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데일이 알루미늄 로드바이크 CAAD(캐드) 13을 공개했다. CAAD 13은 더 빠르고, 편안하며, 가볍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으며,신형 슈퍼식스 에보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모두가 스틸로 프레임을 만들던 시절, 알루미늄 합금은 약해서 자전거 프레임에 쓸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알루미늄 프레임 자전거를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했던 회사가 바로 캐논데일이다. 캐논데일의 진보된 알루미늄 설계(Cannondale Advanced Aluminum Design)을 뜻하는 CAAD를 이름으로 쓴 로드바이크가 한번 더 진화했다.
CAAD 13은 6069 알루미늄 합금을 소재로 사용했는데, 튜브의 각 부분의 특성에 맞도록 수압성형과 가공을 거쳐서 가벼우면서도 강도/강성이 높은 프레임이 완성됐다.
신형 슈퍼식스 에보의 가장 큰 변화 ‘공기역학성능’이 CAAD 13에도 적용되었다. 프레임과 포크 그리고 시트포스트를 하나의 구성품으로 보고 슈퍼식스 에보에 쓰인 것과 같은 형태의 에어포일 퓨브를 써서, 원형튜브에 비해 공기저항을 30% 줄였고 강성은 오히려 향상시켰다. 경량화도 동시에 진행되어 이전 모델보다 더 가벼워졌다. 다운튜브에는 멀티 포지션 물통 케이지 마운트가 설치한 것도 공기저항 저감과 관련이 있다. 물통을 위쪽에 달면 쉽게 꺼낼 수 있고, 아래로 옮겨달면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라이더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지오메트리도 슈퍼식스 에보와 공유한다. 날카로운 핸들링을 기대하는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낮고 공격적인 자세로 라이딩을 할 수 있다. 알루미늄 로드바이크의 특성인 카본 자전거 대비 딱딱한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을 동원했는데, 대표적인 부품이 카본 시트포스트다. 그냥 승차감만 개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기역학성능을 함께 올리는데 기여한 부품으로, 슈퍼식스 에보에 쓰인 것과 같은 노트 27 시트포스트다. 시트클램프 아랫부분의 뒤쪽이 잘록한 형태로 노면의 충격에 따라서 시트포스트가 뒤쪽으로 유연하게 움직인다. 시트 클램프 대신 바인더를 사용한 것도 시트포스트의 유연함에 도움을 주며, 슈퍼식스 에보처럼 아래로 내려진 시트스테이 또한 공기저항을 줄이고 승차감을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CAAD 13 시리즈의 모든 디스크 모델에 쓰인 새로운 디자인의 카본 포크는 최대 30㎜의 타이어를 품을 수 있어서 승차감과 접지력 확보에 유리하다. 림 브레이크 버전은 캘리퍼 브레이크를 통과할 수 있는 타이어 사이즈의 한계 때문에 최대 28㎜까지 쓸 수 있다.
CAAD 13의 프레임 사이즈는 44, 48, 51, 54, 56, 58, 60, 62이 있다.
■ 연관기사
■ ㈜산바다스포츠 www.sanbadasports.co.kr ☎(02)555-5199
[바이크왓 한동옥 편집장]
2019.07.12 02:35
2019.07.12 01:06
2019.07.11 23:04
2019.07.09 23:45
2019.07.05 18:47
2019.07.05 01:22
2019.06.26 23:17
2019.06.21 23:50
2019.06.14 16:11
2019.06.07 23:16
2019.06.06 23:51
2019.06.04 23:43
2019.05.30 00:37
2019.05.08 18:51
2019.05.08 15:50
2019.05.02 01:28
2019.04.19 21:15
2019.04.18 13:34
2019.04.18 13:17
2019.04.12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