어 세계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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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원이 스프린트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벤자민 길을 누르고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남자 스프린트에서는 우리나라의 박제원이 우승을 거뒀다. 스프린트는 준결승부터 3판 2선승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2번을 이겨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박제원은 준결승에서 호주의 브래든 딘을 맞아 2번 연속 우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저녁 6시를 훌쩍 넘겨 열린 결승전에서도 박제원은 프랑스의 벤자민 길에게 가볍게 연속 2패를 안겨 주며 레인보우 저지를 가져왔다.
박제원은 우승소감에서 “경륜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속상했는데 스프린트에서 레인보우 저지를 입게 되어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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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원은 “경륜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스프린트에서 레인보우 저지를 입게되어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벤자미 길, 박제원, 브래든 딘.

매디슨, 뉴질랜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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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리건 고프와 루크 머즈웨이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매디슨 경기에서 레인보우 저지를 입었다.
가장 전통 있는 트랙경기 중 하나인 매디슨에서는 뉴질랜드가 우승을 거뒀다. 매디슨은 두 명의 선수가 교대로 레이스를 펼치며 20바퀴마다 포인트를 획득하는 경기로 매우 박진감이 넘친다. 이 경기에서 뉴질랜드의 리건 고프와 루크 머즈웨이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총 12포인트를 얻으며 독일을 1점차로 제치고 포디움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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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미디어 담당관인 티지아나 라르디아리는 “키위(뉴질랜드인을 부르는 애칭)들이 독일과 포르투갈을 누르고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여자 경륜, 니키 데그렌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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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니키 데그렌델레가 절친한 친구인 호주의 커트니 필드를 제치고 레인보우 저지를 입었다.
벨기에의 니키 데그렌델레가 여자 경륜에서 주니어 세계챔피언이 됐다. 니키는 전날 스프린트챔피언인 호주의 커트니 필드 등이 포함된 5명의 선수들과 경기를 치렀는데 예상대로 커트니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바퀴 하나차이의 월등한 주력으로 커트니를 물리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니키와 커트니는 경기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었으나 대회 내내 다정한 모습을 과시해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전날 스프린트 시상식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나눠가졌을 때도 그랬지만 경륜에서 나란히 1, 2위 포디움에 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커트니는 경기 직후 트랙에서 니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니키가 트랙 세리머니를 할 때도 그가 월드챔피언임을 알리는 몸짓을 해 좋은 경기 매너를 보여주었드. 응원객들에게 니키와 커트니의 우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에 감동해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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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챔피언인 커트니는 경기직후 니키의 경륜 챔피언 등극을 축하하며 니키를 추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응원객들은 두 주니어 세계챔피언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우정을 보며 감동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여자 옴니엄, 매시 스튜어트 기쁨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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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옴니엄에서 매시 스튜어트(왼쪽에서 두 번째)가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알지니(맨 왼쪽)에게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호주의 매시 스튜어트는 옴니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과 폐막 당일 전반에서 치러진 5종목에서 매시는 176점을 모아 공동 3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그의 앞에는 댄마크의 아말리에 디데릭센,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알지니 같은 막강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 페막 시상식 직전에 치러진 옴니엄 포인트 경기에서 당연하게 마르티나와 아말리에의 엄청난 공세가 시작됐다.
경기 초반, 아말리에와 독일의 리사 클라인, 우리나라의 김보배가 낙차사고를 당해 유력한 우승 후보인 아말리에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마르티나도 낙차사고에 휘말렸지만 부상이 경미해 바로 경기에 다시 합류했다. 마르티나는 매시의 발목을 끝까지 잡고 놓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매시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가 마쳤을 때 매시와 마르티나의 점수는 205점으로 동률. 하지만 매시가 포인트 경기에서 29점을 획득한 반면 마르티나는 21점에 그쳤으며 결승 스프린트에서도 매시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레인보우 저지를 입게 됐다. 매시는 우승의 확신이 들자 트랙을 돌며 소리 내어 울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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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 스튜어트가 가장 힘든 트랙종목인 옴니엄에서 극적으로 레인보우 저지를 획득하며 호주는 5종목의 주니어 세계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대회종합우승 팀이 됐다. 2위는 금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가져간 러시아였으며 3위에는 금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확보한 뉴질랜드가 올랐다. 댄마크는 금메달 2, 은메달 1로 4위, 독일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4위였으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포르투갈, 체코, 콜럼비아, 벨기에가 각각 주니어 세계챔피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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