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신용윤
익스트림은 노스웨이브의 최고급 로드 슈즈다. 외피는 가벼운 마이크로파이버이며, 밑창은 단방향 카본을 사용해 강성이 높고 동력전달성이 뛰어나다.
발등과 발볼, 신발혀에 메시 소재로 마감한 통기구가 있고, 밑창 역시 앞뒤, 중간에 통기구를 배치해 신발 내부의 더운 공기를 원활히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갑피에도 작은 구멍을 촘촘히 뚫어 통기성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익스트림은 자매 모델인 익스트림 에어와 함께 노스웨이브의 최고급 로드 슈즈다.
갑피는 마이크로파이버이며, SLW2 다이얼과 벨크로 밴드로 신발을 조이고 풀 수 있다.
좌우 갑피의 로고와 라인 그리고 뒤꿈치엔 반사소재를 적용해 야간시인성을 높였다. 힐컵 갑피와 안감 사이에는 뒤꿈치의 늘어남을 막고, 단단하게 받쳐줄 수 있는 보형물이 내장됐다. 뒤꿈치 안감은 사포처럼 가슬가슬한 소재인데, 페달링 시 발 뒤꿈치가 들썩이는 것을 방지한다.
좌우 로고와 라인, 뒤꿈치에 반사소재를 적용하여 야간시인성을 높였다.
뒤꿈치 안감은 방향성이 있는 원단을 썼다. 신발을 신을 땐 매끄럽고, 벗는 방향으로 가칠해서 페달링 시 뒤꿈치가 들썩이는 것을 방지한다.
SLW2 다이얼은 1클릭씩 조일 수 있고, 상단의 은색 레버를 누르면 1클릭씩 풀 수 있다.
다이얼의 은색 레버를 들어 올리면 단번에 풀 수 있어 신발을 벗을 때 편리하다.
착용감은 SLW2 다이얼 2개와 벨크로 스트랩 1개로 조절한다. 다이얼을 돌려 1클릭씩 미세하게 조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이얼 상단의 은색 레버를 누르면 1클릭씩 풀 수 있다. 또한 레버를 들어 올리고, 케이블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단번에 완전히 풀 수 있어 신발을 벗을 때 편리하다.
익스트림 에어 에보 풋베드.
단방향 카본으로 성형한 밑창. 앞뒤, 중간에 통기공이 있으며, 클릿은 시마노나 KEO 외에 스피드플레이 페달용 설치 플레이트를 별도로 지원한다. 밑창에 막혀있는 구멍이 스피드플레이용 플레이트 설치공이다.
신발 깔창은 매우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익스트림 에어 에보 풋베드다. 다른 곳보다 발볼 부분의 밀도를 더 높여 페달링 시 힘 손실을 줄이도록 했으며, 카본 밑창에 맞추어 통기공을 뚫어 내부 열기를 배출할 수 있게 했다.
노스웨이브 로드슈즈의 특징 중 하나가 스피드플레이 페달에 대한 지원이 남다르다는 것이다.
익스트림 밑창엔 여느 로드바이크용 신발처럼 시마노나 KEO 페달 클릿을 장착할 수 있는 장착공이 있지만, 이 장착공을 스피드플레이 페달 전용으로 교체할 수 있다. 물론, 기본 장착공에도 아웃터 베이스플레이트를 설치하면 스피드플레이 페달을 장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스피드플레이 페달용 플레이트 교체영상
다만, 기본 플레이트를 사용할 경우엔 페달과 밑창의 이격거리가 3㎜인데 반해, 노스웨이브와 스피드플레이가 공동개발한 NW 스피드플레이 플레이트로 교체하면, 페달과 밑창의 거리가 0.5㎜로 가까워져서 힘 전달이 더 용이해진다. 스피드플레이 페달용 플레이트는 별매품이며, 구입을 원할 경우 수입공급사인 스포츠온55에 문의해야 한다.
익스트림의 색상은 리플렉티브 실버-그린, 그린-플루오, 블랙, 화이트가 있는데, 국내에는 블랙과 화이트만 출시됐다. 사이즈는 39(250㎜)~43.5(285㎜)까지 총 10가지, 가격은 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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