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비 PSF1 / BeSV PSF1

onDec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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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F1은 레드닷어워드를 포함해 여러 디자인 상을 받은 BeSV의 도심형 전기자전거 PS1에 기반을 둔 ‘접이식’ 전기자전거다. 유려한 디자인의 카본 프레임을 쓴 PS1은 앞뒤 서스펜션을 갖춰 승차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써서 믿음직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출력 250W의 모터를 뒤 허브 안에 넣었고, 라이더의 페달링 파워와 크랭크 회전수를 측정해서 즉각적으로 모터의 힘을 보태는 PAS 방식으로 구동한다. 베스비는 PS1을 통해서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성능을 고루 담은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지위를 획득했다. 베스비는 PS1의 성공 이후 PS 시리즈를 확장하고, 여성용 전기자전거와 전기 산악자전거와 그리고 전기 로드바이크 등 라인업을 대거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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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비의 간판 모델인 PS 시리즈에 새로 추가된 PSF1. 리어쇽을 분리해서 프레임을 폴딩하고 포크와 접이식 핸들포스트에 마련된 힌지를 통해서 앞바퀴와 핸들을 좌우로 접는 방식을 쓴 ‘접이식’ 전기자전거다. 


PS1과 PS1의 경량화 버전인 PS1 프로가 베스비(BeSV)의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면,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서 가격을 낮춘 PSA1은 도심형 전기자전거 PS 시리즈의 대중화를 담당한다. PSA1은 메인 프레임을 카본 대신 알루미늄을 쓰고, 구동계는 10단에서 7단으로,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계식으로, 토크 센서와 RPM 센서를 모두 사용하는 대신 RPM 센서만 쓰는 방법을 통해서 PS1(320만원)보다 가격을 100만원 낮춘 220만원의 가격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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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허브에는 250W의 모터가 숨겨져 있다. 36V 381.1Wh 배터리와 만나 최대 90㎞까지 달릴 수 있다. 


폴딩 전기자전거인 PSF1은 PS1과 PSA1의 특징을 고루 물려받았다. 알루미늄 메인 프레임은 PSA1의 것이며, 토크 센서는 PS1과 같다.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는 1~3단 주행 모드 외에 지형에 따라 자동으로 모터의 보조 정도가 변경되는 스마트 모드 또한 PS1에서 가져온 것이다. 다시 말하면, PSF1은 PSA1에 폴딩 구조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PS1의 하드웨어 일부와 소프트웨어를 갖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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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잘 어울리는 현대적인 디자인이다. 레드닷어워드를 포함해 여러 디자인 상을 받았다.  


PS 시리즈 중 최신 모델이어서 업그레이드된 부품도 있다. 바로 LCD 디스플레이다. PS와 PSA는 흑백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데 비해, PSF1은 소형이지만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남은 주행거리와 배터리의 잔량 그리고 속도 등 여러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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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컬러 LCD 디스플레이. 배터리의 잔량과 주행 모드, 속도, 스마트폰과의 연결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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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팩은 LG화학의 셀을 이용했으며 36.3V, 용량은 10.5Ah/381.1Wh이다. 완전 충전까지는 6시간이 걸린다. 열쇠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배터리를 프레임에서 분리할 때도 열쇠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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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팩의 무게는 2.1㎏이다. 자전거를 외부에 보관할 경우 충전을 위해서 휴대하기에 부담되지 않는 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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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에서 배터리를 분리한 상태. 


구동계는 시마노 알투스 7단이고 프로맥스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썼다. 배터리팩은 LG화학의 셀을 이용했으며 36.3V, 용량은 10.5Ah/381.1Wh이다. 전용 충전기를 이용해서 완전히 충전하기까지는 6시간이 소요되고, 75㎏의 라이더가 모드 1(최소 단계)을 사용해서 케이던스 60rpm을 유지하면서 시속 25㎞로 평지를 꾸준히 달리는 조건에서 1회 충전으로 최대 90㎞까지 달릴 수 있다. 언덕을 많이 달리거나 전동 보조 모드를 강하게 사용 또는 기어를 무겁게 사용한다면 주행거리는 자연히 짧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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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드라이브사이드(왼쪽)에 달린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프레임에서 리어쇽이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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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쇽이 분리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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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F1은 출퇴근용으로 뛰어나지만 골목길 탐험의 용도로도 훌륭하다. 막다른 길이 나올 때까지 거침 없이 도전할 수 있다.


PSF1은 폴딩을 위해 앞부분과 리어쇽 마운트 부분이 크게 수정됐다. 메인 프레임에 리어쇽이 고정되는 부분에 손잡이를 달았는데, 이 손잡이를 바깥쪽으로 당기면 리어쇽이 분리되면서 BB쪽의 피봇을 중심으로 뒷바퀴가 접히게 된다. 스윙암의 윗부분에는 폴딩 상태에서 자전거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은 스탠드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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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암의 윗 부분에는 폴딩 시 사용하는 작은 스탠드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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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 전에 스탠드를 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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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튜브 위아래로 핸들포스트와 포크가 폴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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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의 크라운 부분에 마련된 힌지. 


PSF1은 서스펜션 포크가 삭제되었는데, 힌지를 설치하기 위해서다. 핸들포스트에도 힌지가 설치되었는데, PS1 그리고 PSA1보다 핸들바가 조금 높아졌다. 포크와 핸들포스트는 다른 방향으로 접히는데, 핸들포스트는 왼쪽(논 드라이브사이드)로 포크와 앞바퀴는 오른쪽(드라이브사이드)로 향한다. 폴딩 후에는 안장을 손잡이로 이용해 끌거나 밀 수 있다. 단, 폴딩한 상태라도 브롬톤이나 스트라이다 같은 접이식 미니벨로처럼 번쩍 들어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점이 있다. 바로 무게 때문이다. PSF1의 체중은 18.3㎏으로 전기자전거로는 가벼운 편에 속하지만, 배터리와 모터의 무게 탓에 ‘들어서’ 옮기는 방법은 적합지 않다. ‘접이식’이라는 점은 같지만, 활용 용도가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PSF1의 폴딩 기능은 자동차 트렁크에 넣거나, 전용 캐리어에 넣어서 버스나 기차 등을 이용할 때 그리고 사무실 또는 집에 보관하기 위해서 부피를 줄일 때 실력을 발휘한다. 접이식 자전거로만 접근하면 무게가 아쉬울 수 있지만, 강력한 주행성능을 가진 전기자전거에 ‘폴딩’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관점에서 보면 활용도가 대단하다.   


PSF1은 다른 PS 모델과 구분되는 골든과 그레이 블루 두 가지 전용 컬러를 사용했으며, 가격은 2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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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F1은 그레이 블루와 골든 두 가지 컬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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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된 상태에서의 크기는 840×7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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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트렁크에 여유 있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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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되는 전기자전거라……. 베스비 PSF1을 처음 봤을 때, 예상과 달리 투박하지 않은 디자인에 놀랐다. 자전거 프레임에 모터와 배터리 그리고 폴딩 구조가 더해지면 복잡하고 투박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외관이 가장 중요한 건 아니지만 첫인상이라는 게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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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디자인의 PSF1. 얼핏 보면 어디까지가 프레임이고 어디부터 배터리인지 눈치채기 어렵다.    


어떤 전기자전거는 ‘나 전기자전거요!’라는 식의 꾸밈 없는 디자인을 쓰고, 어떤 전기자전거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배터리를 어디론가 나름 자연스럽게 배치하곤 한다. 프레임 안에 넣어버리거나, 두툼한 시트포스트 안에 배터리를 채워넣는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BeSV PS시리즈는 독특하게도 배터리를 삼각형으로 만든 후, 프레임의 뒤쪽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끼우는 디자인이다. 얼핏 보면 어디까지가 프레임이고 어디부터 배터리인지 눈치채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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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간 PSF1를 출퇴근과 나들이에 이용했다. 


우리나라에서 전기자전거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페달링을 보조해주는 방식인 PAS 타입이어야 한다. 사용자의 페달링 파워에 맞춰서 모터가 보조해 준다고 하니 작동 방식이 복잡할 것 같은데 비해서, 조작은 무척 간단하다. 배터리에 달린 열쇠를 돌려서 전원을 켜고, 핸들바 왼쪽에 달린 버튼으로 주행 모드를 변경하면 된다. 앞에는 변속기가 없고 뒤에만 7단 시마노 알투스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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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에서 내리면 PSF1은 하나의 소품이 된다. 


시승 기간은 총 일주일, PSF1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일단 출퇴근을 PSF1과 함께 했다. 때는 12월 초,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한가해진 한강에서 힘을 거의 안 들이고 시속 25㎞를 유지할 수 있어서 출퇴근 소요 시간이 단축됐다. 

전기자전거이다 보니 땀을 덜 흘리게 돼서 출퇴근용으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앉아 스로틀만 당기면 속도가 올라가는 전기스쿠터와는 달리, 페달링에 기본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라이딩과 속도감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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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F1은 카페 라이딩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도심형 전기 미니벨로다. 


LCD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속도를 보면서 달렸는데 모터는 최대 25㎞/h까지만 도움을 줘서 너무 빠르지 않아 안전했다.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마다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오르락내리락 변덕이 심한 길에서는 속도가 어떻게 변할까 궁금했는데 부드럽게 속도가 유지된다. PSF1의 기능 중 하나인 스마트 모드 덕분으로 도로의 경사도를 스스로 파악해서 출력을 계산해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름처럼 제법 영리한 모드여서 급격한 변화 없이 꾸준히 속도가 유지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오르막에서 출발할 때도 페달 한 번만 굴리면 모터가 재빨리 보조해줘서 나머지는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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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부터 한강 자전거도로까지 PSF1의 무대가 넓다.


전기자전거… 내가 주로 타는 로드바이크 그리고 그래블바이크와는 다른 매력이 확실히 있다. PSF1은 컴팩트한 크기 덕분에 도심을 누비기에 참 편했다. 로드바이크를 거리를 돌아다니면 카페에 가기가 애매했는데, PSF1의 경우 모던한 미니벨로 디자인에 접어서 보관까지 되니까 거리낌이 없었다. 퇴근 후에는 접어서 현관에 보관했다. 


베스비 PSF1은 생활 속에 잘 녹아드는 자전거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고, 출근을 위해 매일 아침 함께 집을 나서는 동료로도 훌륭하다. 

모터 그리고 접이식 구조가 더한 편리함이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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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바다스포츠 www.sanbadasports.co.kr  ☎(02)555-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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