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용윤
사진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스페셜라이즈드가 지난 8월 15일, 올마운틴 산악자전거 엔듀로의 2017 모델을 발표했다.
뉴 엔듀로는 기존처럼 650B(27.5인치), 29er 그리고 27.5 플러스 타이어를 사용하는 6패티 라인으로 나뉘는데, 국내에는 650B 라인만 출시된다.
스페셜라이즈드가 2017년형 엔듀로를 발표했다.
뉴 엔듀로 FSR 650B는 전작과 동일한 65.5도의 공격적인 헤드각도와 프레임의 X-윙 디자인을 유지했다. 한편, 리어휠 트래블은 기존 165㎜에서 170㎜로 늘렸으며, 서스펜션 포크 또한 170㎜ 트래블로 교체했다. 휠트래블이 늘어나면서 체인스테이가 3㎜ 길어져 425㎜가 됐는데, 길이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짧은 편이다. 이밖에 BB 높이는 345㎜로 전작에 비해 6㎜, BB 드롭 또한 8.5㎜ 낮추어 주행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튜빙 또한 전작에 비해 더 날씬해져 날렵해진 모습이다.
뉴 엔듀로는 기존의 X 윙 프레임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튜빙 크기가 줄어서 더 날렵해진 모습이다. 기존처럼 타이어 규격에 따라 650B, 29er, 6패티(27.5 플러스) 라인이 있으나, 국내에는 650B 라인 일부만 출시된다.
모든 모델의 리어쇽은 RX 올마운틴 튠 기술이 적용됐다. RX 올마운틴 튠은 “올마운틴 장르에 적합하게 리어쇽 에어캔의 용적을 최적화시켜, 스텀점퍼 FSR에 적용된 RX 트레일 튠에 비해 압축 댐핑이 더욱 즉각적이면서, 리바운드 댐핑은 트레일 튠과 흡사할 만큼 가볍다”고 스페셜라이즈드는 설명한다.
스페셜라이즈드와 올린즈의 협업품인 STX 22 리어쇽은 모터크로스 서스펜션기술을 기반으로 산악자전거 올마운틴 장르에 적합하게 최적화한 서스펜션이다.
국내에는 알루미늄 모델인 엔듀로 FSR 650B와 최고급 모델인 에스웍스 엔듀로 FSR 카본 650B만 출시된다.
에스웍스 엔듀로 FSR 카본 650B의 리어쇽은 올린즈 STX 22를 사용했다. 경기용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서스펜션으로 유명한 올린즈(社)와 스페셜라이즈드가 협업해 만든 STX 22는 모터크로스 서스펜션 기술을 참조했다. 리바운드 댐핑은 물론 하이스피드, 로우스피드 댐핑을 모두 조절할 수 있고, 초기 반응성이 유연함에도 중간 스트로크에서의 컨트롤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최고급 모델인 에스웍스 엔듀로 FSR 카본 650B. 리어휠 트래블은 170㎜로 5㎜ 더 늘었으며, 리어쇽은 올린즈 STX 22를 장착했다. 그룹셋은 스램의 1×12단 XX1을 썼다.
프레임은 싱글 체인링에 최적화됐다. 사용된 그룹셋은 스램의 1×12단 XX1을 적용했으며, 브레이크는 4피스톤 캘리퍼를 쓴 스램 가이드 RS 카본, 로터는 앞 200, 뒤 180㎜다.
서스펜션 포크는 락샥 라이릭 RCT3 27.5 170㎜를 썼으며, 드롭아웃 간격은 앞 110㎜, 뒤 148㎜ 부스트 규격이다. 휠셋은 스페셜라이즈드 로발 트래버스 650B, 앞 타이어는 부처 650B×2.3″, 뒤는 슬로터 650B×2.3″를 장착했으며, 2.8″ 타이어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노르딕 레드/하이퍼 블랙 한 가지이며, 가격은 950만원.
엔듀로 콤프 650B. 알루미늄 프레임을 썼으며, 레이스페이스와 스램 1×11단 부품을 혼용했다. 서스펜션은 락샥의 야리 RC 27.5 170㎜ 서스펜션포크와 모나크 플러스 리어쇽을 쓴다.
엔듀로 콤프 650B는 M5 알루미늄 프레임이다. 락샥의 야리 RC 27.5 170㎜ 서스펜션포크와 모나크 플러스 리어쇽이 장착됐으며, 크랭크셋은 레이스페이스 에이펙트 6000 싱글체인링, 스램 NX 트리거 시프터와 GX 11단 변속기, 10-42T 스프라켓을 사용한다. 브레이크는 스램 가이드 R로 캘리퍼는 4피스톤이고, 로터 사이즈는 에스웍스와 동일하다. 색상은 블랙/차콜 한 가지 가격은 390만원.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www.specialized.com ☎(02)1833-7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