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라클과 함께 하는 유쾌한 라이딩

onNov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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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이른 아침. 새벽 어스름이 막 거쳤는데, 위아위스 올림픽공원점 앞엔 벌써 라이더들 여럿이 모여 있다. 매주 토요일 마다 있는 위라클 라이딩 모임에 온 이들이다.

위라클은 ‘위아위스 라이딩클럽’이라는 뜻으로 올해 5월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신출내기 동호회다. 클럽 이름은 브랜드네임을 차용했지만, 실상 복색이나 타는 자전거 모두 가지각색인 자유롭고 선입견 없는 모임. 
공개대화방을 통해 15명이 함께 활동하는데, 최근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라이딩 참가자가 부쩍 줄었다. 이번 토요 정기라이딩에는 박남일, 선영길, 신윤상, 이현승, 임태완, 한의택 씨와 위아위스 올림픽공원점 미캐닉인 고성곤 실장까지 7명이 라이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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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전 7시, 위아위스 올림픽공원점에서 모여 라이딩하는 ‘위라클’.

서울 동부 라이딩 명소로 출발

오전 7시 출발한 위라클의 목적지는 양평 강하. 동호인들 간에는 흔히 분원리로 통하는 코스로 광주시 퇴촌에서 정암산을 끼고 도는 남한강변길(342번 지방도)의 한적한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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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분원리 코스’로 알려진 양평 강하까지 라이딩하기로 했다.

오늘 길잡이는 베테랑인 한의택 씨가 자처했다. 라이더들은 차량들로 복잡한 하남을 리더의 인도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통과한다. 은고개 정상에선 오르막에 뒤쳐진 이들이 오길 기다려 대열을 가다듬고 다시 출발. 퇴촌에 들어서니 한껏 피어오른 물안개가 라이더들을 반긴다. 

분원리, 팔당호반을 돌아들며 시작된 남한강 남안길. 고즈넉이 안개에 쌓인 이 길의 아기자기한 오르내림을 사이클리스트들은 사랑한다. 대로를 내달리는 것보다 유쾌하면서도 여유롭게 길을 쓰다듬으며 달린다고 할까. 


초보부터 숙련가까지 함께 활동

라이딩을 즐기다보니 어느새 양평군으로 접어들어 강하면 운심리에 다다랐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이곳에 있는 홍가네슈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양평대교를 넘어 남한강자전거길로 진행할지, 왔던 길을 되돌아갈지 가늠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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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택 씨(맨 오른쪽)는 대회와 코스에 대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올해 초 MCT 강진에 출전해 C4 2위에 올랐을 정도로 실력파인 그는 자투리 시간만 나도 자전거에 오르는 열혈라이더다.    

위라클 멤버들도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간식을 즐기는 중 박남일 씨가 한의택 씨에게 라이딩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여러 번 라이딩 온 곳이지만 잦은 오르내림이 있는 이 코스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모양이다. 
한의택 씨는 케이던스와 댄싱을 번갈아 사용하는 요령을 친절히 알려주며, 휴식 시간 내내 재미있는 코스와 자전거 잘 타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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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완(왼쪽), 박남일(오른쪽) 씨는 관록이 붙은 라이더들임에도 라이딩 때마다 배울 것이 더 많다는 노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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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클의 젊은 피, 이현승 씨. 자전거를 잘 타고 싶어, 강호의 고수들을 찾아 나서길 마다하지 않는 열정 넘치는 청년이다. 그 열정이 넘친 나머지 운동손상 같은 시행착오도 겪었다고.

신윤상 씨는 오늘 자전거에 문제가 있던 모양이다. 은고개부터 뒤처지더니 이후로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몇 번인가 내려서기도 했다. 고성곤 실장이 그의 뒤따르며, 페이스메이커를 했지만 조금 힘겹게 휴식지에 도착했다.
아무래도 변속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고 실장은 “형! 케이블이 조금 늘어난 것 같은데, 금방 손봐줄게”하더니 뚝딱 문제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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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사이클리스트인 선영길 씨는 젊은 라이더들을 무색해하는 체력의 소유자. 

멤버들 손발 척척

오늘은 이곳에서 자전거를 돌려 돌아가기로 했다. 변속 트러블로 신윤상 씨의 페이스가 깨진데다가, 이현승 씨 또한 시즌 중 운동손상을 입은 곳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돌아오는 길은 고성곤 실장이 앞장서 빠르고 리드하기로 했다. 그의 자전거는 핸들바에 익스텐션바가 더듬이처럼 삐죽 나와 있는 트라이애슬론용 모델이다. 
소싯적 MTB 엘리트선수 출신인 그는 몇 년 전, 건강에 문제가 생겨 크게 고생한 이후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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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상 씨(오른쪽)는 오늘 자전거 변속기가 말썽이다. 제대로 변속을 못해 조바심치는 그를 다독이며 고성곤 실장(왼쪽)이 페이스를 맞추고 있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자전거, 러닝 3가지 종목을 차례로 수행해야 하므로, 후속 경기를 위해 피로를 줄이고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따라서 트라이애슬론 자전거는 꾸준한 페이스로 항속하기 좋아야하고, 피로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고.
고 실장은 자신이 타고 있는 위아위스 와스-T가 이런 특성을 반영해 트라이애슬론에 특화한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위라클 이외에 철인3종 멤버로 구성된 위아위스 앰버서더 그룹도 올림픽공원점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트라이애슬론에 관심 있는 이들의 방문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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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기 위해 훈련 중이라는 고성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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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위스의 트라이애슬론 모델 와스-T는 그가 기획한 모델이다. 엘리트 선수인 황지호(세종시)를 비롯해 위아위스 트라이애슬론 엠버서더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귀환 길, 와스-T의 익스텐션바를 잡고 호기롭게 그룹을 리딩하던 고 실장에게 문제가 생겼다. 뒷바퀴에 펑크가 난 것.  
멤버들이 난감해하던 것도 잠시, 이현승 씨가 “나는 무릎이 안 좋아서 오늘은 이만 탈게요. 형은 마저 라이딩하고 오세요”하며, 자신의 자전거 뒷바퀴를 쑥 내밀고는, 뒤따르던 기자의 차를 세워 자전거를 싣고, 옆자리에 턱 앉는다. 
라이딩에서 흔히 있는 우여곡절을 담을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차에서 내리던 기자는 눈 깜짝할 사이 마무리된 상황에 등 떠밀리듯 다시 차에 올라야 했다.

누구나 부담 없는 라이딩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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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한의택 씨(맨 오른쪽)는 틈틈이 라이딩 테크닉을 전수하며, 동료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끓어주는 모습이다.  

오후 12시를 조금 넘긴 시각, 위라클은 출발했던 위아위스 올림픽공원점에서 라이딩을 마무리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지기로 한 멤버들은 주문한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중에도 한의택 씨에게 마무리 운동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코어 트레이닝을 배우며 라이딩에 대한 열의를 식힐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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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을 원할 때 부담 없이 문을 두드려달라”는  위라클 멤버들.   

위라클 라이더들은 “자전거타기에 대한 멤버들의 열정이 참 높아요. 멤버 중에는 내년엔 MCT D-리그에 도전하겠다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라이딩을 추구합니다. 그러니 서슴없이 위라클의 문을 두드려주세요”라고 말한다.

■위아위스 올림픽공원점 ☎(02)448-0050

[바이크왓] 신용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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