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코리아가 9월 28일 청담 CGV에서 고프로 히어로 7 출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새로운 고프로 히어로 7은 더 강력해진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하고 실시간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고프로코리아가 28일 청담 CGV에서 고프로 7번째 모델인 히어로 7 블랙을 공개했다.
고프로 7번째 버전 히어로 7 블랙이 출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고프로 CEO 닉 우드먼이 참석했다. 닉우드먼은 “히어로 7은 카르마 그립을 사용한 것 같은 강력한 흔들림 보정 기능을 갖췄다.”며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프로 CEO인 닉 우드먼이 방한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히어로 7의 ‘하이퍼스무스’ 기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은 닉 우드먼이 직접 진행했으며,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고프로를 만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고프로 히어로 7 국내 공식 판매일은 27일이었으며, 미국은 30일부터 판매한다.
히어로 7 블랙은 외관의 변화보다는 기능적 변화를 중시한 모델이다.
히어로 7 블랙 외관은 전작인 히어로 6 블랙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GP1 이미지 프로세서도 그대로 가져왔으며, 4K60P 촬영이 가능한 것도 같았다. 하지만 히어로 7에는 전작보다 더 향상된 흔들림 보정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하이퍼스무스(Hypersmooth)라 부르는데 GP1 이미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3축 흔들림 보정이 가능하다고. 닉 우드먼은 “카르마 그립을 사용하지 않아도 흔들림이 적은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히어로 6와 다른 점이라면 측면에 새겨진 7 블랙 제품명이다.
기능 변화 중 사용자가 가장 먼저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은 새로운 UI로 히어로 6보다 보기 쉽고 간편한 조작이 특징이다.
하이퍼스무스 기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는데, 바로 타임워프(Timewarp)다. 타임워프는 정해진 시간에 사진을 찍어 영상으로 합치는 기술인 타임랩스와 달리 30배속의 초고속 촬영으로 만들어 지는 영상이다.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움직임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히어로 7 블랙에는 실시간 라이브 중계 기능도 포함됐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며. 시청자들의 댓글을 영상에 입힐 수도 있다. 사진 기능도 향상됐다. 슈퍼포토(SuperPhoto) 기능은 노출차와 컬러, 노이즈 등을 카메라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어 준다.
고프로는 밀리언 달러 챌린지 이벤트를 펼친다. 이 이벤트는 고프로 런칭 영상을 전문가 대신 일반 사용자들 영상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동영상 콘테스트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다양한 출품작이 함께 사용될 예정이며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백만달러의 상금을 균등하게 나눠서 지급받게 된다. 예를들어 5명의 영상이 선정됐다면 1인당 2십만달러를 나눠 받게 된다. 콘테스트는 히어로 7 블랙으로 촬영한 동영상만 출품할 수 있으며 선정 작품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닉 우드먼은 오디오 기능과 방수, 충격 능력 등이 향상됐다고 덧붙이며 “우리는 고프로를 액션캠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고프로는 일상과 여행의 추억을 더 만족스럽게 저장할 수 있는 매개체다.”고 마무리했다.
히어로 7은 블랙(가운데), 실버(우측), 화이트(좌측) 3개 제품이 출시된다. 실버는 4K30P, 화이트는 풀HD(1080)60P 촬영을 지원한다. 가격은 블랙 52만원, 실버 37만5000원, 화이트 26만원이다.
히어로 7은 블랙 외에 실버와 하이트 버전도 출시된다. 블랙과 달리 배터리는 본체 내장형이며, 실버는 4K30P, 화이트는 풀HD(1080) 60P를 지원한다. 흔들림 보정기능은 히어로 6와 비슷한 수준이다. 히어로 7 블랙 가격은 52만원, 실버는 37만5000원, 화이트는 26만원이다.
■ 고프로코리아 ko.gopro.com
[바이크왓] 임성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