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18, 한국 자전거시장 탐방

onMar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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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곤18의 최고운영책임자 스테판 메이어(Stéphane Mayer)와 영업이사 제프 해먼드(Jeff Hammond)가 한국의 자전거문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탐방하기 위해 3월 28일,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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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18의 중역 2명이 자전거 비즈니스 모델을 견학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왼쪽부터 국제 영업이사 제프 해먼드, 최고운영책임자인 스테판 메이어. 

스테판 메이어는 과거 캐나다 대기업의 전문경영인이었다. 5년 전 아르곤18과 인연을 맺은 그는 현재 실질적인 기업운영을 맡은 COO(Chief Operating Officer)이며, 전략적인 마케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 아르곤18의 입지를 확고히 만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와 함께 방문한 제프 해먼드는 아르곤18의 국제 영업이사로 스폰서십을 비롯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들을 서울 역삼동 사이클존에서 만나 아르곤18의 최근 행보와 미래, 한국 탐방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폰서십, R&D, 제품개발의 선순환에 힘써

오랜 시간 아르곤18은 유명 사이클링 팀과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을 후원해 왔다. 이에 대해서 스테판은 “진취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 2년 간, 종전의 매출을 두 배 가량 신장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에 만족하지 않고 차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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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메이어는 아르곤18이 최근 몇 년 사이 프로 팀을 후원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에 대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전략적인 선택이다. 선수들의 피드백은 기술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는 입장이다. 

제프는 “아르곤18은 아스타나 같은 UCI 프로 팀부터, 컨티넨털 팀과 지역 팀에 이르기까지 후원하고 있으며, UCI 우먼 팀과 국가대표, 주니어 팀까지도 지원합니다. 활동무대에 있어선 북미와 유럽, 종목은 도로경기와 트랙까지 다양한 등급과 환경의 팀을 지원하다보니 선수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이 오죠. 이 피드백을 제품개발에 반영합니다”라고 스테판의 말을 보충했다.  

“우리가 많은 선수들을 후원하는 것만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라는 말을 하는데, ‘전략적’이라는 말이 옳겠죠. 아르곤18은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그에 걸맞은 타깃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선수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표한 스마트 바이크 컨셉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자동차에는 ‘커넥티드 카’라는 컨셉이 대중화됐죠. 자전거도 이와 같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는 추세입니다. 아르곤18은 작년 유로바이크에서 스마트 바이크 컨셉을 발표했는데, 올해엔 더 구체적인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라고 스테판이 설명했다.

※편집자 주: 아르곤18은 2016 유로바이크에서 공기역학적인 프레임에 일체형 디스크브레이크를 채택하고, GPS, ANT+, Wifi 통신모듈과 30가지 센서를 내장한 컨셉 바이크, Argon 18 FWD α를 전시했다. 이 컨셉 바이크는 GPS 로그나 심박, 파워 등 라이더의 상태를 추적·기록하는 것을 넘어 주변의 상황까지 – 이를테면 공기저항을 실시간 측정 – 반영하여 라이더에게 더욱 유용한 라이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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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존을 둘러 본 스테판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인도어 훈련을 하는 공간은 처음”이라며 연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기록을 남기는 모습이었다.

그는 또 “지금은 퍼포먼스 바이크 위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차후로는 이바이크나 여타 다른 카테고리까지 확장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처럼 선수들에 대한 지원, 지속적인 연구, 진취적인 제품개발로 회사를 운영하고 성장시킬 겁니다”라고 말하고 “아르곤18은 그 어떤 카테고리의 자전거를 만들더라도 최고급을 지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신뢰관계 중요

스폰서십을 직접 관리하는 제프는 아스타나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스타나와는 아주 시의적절한 때 만났습니다. 그전에 우린 보라-아르곤18(현 Bora–Hansgrohe)을 3년간 후원했었는데요. 작년 보라-아르곤18을 보러 투르 드 프랑스에 갔을 때입니다. 당시 팀들과 스폰서들은 상호 계약이 종료를 앞두거나 바뀌는 시기였기 때문에 스테판과 난 종종 스폰서십 예산이나 앞으로 팀에 바라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죠. 예산에 대한 부분은 스폰서 기업들이라면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강력한 팀일수록 많은 지원을 기대하는데, 시즌을 보내다보면 대부분은 예산을 초과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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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해먼드는 아스타나와 계약이 성사되기까지의 일화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며, 그들과 함께할 스마트 바이크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우리 이야기를 들은 아스타나 매니저가 합리적인 제안서를 들고 찾아왔어요. 프리미엄테크라는 기업에서 예산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비용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거였죠. 무엇보다 선수들이 아르곤18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우린 최근 에어로바이크와 TT바이크에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 바이크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밀접하게 대화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신뢰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팀이 필요했습니다. 아스타나 역시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한다는 점에서 우리와 잘 맞았고요. 선수들이 고성능의 레이스 바이크를 타길 원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는 자전거를 만들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와 관련하여 최근 연구개발 인력을 크게 확충한 것도 시사했다.
    

한국 비즈니스 모델, 세계에 소개할 터

스테판과 제프는 방한 기간 동안, 아르곤18 특약점을 비롯해 사이클링 피트니스클럽인 사이클존, 바이크 피팅 카페 삐벨로 등 사이클링 관련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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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존 장용진 대표, 한국 취재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던 스테판과 제프는 한국어로 “김~ 치~”라고 크게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사이클존의 인도어 사이클링 시설을 본 스테판 메이어는 “아르곤18 본사가 있는 캐나다엔 자전거를 구입하고, 수리하는 곳이 대부분이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인도어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프로선수들이나 사용할 것 같은 시설인데, 부럽고 신기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본 자전거 사업체들을 참조해 70여 개국 아르곤18 공급사 네트워크에 소개할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소매업체들이 더 진취적이고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 스포츠온55㈜ www.sports55.co.kr ☎(02)56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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