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엣지 1000

onDec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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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S로 유명한 가민의 최신 사이클링 컴퓨터, 가민 엣지 1000. 이전보다 화면이 커졌으며, 새로운 가속계 방식 센서가 적용된 것은 물론 최근 한글화 작업을 마치고 국내시장에도 정식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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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엣지 1000이 최근 메뉴와 지도가 한글화되어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가민 엣지 시리즈는 라이딩 경로를 기록하는 GPS 로거를 포함한 사이클링 컴퓨터다. 속도와 케이던스, 고도, 온도를 물론 라이더의 심박과 파워미터의 데이터까지 전송받아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화면에 출력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 위주로 화면을 설정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라이딩이 끝난 후 ‘가민 커넥트’라는 사이트에 업로드해서 분석과 관리는 물론 앞으로의 운동 스케줄을 계획하는데 활용하거나 자신의 데이터를 타인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엣지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엣지 1000이 국내에 출시됐다. 새로 선보인 엣지 1000은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문자메세지와 전화수신을 확인할 수 있고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강화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근 메뉴와 지도가 한글화되어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된 가민 엣지 1000을 천천히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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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1000의 구성품. 새로 추가된 표준마운트의 진동을 줄여주는 러버디스크, 가속방식으로 바뀐 속도와 케이던스 센서, 센서 거치용 고무밴드, 핸들바 마운트 장착용 2㎜ 육각렌치가 포함됐다. 엣지 510부터 제공되었던 분실방지용 스트랩은 엣지 810에서 제외됐었으나 엣지 1000에는 다시 포함되었다.


눈이 시원해지는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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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1000은 화면 해상도는 240×400픽셀이다. 이는 기존 엣지 810과 비교해 60%나 높아진 것으로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엣지 1000의 본체 두께는 20㎜로 전작인 엣지 810보다 20% 얇아졌다. 액정크기는 7.6㎝(3인치)로 6.6㎝(2.6인치)이던 엣지 810에 비해 대폭 커졌으며 해상도 또한 60% 더 높아진 240×400픽셀이다. 덕분에 지도 표현이 더욱 섬세하고 더 넓은 범위를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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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810과 1000의 두께 비교. 엣지1000이 810보다 20%나 날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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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1000의 실측 무게는 114g으로 발표치인 114.5g과 거의 일치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감압식 터치스크린 방식에서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바뀌었다. 스크린이 유리로 되어있어 조작감이 매끄러울 뿐 아니라 광학적 특성도 좋아져서 기존보다 화면이 또렷하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은 감압식 터치스크린에 비해 좀 더 정밀한 동작을 할 때 유리한데,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기존보다 작아진 아이콘들도 정확하게 동작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자주 사용했던 두 손가락을 이용한 지도의 확대, 축소, 회전 손동작 기능까지도 엣지 1000의 지도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바뀌면서 불편한 점도 있다. 물기가 묻거나 장갑을 끼고 조작할 경우 제대로 동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사용했을 때, 손에 물기가 축축한 정도에서는 비교적 잘 작동했지만 화면이 흥건하게 젖거나 손을 모두 덮는 긴 장갑을 꼈을 경우에는 포인팅이나 작동이 부정확해지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최근엔 스마트폰 터치용으로 만들어진 자전거용 장갑이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으니 큰 문제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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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1000의 뒷면. 마운트 방식은 기존과 그대로 호환된다. 하우징은 함부로 열 수 없도록 톡스 볼트로 체결되었다. 엣지 1000의 하우징은 수심 1m에 침수시켜도 30분간 내부로 물이 침투되지 않는 IPX7 방수등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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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810까지 미니 USB방식이었던 충전포트가 엣지 1000에서는 마이크로USB 포트로 바뀌었다. 최근 휴대폰 충전단자와 같은 방식이므로 충전기와 케이블로 충전을 할 수 있다.


엣지 1000의 충전포트가 기존에 사용하던 미니USB 포트에서 마이크로USB 포트로 바뀌었다. 현재 아이폰을 제외한 스마트폰의 표준 충전포트는 마이크로 USB다. 따라서 PC를 이용해 충전하거나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시에는 케이블이 본체 뒷면에 수직으로 꽂히기 때문에 화면을 자연스럽게 뒤집어 놓게 되는데 이 때 화면에 흡집이 생기지 않도록 이물질이 없고 부드러운 곳에 놓는 것이 좋다.


더 빠르고 정확해진 위치정보 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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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엣지 810의 로그이고 오른쪽이 엣지 1000의 로그다. 엣지 1000쪽이 더 정확한 궤적을 보인다.


기존 엣지 시리즈와 비교해 엣지 1000의 새로워진 점 중 하나가 GPS 신호가 더 정확해졌다는 것이다. 엣지 1000은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GPS 정보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글로나스 위치정보를 동시에 수신한다. 최신 스마트폰들도 GPS와 글로나스 두 가지를 모두 수신하니 새로울 것이 없다고 여길 수 있지만 가민의 엣지 시리즈 중에는 엣지 510만 적용되던 방식이고 엣지 810에는 글로나스 수신기능이 없었다. GPS와 글로나스의 위성정보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게 되면서 엣지 1000의 위치정보의 오차는 불과 2~4m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실제로 엣지 810은 운동장처럼 국지적인 공간에서 한정적으로 움직이면 GPS 로그가 들쑥날쑥 하게 기록되는 반면, 엣지 1000은 실제 움직임과 큰 차이 없이 기록된다.


가속방식의 새로운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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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센서(위)와 케이던스 센서(아래)도 기존 자석방식이 아닌 가속센서로 바뀌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케이던스 센서 옆의 자석은 810과 비교사용을 하기 위해 설치한 것.


엣지 1000의 속도와 케이던스 센서는 자석이 리드스위치를 동작시키는 방식이 아닌 가속센서가 사용됐다. 새로운 가속센서는 중력방향이 기준점이 되어 회전수를 측정하기 때문에 자석이 필요 없다. 또한 속도센서는 바퀴 허브에, 케이던스 센서는 크랭크 암 어디에든 고무밴드로 고정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도 간편하다. 기존 자석식은 속도와 케이던스 센서가 합쳐진 형태여서 미니벨로 같은 공간이 협소한 프레임에는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지만 엣지 1000의 센서들은 이런 점들이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존 센서를 사용 했을 때와 가속센서를 사용했을 때의 속도를 비교해보면, 평속은 비슷하게 기록되지만 현재 속도와 최고 속도가 조금 상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고속도의 경우, 최소 30㎞에서 100㎞이하의 거리를 5번 라이딩한 기록을 기준으로 평균을 냈을 때 약 0.5% 높게 나왔다. 이 현상은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점이다.


스마트폰과의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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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된 스마트폰에 문자메시지가 오면 엣지 1000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엣지 1000는 스마트폰과의 연계기능도 강화됐다. 그 중에 하나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해 문자메세지나 전화가 오면 즉각 알려주는 것이다. 페어링 된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전화를 건 사람을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의 경우에는 엣지 1000에서 바로 확인도 할 수 있다. 라이딩 중에는 뒷주머니나 공구함에 스마트폰을 넣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엣지 1000을 사용한다면 더 이상 급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라이딩 중이라 이런 메시지와 전화에 일일이 대응하지 못했더라도 엣지 1000의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나오는 ‘커넥션 페이지’에서 부재중 전화와 문자메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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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나 사이클링 컴퓨터 화면으로 세팅하고 라이딩 중이었어도 사진처럼 전화를 건 상대의 이름이나 송신번호를 화면에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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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라이딩에 집중하느라 놓친 전화가 있을까 의문이 든다면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려 커넥션 페이지로 전환해보자. 부재중 전화와 문자메시지 여부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커넥션 페이지는 GPS, 각종 파워미터와 심박계, 속도와 케이던스 센서 그리고 블루투스 등을 켜고 끌 수 있으며 각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단축메뉴이다. 기존 엣지 810과 510부터 추가된 메뉴인데 엣지 1000은 화면을 쓸어내리기만 하면 바로 나타나 더 편리해졌다. 파워미터 캘리브레이션의 경우 이전의 엣지 시리즈에서는 단축메뉴→ 파워미터→캘리브레이션 버튼을 눌러야 하는 3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엣지 1000은 단축메뉴에서 캘리브레이션 버튼만 누르면 바로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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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페이지의 접근성이 좋아짐으로써 파워미터 캘리브레이션도 한결 편해졌다. 화면을 쓸어내려 커넥션 페이지를 불러내고 바로 캘리브레이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밖에 엣지 1000은 기존에 지원하지 않는 통신방식인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USB로 연결하거나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가민 커넥트에 라이딩 로그를 업로드해야 했다. 그러나 엣지 1000은 무선랜 스팟과 연결되면 자동으로 로그를 업로드한다. 물론 와이파이 자동 업로드 기능은 엣지 1000 설정에 가민 커넥트 계정정보가 입력되어야 가능하다.


네비게이션 기능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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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1000에서의 내비게이션 기능. 


엣지 1000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할 것이 내비게이션 기능이다. 이번에 국내에 정식 출시한 한글판 엣지 1000에는 한글 와츠맵이 포함된다. 이 지도는 국내 지하철, 주유소, 병원, 도서관 같은 공공기관과 주요 시설물 등의 정보까지 담겨있으며 대부분의 주요도로가 기록되어 있다.

이 지도를 바탕으로 엣지 1000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실 정확한 주소검색은 불가능하다. 주소검색 메뉴가 있지만 한글판에서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 읍면동을 단편으로 검색하면 리스트가 화면에 나타나고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위치까지 이동하는 데는 사용할 수 있다. 더 정확한 위치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좌표로 지정해서 해당 위치를 안내하게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미 만들어진 경로파일을 집어넣거나 현재위치에서 원하는 위치로 가는 한 가지 경로만 안내가 가능했지만, 엣지 1000은 원하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하면 경로를 3가지 추천하며 도로라이딩, 로드투어링, 산악자전거 등으로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서도 경로를 다르게 추천한다. 또한 고속도로나 유료도로, 비포장도로 등 회피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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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1000의 화면이 넓어진 덕분에 더 세밀하고 시원하게 지도를 볼 수 있다. 갈림길과 주요지점에서는 알람음을 울려 알린다.

국내 지도인 와츠맵은 등고선 등의 고도정보가 없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고속도로나 국도, 지방도로 등 도로에 한정된 안내만 가능하다. 그러나 외부 메모리로 등고선과 임도, 등산로 등의 트레일 정보가 있는 지도를 함께 사용했을 경우에는 이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기능도 가능하다고. 그러나 국내 임도와 등산로 등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이런 기능을 단편적으로 밖에 사용 못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아울러 등고선 지도를 함께 사용할 경우, 도로 안내만을 받길 원한다면 트레일 정보 옵션은 반드시 꺼야한다. 와츠 맵은 가민 엣지 시리즈의 공식공급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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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설정에서 도로 회피항목도 선택할 수 있다.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고속도로와 유료도로의 옵션이 꺼진다.


그밖에 새로워진 점들

앞서 살펴본 것 외에도 엣지 1000은 시마노 Di2의 무선통신규약인 D-플라이를 지원한다. D-플라이 송신기가 장착된 시마노 Di2 변속기를 사용하는 자전거로부터 현재 변속된 기어정보, 남은 배터리 용량 등을 받아들여 표시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추후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는 것에 따라 시마노 Di2 컨트롤 레버에 내장된 버튼으로 엣지 1000의 화면전환 등을 조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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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사람들과 기록경쟁을 하는 세그먼트 기능도 추가됐다. 


이외에 세그먼트 기능도 추가 되었다. 세그먼트 기능은 특정 지역의 일정구간에 대한 기록으로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이다. 가민 커넥트로부터 세그먼트를 엣지 1000에 다운로드하고 해당 지역을 라이딩 한 후, 가민 커넥트에 연결하면 해당 세그먼트에서의 기록과 순위 등이 표시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살펴보지 못했지만 엣지 1000 액세서리 중에는 전용 리모트 컨트롤러도 있다. 이 리모컨은 자전거 그립이나 컨트롤레버의 후드 부근에 부착할 수 있으며 엣지 1000의 화면전환과 랩 버튼 기능 등 총 4가지 기능을 미리 설정해놓고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는 한글판에서는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곧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는대로 가로모드로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펌웨어와 관련해 공식공급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은 “한글 입력 문제, iOS8.0과 안드로이드의 연동 문제가 조만간 업데이트 되는 펌웨어로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터리 가용시간은 15시간으로 발표됐으나 사용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엣지 810 보다는  2시간 줄었지만 커진 화면과 더욱 정확해진 위치정보 등을 감안하면 크게 부족하지 않은 점이다. 배터리 가용시간을 늘이기 위해서 자동 절전모드와 자동 화면밝기 조절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동 절전모드를 켜놓으면 5분 동안 사용이 없을시 절전모드로 바로 전환한다. 엣지 1000 한글판의 가격은 79만원이다.


■와츠맵 배포 사이트 cafe.naver.com/garminwatts

■기흥인터내셔널 www.watts-cycling.com ☎(02)797-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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