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홍천군 일대에서 ‘위아위스와 함께 하는 2023 홍천그란폰도(이하 홍천그란폰도)’가 개최됐다. 홍천군자전거연맹과 G1방송이 주최·주관하고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그리고 위아위스가 후원한 이 대회에는 총 3700명이 참가해 길고 긴 두바퀴 행렬을 만들어냈다.
홍천그란폰도는 2019년 대회 이후,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와 연기가 거듭된 끝에 2022년 9월에서야 라이더들에게 코스를 다시 개방했지만, 3년5개월 만에 열리게 된 2022 홍천그란폰도에게 새로운 장애물이 나타났다. 바로 태풍 힌남노다. 개최 당일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상당수가 참가를 포기했지만, 태풍도 말리지 못한 1000여 명의 라이더가 출발선 앞에 섰고 이들은 오랜시간 기다려온 홍천그란폰도 코스를 질주했다.
2022 홍천그란폰도가 연기로 인해 가을에 개최된 탓에 7개월 만에 2023 홍천그란폰도가 열리게 되었지만, 라이더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른 아침, 홍천종합운동장에는 3700여 명의 라이더가 집결했고, 간단한 개회식 후 이제는 널리 알려진 그란/메디오폰도 코스에는 거대한 자전거 행렬이 만들어졌다.
홍천그란폰도는 122㎞를 달리는 그란폰도와 두 곳의 고개를 포함한 일부 코스를 제외해서 거리를 79㎞로 단축시킨 메디오폰도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출발지에서 40㎞를 달리면 나타나는 1차 컷오프지점에서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 코스가 나뉘며, 그란폰도 참가자가 출발 후 2시간30분이 지난 시점까지 이곳을 통과하지 못하면 메디오폰도 코스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메디오폰도 코스 세 곳에서 보급이 이루어졌고, 그란폰도는 한 곳의 보급이 추가되어 총 4번의 보급을 받으며 달릴 수 있었다.
메디오폰도 부문에서는 코스 후반 40㎞를 독주하면서 2시간9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김우리 씨가 1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는 주행시간 2시간32분을 기록하면서 2위와 30분의 격차를 만들어낸 이지현 씨가 1위에 올랐다. 그란폰도 코스 122㎞를 가장 빠르게 달려낸 참가자는 3시간11분59초를 기록한 윤중헌 씨였고, 여성부 1위는 강민정 씨로 3시간28분53초만에 코스를 완주했다.
타이틀 스폰서인 위아위스는 대회 후원 외에 몇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SNS 사진 이벤트 외에 위아위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메달을 홍천그란폰도 완주자에게 전달했고, 위아위스 자전거를 탄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기념품도 마련했다.
푸짐하게 준비된 경품은 홍천그란폰도의 전통이다. 위아위스가 준비한 로드바이크 프레임 4세트 외에도 마빅 카본 휠셋과 타이어, HJC 헬멧, 커피 등 다양한 경품이 오후 3시부터 진행된 경품 추첨을 통해서 주인을 찾았다.
■ 위아위스와 함께하는 2023 홍천그란폰도 사진 갤러리 바로가기
■ 대회결과 : 홍천그란폰도 www.speedbike.kr
■ 위아위스 www.wiawis.com ☎1661-85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