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빅 코스믹 얼티밋

onSep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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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빅은 자사 로드 휠셋을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더 멀리, 더 오래 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인듀어런스 로드, 공기역학성능에 중점을 둔 하이퍼에어로, 마지막으로 빠른 속도와 경량화에 주안점을 둔 패스트 & 라이트다.
인듀어런스 로드는 시리움과 악시움 시리즈, 하이퍼에어로는 CXR 시리즈로 구성된다. 그리고 패스트 & 라이트 라인을 구성한 제품이 바로 코스믹 시리즈인데, 그 중 최상급 휠셋이 오늘의 주인공 코스믹 얼티밋(Cosmic Ultimat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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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스믹 얼티밋. 

변화의 초점은 림

지난 7월, 마빅은 신제품 발표에서 새롭게 변신한 코스믹 얼티밋을 선보였다. 로드용 최고급 카본 휠셋인 코스믹 얼티밋은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강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수많은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사랑받아 온 마빅의 대표 제품이다.
2014년에도 코스믹 얼티밋은 소소한 업그레이드를 했었다. 리어허브 액슬을 8㎜에서 9㎜로 키웠으며, 내열성이 높은 TgMax 레진을 적용했던 것도 당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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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는 12K 우븐 카본을 사용했으나 신형 코스믹 얼티밋은 3K 우븐 카본을 사용해 직조 문양이 가늘고 곱다. 자세히 보면 직조된 원사가 흰색과 검정색 2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흰색 카본원사는 햇빛을 받으면 빛을 반사하는데, 멀리서 보면 물고기 비늘처럼 은빛으로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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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 넓고 둥근 와이드 타입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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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전작 코스믹 얼티밋, 오른쪽 빗금무늬가 신형 코스믹 얼티밋의 단면도다. 림 프로파일은 둥근 에어포일형으로 바뀌었으며, 폭은 21㎜에서 25㎜로 넓어졌다. 뒷바퀴 림은 스프라켓에 대한 무게배분과 구동부하에 대응하기 위해 드라이브사이드로 치우친 비대칭형이다. 

새로운 코스믹 얼티밋은 휠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림이 대폭 바뀌었다. 종전까지는 림에 12K 우븐 카본을 사용했으나 3K 우븐 카본으로 바꾸어 직조 문양이 더 가늘고 곱다. 림 높이는 40㎜로 이전과 같지만 림 폭은 21㎜에서 25㎜ 넓어졌으며, 림 프로파일도 예각의 V자형에서 물방울 모양의 에어포일 형태로 탈바꿈했다. 

마빅은 코스믹 얼티밋이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와이드림으로 바뀌어 항속성이 향상됐으며, 측풍의 영향도 덜 받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리어 휠의 림은 전작처럼 비대칭형이다. 림이 전체적으로 드라이브사이드로 치우친 형태인데 스프라켓에 대한 무게 배분과 체인이 잡아당기는 구동부하에 대응하는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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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림으로 바뀌면서 타이어도 25C가 기본 장착됐다. 앞 타이어(위)는 익시온 프로 그립링크, 뒤 타이어는 익시온 프로 파워링크다.

코스믹 얼티밋은 마빅의 다른 고급 휠셋처럼 타이어를 포함한 휠 타이어 시스템으로 판매되는데, 와이드림으로 바뀌면서 기존까지 23C를 사용하던 타이어도 25C로 교체됐다. 앞 타이어는 익시온 프로 그립링크, 뒤 타이어는 익시온 프로 파워링크다. 두 타이어 모두 듀얼 컴파운드에 210TPI의 고밀도 케이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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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는 림과 허브, 스포크까지 모두 카본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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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는 허브 보디만 알루미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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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와 뒷바퀴 드라이브사이드는 단방향 카본 한 줄기를 림과 허브플랜지, 다시 맞은편 림까지 단번에 잇는 R2R 레이싱 방식으로 엮었다.

iTgMax로 제동안정성 높아져

앞서 언급한 열변형에 강한 레진 기술이었던 TgMax는 iTgMax로 업그레이드됐다. 코스믹 얼티밋에 앞서 발표된 코스믹 프로 카본, 시리움 프로 카본에 먼저 적용된 iTgMax는 고도화된 내열성 레진을 사용한 것 외에 다른 기술이 추가됐다. 바로 브레이크 트랙의 클리어 페인트를 레이저로 정밀하게 태워 없애 로우 카본을 드러낸 것. 실제로 브레이크 트랙을 만져보면 카본 결이 느껴져 림의 다른 부분과 확연히 구분된다. 이렇게 카본과 브레이크 패드가 직접 만나 마찰을 일으키게 되므로 제동력이 한결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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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트랙의 클리어 도장을 레이저로 태워 없애 로우카본을 드러냈다. 사진은 코스믹 카본 얼티밋의 브레이크 트랙을 근접 촬영한 것으로 클리어 도장이 된 림 월과 로우카본이 드러난 브레이크 트랙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클리어 도장이 없어진 브레이크 트랙은 마찰력이 높아져 제동성능이 향상됐다.

이밖에 단방향 카본 한 줄기로 림과 허브플랜지, 다시 반대편 림까지 한번에 잇는 R2R 스포크 레이싱 형식, 그리고 허브와 프리휠은 기존과 같은 방식이다.

한편, 기존까지 1185g이었던 코스믹 얼티밋은 림 프로파일이 바뀌면서 65g 늘어난 1250g(타이어 제외)이 되어 마빅 로드 휠셋 중 가장 경량 휠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게 됐다. 마빅은 “무게가 소폭 늘었으나 와이드림으로 바꾸어 공기역학성능에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말한다. 
더불어 SSC 보증정책도 바뀌었다. 마빅의 SSC(Special Service Course) 라벨은 프로 선수와 협업으로 개발한 제품에 붙는데, 즉시 프로레벨 레이스에 투입할 수 있는 성능의 제품을 뜻 한다. 코스믹 얼티밋을 포함한 코스믹 프로 카본 SL 시리즈, CXR 시리즈, 시리움 프로 카본 SL 시리즈가 이에 해당하며, 종전까지는 SSC에 대해 보증기간이 1년이었으나 2017년 제품부터는 3년의 보증기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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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스믹 얼티밋의 공식 무게는 앞바퀴가 555g, 뒷바퀴가 695g이다. 무게를 실측해보니 앞바퀴는 559g으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근접한 무게이나, 뒷바퀴는 736g으로 측정되어 41g 더 높게 나타났다.

코스믹 얼티밋의 제한 하중은 라이더와 자전거를 포함해 120㎏이며, 최대공기압은 25C 타이어를 기준으로 110PSI로 권장한다. 사용할 수 있는 최대 타이어 사이즈는 28C까지. 
패키지에는 티타늄 QR과 공기주입용 연장배럴, 허브 정비용 전용 툴, 전용 브레이크 패드가 포함되며, 기존까지 포함됐던 휠백은 제외됐다.
휠백이 제외된 대신 가격의 문턱은 크게 낮추었다. 신형 코스믹 얼티밋의 가격은 420만원으로 종전보다 80만원이나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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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카본 휠셋을 땅에 누여놓고 사람이 올라가 겅중겅중 뛰는 모습의 인터넷 동영상을 본적이 있다. 휠셋의 내구성을 알리기 위한 동영상이었는데, 흔히 CCU라고 부르는 마빅 코스믹 얼티밋이었다. 
시승 취재에 응했을 때만해도 생각지 못했는데, 휠셋을 직접 보고서야 시승할 휠셋이 CCU임을 알게 됐다. 취재기자에게 농담 삼아 “이거 동영상처럼 밟아 봐도 되요?”하고 물어 봤더니 눈을 흘긴다. 

부드러운 첫 인상과 달리 야무진 반응

선수시절 나와 인연은 그리 없었지만, 코스믹 얼티밋은 그 이름보다는 CUU(코스믹 얼티밋의 옛 이름, Cosmic Carbon Ultimate의 준말, 2015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어 ‘CU’라고도 불림)라는 별명으로 선수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고, 그만큼 호평을 받아 온 휠이다. 앞서 동영상 이야기를 하며 말한 것처럼,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초고강성의 휠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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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에 비해 림이 넓고 둥글둥글한 와이드 타입이 됐으며, 카본 결도 고와져서 부드러운 이미지다. 림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것도 인상적이다.

지인 중에 구형 코스믹 얼티밋을 사용하는 이가 있어서 겉모습을 비교해 보았는데, 신형은 카본의 직조 문양이 촘촘해졌고, 림은 둥글둥글한 와이드림으로 바뀌었다. 날카로운 이미지는 줄고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이다.

자전거에 휠을 장착하고 라이딩을 해보니, 과연, 듣던 대로 아주 단단하고 야무지다. 페달링에 대한 반응이 매우 빠르고, 힘 손실도 느껴지지 않는다. 더구나 강성면에서는 안장에 앉은 채로로 스프린트를 할 때나, 거친 댄싱에서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할 정도인데, 단단함을 넘어 아주 딱딱한 것처럼 느껴진다. 
항속성은 와이드림으로 바뀌어 분명 더 좋아졌을 테지만, 이전의 코스믹 얼티밋을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향상된 정도를 체감하기는 힘들었다. 다만 과거에 사용했던 와이드림 휠셋과 비교해도 수작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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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링으로 전달한 힘이 고스란히 구동력으로 나타난다.

로드 휠과 트랙 휠을 합친 느낌

와이드림 휠은 선수들끼리 하는 말로 ‘거저 가는 느낌’이 있다.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것도 있지만, 노면을 굴러갈 때 전달되는 진동이 날카롭지 않아 비교적 주행피로가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와이드림에는 폭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는데, 코스믹 얼티밋에도 25C 타이어가 장착되어 코너링에서 안정감이 높을 뿐 아니라 승차감도 뛰어났다. 한편, 일부 선수들은 와이드 림의 이런 느낌이 예리함을 떨어뜨린다고하여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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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스프린트를 할 때나 강한 댄싱으로 달려들 때 모두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어, 마치 한껏 벼린 칼날 같다.

난 선수시절 H사와 M사의 와이드림 휠셋을 사용했는데, 코스믹 얼티밋처럼 스포크와 허브까지 카본인 휠(편집자 주: 프론트 휠만 해당 함. 리어휠 허브보디는 알루미늄)은 사용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이전에 사용했던 로드 휠들과의 가장 큰 차이가 림과 허브 사이의 긴장감이랄까, 짱짱함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구동축인 허브와 림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능청임이나 리듬감이 거의 없고 아주 즉각적인 구동력만 발생하는데, 대체로 트랙 경기용 모노블럭 휠들이 이런 특징을 보인다. 모노블럭 휠은 대부분 아주 굵은 3~5 스포크 휠이거나 디스크 휠인 경우가 많으며, 모두 힘 손실을 줄이고 높은 공기역학성능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만들어진 형식에선 다소 차이가 있지만 코스믹 얼티밋이 이런 휠들과 구동에선 비슷한 면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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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용 모노블럭 휠처럼 매우 단단하면서 힘 손실이 없다. 또한 와이드림을 채용해 항속성과 승차감을 높여 극한의 트랙 휠과 로드 휠의 장점을 합쳐 놓은 듯하다. 

정리하면 코스믹 얼티밋은 라이더가 페달링으로 전달한 동력을 한 치도 손실시키지 않으려는 노력이 집약됐다고 볼 수 있다. 이렇다보니 트랙용 모노블럭 휠처럼 매우 단단하고 완충감이 없어 장거리에 피로감이 높을 수 있는데, 와이드림을 채용해 항속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40㎜인 림 높이는 평지위주의 긴 항속과 고된 힐클라임이 뒤섞인 레이스에 전천후로 사용하기 적당하다. 와이드림으로 바뀌면서 무게가 조금 늘었다곤 하지만, 1250g이면 적어도 나 같은 스프린터에게는 무척 가벼운 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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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빅코리아 www.mavic.kr ☎(02)518-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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