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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뇰로 EPS 어플리케이션 My Campy

리뷰캄파뇰로 EPS 어플리케이션 My Cam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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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TI EPS 인터페이스가 버전 3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변화의 핵심은 무선통신 기능과 충전포트다. DTI EPS V3 인터페이스는 ANT+와 블루투스 통신기능을 갖춰서 ANT+로는 가민 같은 사이클링 컴퓨터와 블루투스는 스마트폰과 연결이 된다. 이 기능은 캄파뇰로의 전동변속시스템인 EPS의 활용도를 대폭 향상시킨다. 사이클링 컴퓨터에는 현재의 기어 사용이 표시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캄파뇰로의 어플리케이션인 ‘마이 캠피’를 설치해 연동할 경우 변속횟수와 주로 사용한 기어비 등의 정보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ANT+를 통해 연결할 수 있는 가민 사이클 컴퓨터는 엣지 520과 1000으로, 업데이트 후 사용이 가능하다. EPS 시스템의 배터리 양과 앞뒤 기어의 위치를 그림과 숫자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라이딩 도중 기어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고개를 아래로 향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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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변한 DTI EPS 인터페이스. ANT+와 블루투스 통신기능을 갖췄고, 배터리 충전 포트가 있어서 충전이 한층 편리해졌다.
 
또 다른 변화는 충전포트의 내장이다. V2의 내장형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프레임에 구멍이 필요했는데, 이젠 인터페이스에 달린 충전 포트에 케이블만 연결하면 된다. 슬림하고 가벼워진 새로운 배터리(106g, 길이 232㎜, 지름 16.6㎜)는 어댑터를 통해서 시트포스트 안에 간단하게 고정되고, 시트튜브나 다운튜브의 물통 케이지 마운트를 이용해서 외부에 장착할 수도 있다. 현재 DTI EPS V3 인터페이스와 배터리는 슈퍼 레코드 EPS와 레코드 EPS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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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의 기어 정보를 ANT+를 통해서 가민 엣지 520 또는 1000에 전송할 수 있다. 현재 기어의 위치를 그림 또는 숫자로 확인이 가능하다. 

EPS의 활용 극대화, MY CAMPY

캄파뇰로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이는 마이 캠피(My Campy)는 자전거와 라이딩 정보를 하나로 관리하는 강력한 기능을 갖췄다. 
마이 캠피의 메뉴는 크게 3가지다. 자전거와 부품 등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MY GARAGE, EPS 그룹셋의 세팅을 할 수 있는 MY EPS 그리고 라이딩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MY SESSION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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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메인 메뉴이고, 오른쪽은 마이 개라지의 메뉴다. 자전거가 선택되어 있는 상태.
먼저 자전거와 부품을 관리하는 ‘마이 개라지’를 살펴보자.
본인의 자전거와 컴포넌트를 구분해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메뉴다. 캄파뇰로의 그룹셋을 선택할 수 있고 휠셋, 크랭크와 체인, 카세트 등 부품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는데 각 부품 별 사용시간과 주행거리를 표시하기 때문에 정비나 교체 주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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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뿐만 아니라 각 부품을 등록하고, 주행거리와 사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나 부품의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저장된 사진을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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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을 교체하거나 추가할 때는 주행거리를 0㎞로 리셋하거나 전에 사용했던 거리를 안다면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마이 EPS’는 EPS 그룹셋의 세팅이 주 메뉴인데, 배터리 잔량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등의 상태도 보여준다. 현재 앞뒤 기어 위치를 그림과 숫자로 표시해 주는데, 정확한 사용을 위해서는 ‘마이 개라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크랭크의 체인링 조합과 카세트 스프라켓을 제대로 입력해야만 한다. 
아래쪽에는 스타일과 멀티시프팅, 시프트 어시스트, 시프팅 세팅 메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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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EPS는 EPS 그룹셋을 세팅할 수 있는 메뉴다.
스타일은 EPS의 각 세팅을 캄파뇰로가 3가지 스타일로 미리 세팅해 둔 것 중 고르는 메뉴인데, 프리셋 스타일은 레이스와 스포츠, 컴포트가 있다. 
레이스    
 -시프트 어시스트 : 꺼짐
– 시프트 속도 : 최대
– 앞 디레일러 : 하드
– 뒤 디레일러 : 하드
– 멀티 시프팅 : 10기어 업/다운 
– 멀티 시프팅 감도 : 맥스
시프트 어시스트란 앞 디레일러를 움직였을 때 발생하는 기어비의 차이로 페달이 헛돌거나 과도하게 무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자동으로 뒤 디레일러를 움직여 변속하는 기능이다. 적극적으로 앞뒤 기어 변속을 하는 레이스 상황을 고려해서 레이스 모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앞뒤 디레일러는 하드와 노말 그리고 소프트가 있는데, 변속 속도만이 아니라 변속에 주어지는 힘을 포함한 것이다. 하드는 대단히 공격적으로, EPS 디레일러가 가진 최대의 성능으로 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멀티 시프팅은 한 번 레버를 꾹 눌렀을 때 몇 단까지 변속이 되는가를 의미하는데, 레이스 모드에서는 끝까지 한 번에 변속에 가능하다. 멀티 시프팅 감도는 레버를 얼마나 누르고 있어야 멀티 시프팅이 이루어지는 지다. 레이스 모드에서는 랙 없이 곧바로 변속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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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서는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드에 따라 EPS의 설정이 극적으로 변화된다. 
스포츠   
 -시프트 어시스트 : 켜짐, 1 기어 조절
 -시프트 속도 : 미디엄
 -앞 디레일러 : 노말 
 -뒤 디레일러 : 노말
 -멀티 시프팅 : 3기어 업/다운
 -멀티 시프팅 감도 : 미디엄 
스포츠 모드에서는 시프트 어시스트가 작동해서, 앞 체인링을 이너로 변속했을 때는 뒤 스프라켓이 작은 쪽으로 1단 자동 변속되고, 반대로 아우터 체인링으로 옮겼을 때는 큰 스프라켓으로 1단 변속이 된다. 앞뒤 디레일러의 움직임이 레이스에 비해 부드러워지고, 멀티 시프팅은 한 번에 최대 3단으로 제한된다. 멀티 시프팅 감도는 레이스보다 여유가 생겨서 50% 랙 타임이 생긴다.  
컴포트 
– 시프트 어시스트 : 켜짐, 2기어 조절
– 시프트 속도 : 슬로우
– 앞 디레일러 : 소프트
– 뒤 디레일러 : 소프트
– 멀티 시프팅 : 꺼짐
– 멀티 시프팅 감도 : 100% 랙
컴포트 모드에서는 변속 시간이 늘어나고 멀티 시프팅이 꺼지지만, 부드러운 변속이 이뤄진다. 시프트 어시스트가 2단으로 작동해 변속 시 페달에 전해지는 충격 또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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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모드에서는 EPS의 모든 기능을 취향 그리고 상황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이 3가지 프리셋 외에도 커스텀으로 각각의 기능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데, 타임 트라이얼 자전거의 경우 멀티 시프팅 감도 조절이 무척 중요하다. 상체가 고정되고 손의 움직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너무 민감하게 세팅했다가는 조작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타임 트라이얼 자전거는 늦게 반응하도록 세팅하는 것이 포인트다. 멀티 시프팅의 기본 세팅은 0.3초이고, 최대는 0.6초간 누르고 있어야 멀티 시프팅이 시작된다. 
시프팅 세팅 중 컨트롤 셋 모드 설정은 변속 레버의 사용법을 조절하는 것이다. 기계식 레버와 똑같이 사용하는 것이 기본인데, EPS는 설정을 통해서 오른쪽이나 왼쪽 하나의 레버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하고, 레버의 좌우를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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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셋 모드에서는 변속 레버의 사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양쪽 레버의 스위치를 서로 바꿀 수 있고, 하나의 레버만으로도 조작하게 만들 수 있다.
진단 메뉴에서는 EPS의 각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펌웨어는 최신인지, 문제가 있다면 해결방법은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새로운 기능 또는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마이 캠피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웹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동기화 시켜서 라이딩 정보를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 사이클링 컴퓨터가 제공하는 심박, 케이던스, 파워 등의 정보와 기어 사용에 대한 데이터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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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마이 캠피 웹. 보다 전문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캄파뇰로는 마이 캠피를 통해서 어떤 카세트와 크랭크를 선호하고 어떤 기어비를 주로 사용하는지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지만, 수집한 개인정보를 타 업체에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캠피는 오는 3월 18~20일 사이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 캄파뇰로 마이 캠피의 주요 기능 
– 자전거와 부품을 등록해 각 부품 별로 사용거리 확인 가능
– 부품은 휠과 체인, 크랭크 셋, 카세트 등을 구분해 등록
– EPS 시스템 체크 기능. 오류 발생 시 해결방법 제시
– EPS 펌웨어 업데이트 
– EPS 배터리 잔량 표시
– EPS 세팅 기능
– 라이딩 중 사용 기어 표시 및 기어 조합과 변속 횟수 저장
– 온라인 앱을 통한 정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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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 사용한 사르토 아졸라. 레코드 EPS와 가민 엣지 520 그리고 스마트폰 넥서스 5로 시스템을 구성해 기자들에게 체험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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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사용법을 계속 까먹자 캄파뇰로 직원들이 몰려와서 아직도 모르냐며 혼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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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과 마이 캠피 모두 EPS와 동기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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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 앞에서 모두 사진 찍기 열심이다. 서포트 차량을 유심히 보자. 누군가 엄살을 부려 회수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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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파뇰로 www.campagno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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