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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신형 에딕트 RC 발표

신제품스캇 신형 에딕트 RC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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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이 클라이머들이 선호하는 경량 로드바이크 에딕트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에딕트 RC는 에딕트의 상징인 ‘가벼운 무게’을 지키면서 프레임 강성을 높였으며, 모든 케이블을 핸들바와 스템 안으로 집어넣어 깔끔한 외관을 갖추는 동시에 공기역학성능을 높였다. 에딕트는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 전용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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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브레이크 전용으로 설계된 신형 애딕트 RC. 통합형 콕핏과 프레임 설계로 케이블을 완전히 숨겼다.

통합된 콕핏, 사라진 케이블

신형 에딕트 RC를 보면 핸들바 주위와 프레임 등 외부에 드러난 케이블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동 변속 시스템을 갖춘 자전거 중 케이블들을 전용 스템과 핸들바를 사용해서 안으로 숨긴 경우가 있는데, 에딕트는 전동 변속 뿐만 아니라 기계식 변속기용 케이블도 모두 숨겼고 이 과정에서 변속 성능이 저하된다거나 조향이 부자연스러워지는 일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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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유압 호스와 변속 케이블을 모두 핸들바와 프레임 안으로 넣었다. 외관이 무척이나 깔끔해지는데다가 공기역학성능이 향상된다.
특허를 받은 ‘편심 자전거 포크 샤프트’라는 기술을 적용한 덕분인데, 상단 헤드셋 베어링의 회전축이 하단 베어링 회전축에 대해서 3㎜ 오프셋을 가진 것이 주된 내용이다. 상단 베어링은 1.5인치이며, 1¼인치 스티어러 샤프트와 만나 기계식 또는 전동 변속용 케이블과 2개의 브레이크 유압호스가 지나가는 공간을 마련했다. 하단 베어링의 중심과 포크의 샤프트 중심축이 일치하기 때문에 조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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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로 뻗은 일체형 콕핏 iC SL. 핸들바와 스템을 하나로 합친 무게가 300g에 불과한데 높은 강성을 지녔다. 핸들바가 V로 갈라지는 부분에는 사이클링 컴퓨터가 달리는데, 라이더에게 좀 더 가깝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헤드튜브까지 케이블을 담아 가져오는 스템과 핸들바는 스캇의 컴포넌트 브랜드인 싱크로스에서 만들었다. 스템과 핸들바를 카본 일체형으로 만든 iC(integrated Cockpit; 통합형 콕핏) SL과 분리형인 RRiC 스템이 있다. RR iC 스템에는 자전거의 등급에 따라서 싱크로스 크레스톤 iC 1.5와 크레스톤 iC 2.0 알루미늄 핸들바가 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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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SL의 스페이서와 탑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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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SL과 전용 스페이서의 고정 방법.
싱크로스 iC SL은 2개의 케이블과 2개의 호스를 모두 안으로 담아 매우 깔끔한 외관과 함께 공기역학 성능이 뛰어나다. 케이블 뿜만 아니라 볼트도 보이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 핸들바와 스템을 하나로 만들면서 무게가 줄었고, 강성은 크게 향상이 되었다. 고강성 카본을 적층하는 방법을 최적화해서 스프린트를 할 때 필요한 강성은 26% 증가시키면서, 아래로는 유연하게 만들어 편안함을 27% 향상시켰다. V자로 뻗은 핸들바 사이로는 사이클링 컴퓨터가 장착되는데, 라이더에게 보다 가깝게 설치되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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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스 크레스톤 iC 핸들바와 조합되는 RR iC 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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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iC 스템과 크레스톤 iC 핸들바 조합도 케이블을 수납하는 방법은 같다.
크레스톤 iC 1.5 핸들바와 RR iC 스템 콤보도 iC SL과 같은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깔끔한 외관과 케이블류를 담는 통합 설계다. 크레스톤 핸들가 담아온 케이블들을 RR iC 스템이 받아들여 헤드튜브로 전달하는데, 스템의 고정부위의 볼트들을 자석이 달린 탑캡으로 덮어 깔끔한 외관을 얻었다.

높은 강성과 공기역학성능, 시스템 무게는 줄어

gear_Addict_RC_8.jpg신형 애딕트는 BB셸의 강성을 14.5% 높였다. 프레임 무게는 20g이 늘어났지만, 콕핏과 시트포스트 등을 포함한 시스템 무게로는 오히려 110g 이상 감량됐다.
새 에딕트 RC의 프레임은 강성 증가에 집중했다. BB셸의 강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그 외의 부분의 강화하면서 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상쇄하기 위해서 여러 부분에서 경량화를 동시에 진행했다. 각 튜브가 만나는 곳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몰딩 구조를 마련했고, 접착 부위는 최소화했다. 튜브 안쪽 또한 깔끔하게 처리해서 무게 증가를 억제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 모델보다 프레임에서 20g이 늘어난 830g인데, BB셸의 강성이 14.5% 향상된 것에 비하면 괜찮은 거래다. 그리고 과거에는 등급에 따라서 고강성 카본인 HMX와 가격을 고려한 HMF 프레임으로 구분해 생산하던 것에 비해 신형 에딕트는 최상위 모델인 에딕트 RC 얼티밋(HMX SL)을 제외하고는 모든 모델에 동일한 HMX 카본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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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레일러 행어는 드롭 아웃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워진다. 산악자전거인 스파크와 스케일에서 가져온 기술이다. 

포크는 360g으로 전보다 15g이 늘었지만, 강성을 높였고 일체형 캘리퍼 마운트를 써서 별도의 플랫 마운트가 필요치 않아 추가적인 무게 증가가 없다. 프레임과 포크에서 총 35g이 늘어났지만 프레임과 포크, 핸들바와 스템 그리고 시트포스트까지 하나로 묶은 시스템으로 보면 상당한 무게절감이 나타난다. 통합형 콧픽인 iC SL(300g)에서만 95g을 줄였고, 경량 에어로 시트포스트(145g)에서 55g 그리고 시트클램프(12g)에서 2g을 줄여서 총합 152g을 감량했기 때문에 시스템으로 보면 과거 모델보다 117g이 줄어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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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의 논 드라이브사이드. 캘리퍼를 고정하는 방식이 독특한데, 사진의 앞 부분에서 고정볼트가 포크를 관통해 캘리퍼를 고정한다. 그리고 카본으로 만든 커버가 사진의 빈 공간을 채우는 방식이다. 카본 포크 커버는 자석으로 간단하게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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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12g인 경량 시트클램프가 사용됐다.
언덕을 위한 경량 자전거라도 공기역학성능이 중요하다. 신형 에딕트는 다운튜브와 헤드튜브, 시트튜브, 시트스테이 그리고 시트포스트에 에어포일 디자인을 적용해서 구형보다 공기역학성능을 높였고, 케이블을 모두 숨긴 것도 효과가 컸다. 시트스테이를 아래로 내린 것도 공기역학적인 이유에서인데, 아래로 내리면 시트스테이 간의 간격을 줄일 수 있고 그 결과 공기저항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낮춰진 시트스테이는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한다. UCI 월드 팀인 미첼튼 스캇의 선수들과 테스트한 결과 시속 45km로 달릴 때 구형 에딕트보다 6와트를 아낄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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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은 스캇 본사 앞에 선 스캇 에딕트 RC.
스캇 에딕트 SL은 XXS(47), XS(49), S(52), M(54), L(56), XL(58), XXL(61) 7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11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미첼튼 스캇 팀 선수들이 사용할 예정인 팀 컬러의 애딕트 RC 프로 모델은 투르 드 프랑스 직전에 공개된다.

스캇 에딕트 RC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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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틱트 RC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에딕트 RC 얼티밋. HMX보다 더 가벼운 HMX-SL 카본으로 만든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했다. 무선 변속 시스템인 스램 레드 이탭 AXS(액세스) 2×12 구동계이며, 짚 202 NSW 디스크 휠셋을 쓴다. 무게는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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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딕트 RC 프리미엄부터는 HMX 카본 프레임과 포크를 공유한다.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를 사용했고 휠셋은 DT스위스 ERC 1100 디스크다. 일체형 콕핏인 싱크로스 iC SL 카본을 사용하며 무게는 7.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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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딕트 RC 10 그레이는 기계식 듀라에이스 그룹셋을 썼다. HMX 프레임과 포크는 상위 모델과 동일하고, 콕핏 RR iC다. 무게는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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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딕트 RC 10 레드는 에딕트 RC 10 그레이와 같은 모델로, 프레임의 색상과 타이어의 컬러가 다르다. 휠셋은 싱크로스 RP2.0 디스크이고, 프레임의 유광 마감으로 인해 약간 더 무거운 7.8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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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딕트 RC 15 그레이는 시마노 울테그라 Di2를 사용했다. 에딕트 RC 15부터는 일체형 콕핏이 아닌 분리형 스템과 핸들바 조합인데, 싱크로스 크레스톤 iC 1.5 알루미늄 핸들바와 싱크로스 RR iC 스템이 사용됐다. 휠셋은 싱크로스 캐피탈 1.0 35 디스크다. 무게는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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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딕트 RC 15 레드, 에딕트 RC 15 그레이와 같은 사양이다. 프레임과 타이어의 컬러가 다르다. 무게는 7.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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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딕트 RC 20은 스램 포스 이탭 AXS 무선 변속 그룹셋을 썼고, 싱크로스 RP2.0 디스크 휠셋을 쓴다. 무게는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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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딕트 RC 30 블루는 기계식 시마노 울테그라 사양이다. 싱크로스 크레스톤 2.0 알루미늄 핸들바와 RR iC 스템을 조합했고 싱크로스 RP2.0 디스크 휠셋을 쓴다. 무게는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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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프레임을 쓴 에딕트 RC 30 옐로. 에딕트 RC 30 블루와 같은 사양이다. 무게는 7.94㎏.
■ 스캇노스아시아 www.scott-korea.com ☎1544-3603
[바이크왓 한동옥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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