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타이베이 사이클③

onMay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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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 사이클(이하 타이베이쇼)를 주최하는 대만무역진흥공사는 작년 10월, 타이베이쇼가 2018년부터 더 이상 3월에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간 각 브랜드들이 차기년도 신제품을 2·3분기에 자체 발표하는 경우가 늘었고, 유로바이크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타이베이쇼는 반년 이상 시점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어 이를 감안해 2018년부터 10월말 개최한다고 전했다. 타이베이쇼 측은 브랜드들이 유로바이크에서 채 다 못 풀어낸 이야기를 타이베이쇼가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유야 어찌했든 가깝게 찾을 수 있었던 국제 자전거박람회를 1년 6개월 이상 기다리게 생겼다. 따라서 이런 저런 아쉬움에 지난 타이베이쇼 특집 1·2부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스트라이다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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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사이클에서는 스트라이다의 창시자 마크 샌더스가 참석한 가운데 스트라이다 30주년 기념 모델이 공개됐다. 마크 샌더스는 30주년 기념 모델을 공개하면서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지난 특집에서도 언급했듯이 타이베이쇼가 올해 30주년이었다. 이와 별개로 아름다운 삼각형이라고 불리는 미니벨로 스트라이다도 이제 서른 살이 됐다. 지난 타이베이쇼에서 밍사이클은 스트라이다의 아버지, 마크 샌더스가 참석한 가운데 스트라이다 30주년 모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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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념 스트라이다. LT 모델로 18인치 3스포크 카본 휠을 채용했다. 이외에 16인치 5스포크 알루미늄 휠을 적용한 모델이 있다. 

30주년 기념 스트라이다는 삼각형 알루미늄 프레임에 벨트 구동방식,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여 기존의 스트라이다와 기능적으로는 별다르지 않다. 다른 점이라면 새로운 그래픽을 입힌 것인데, 홍콩의 디자이너 조이 만(Joey Man)이 스트라이다를 상징하는 삼각형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기념 모델 공개 후 마크 샌더스는 스트라이다를 ‘자신의 출가한 딸’이라고 표현하며, “30년이 지나 큰 일가를 이루었고, 자랑스럽다”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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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공급사인 산바다스포츠가 색상과 그래픽을 디자인한 스트라이다 아이스크림 모델과 유사한 색상의 제품도 전시됐는데, 밍사이클은 느낌만(?) 그런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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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다의 초기 모델인 MK1. 그 뒤로 30주년 스트라이다가 함께 서 있다.

스트라이다는 마크 샌더스가 1984년 디자인한 자전거이며, 1987년 제품으로 출시됐다. 그는 2007년까지 스트라이다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후 생산 파트너인 밍사이클이 스트라이다의 판권을 인수해 현재는 독자적으로 스트라이다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 스트라이다 30주년 기념모델 공개 후, 스트라이다의 최초 개발자인 마크 샌더스와 현재 밍사이클에서 스트라이다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재키 추를 각각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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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한국에 방문했을 때, 당신을 취재한 적 있습니다. 못 본 사이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군요?
아! 그 때 기억납니다. 동호인들이랑 추운 날 한강에서 라이딩을 했었죠? 하하. 사실 2007년 이후로 한국에 자주 들렀습니다. 만도와 풋루스를 함께 개발했거든요. 만도는 전기자전거를 만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품으로 구현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디자인을 내게 부탁했죠. 만도 풋루스는 만도가 자체 브랜드로 내놓을 첫 번째 전기자전거가 될 터였고, 그 부분이 나를 매료시켰어요. 지금은 만도 풋루스의 2세대 개발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풋루스 외에도 ‘조셉조셉’ 같은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로부터 기술 향상을 위해 조언과 디자인을 해 줄 것을 제안 받았는데요. 코르크 스크류와 캔 따개 등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도 운영 중인가요?
하하. MAS-Design을 말하는 것이군요. 포트폴리오를 보면 공동 개발한 것들이 많아서 디자이너가 많은 큰 회사로 보일 수 있습니다만 사실 MAS는 나 자신입니다. 프로젝트에 따라서 그리고 그밖에도 함께 일할 동료가 필요할 때가 많지만 대부분은 혼자 하는 작업을 더 좋아합니다. 공동 작업을 하면 시간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적어도 회사를 경영하는 부분에서는요.
물론,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함으로써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아이디어를 구현해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좋아하고, 높이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젝트를 할 경우에 모든 협업자들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30주년 기념 스트라이다가 발표됐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까?
제가 처음 디자인한 스트라이다의 모습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접을 수 있는 삼각형, 벨트 구동방식, 접었을 때 두 개의 휠이 하나로 이루어지는 점 등이지요. 그 중에서도 다운튜브 하나에 벨트 구동부가 모두 이루어진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다운 튜브의 강성과 원활한 구동 성능까지 유지해야만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다 본연의 간결하고 정돈된 디자인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선보인 스트라이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은 어떤 건가요?
아주 쉬운 질문이군요. LT 모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이기 때문이죠. 처음 스트라이다를 디자인할 때, 개발자로서 가장 원했던 부분이 아름다운 디자인의 자전거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상에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스트라이다를 탈 수 있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트라이다를 탈 때만큼은 가장 편안한 자세로 여유롭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일상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데요. LT 모델이야말로 그것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라이다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습니까?
우선, 30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스트라이다를 사랑해주시고, 저를 기억해주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한국에서 스트라이다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네요. 다만, 현재는 만도 풋루스 개발을 함께 하고 있는 입장이니 스트라이다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 보다는 만도 풋루스와 스트라이다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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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다의 디자인은 해가 갈수록 더 복잡해지고 가격 또한 비싸졌습니다.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심플하고 아름다운 자전거’라는 마크 샌더스의 철학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R&D 담당자 입장에서,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은 스트라이다 개발에 있어 제1원칙인 것은 확실합니다. 이 원칙을 지키면서 더 가벼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폴딩 바이크는 무거우면 안 되기 때문이죠. 또한 갈수록 견고하고 튼튼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자전거와 달리 스트라이다는 한 개의 삼각형 형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튼튼하게 만들기 참 어렵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다보니 초창기보다 불가피하게 가격이 상승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30주년 모델에서도 일부 표현이 됐듯이 우리는 스트라이다를 더욱 단출하게 내놓고 싶습니다.


초기 모델인 MK1을 한정판으로 만들 생각은 없습니까?
사실 이 부분은 연구개발부에서 고민하기 보다는 마케팅 부서에서 고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만, MK1 레트로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입장에서 볼 때,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차후 스트라이다의 행보에 대해 조금만 귀뜸을 부탁합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우린 스트라이다를 더 단순하고 더 가볍게 만들 것입니다. 신소재를 활용해서 내구성과 강성을 유지하면서 더 가볍게, 그리고 더 간결하게 스트라이다를 만들고 싶습니다. 첫 질문과 같이 상충되는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는 쉽고도 매우 어려운 과정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스트라이다 액세서리들을 개발해왔는데요. 이 액세서리를 무턱대고 완성차에 적용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액세서리들을 선택하도록 해서 완성차의 가격 부담도 덜고, 개인의 개성을 표현도록 것도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유행의 시작, 자전거여행?

지난 타이베이쇼에서 풀서스펜션 E-MTB를 제외하고 가장 크게 눈에 띈 것을 꼽으라면 자전거 여행용품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는 가방들.
실제로 자전거 패니어나 가방을 생산하는 업체가 아니라도 많은 부스들이 자전거여행을 컨셉으로 전시 자전거를 꾸몄는데, 3년 전 팻바이크 유행이 시작될 때와 비슷했다. 당시엔 타이베이쇼의 거의 모든 부스들이 팻바이크를 전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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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가방 업체의 부스가 아니다. 타이어와 안장 등이 유명한 WTB가 부스 한쪽 큰 공간을 자전거여행을 컨셉으로 자전거를 전시했다. 안장은 미디움 패드가 적용된 볼트 크롬몰리 레일이고, 타이어는 XC 레이스부터 각종 트레일에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레인저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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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 버디를 생산하는 퍼시픽사이클도 버디에 패니어를 달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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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스타일 액세서리와 자전거여행 용품 업체인 대만의 우호바이크도 자사의 자전거여행용 가방인 X 투어링 시리즈로 자전거를 꾸몄다. 최대 14ℓ의 안장가방, 4.7ℓ프레임 백, 8.5ℓ인 탑튜브백, 그리고 11ℓ까지 수납되는 핸들바팩으로 단기 자전거여행에 필요한 충분한 수납을 할 수 있다고. 지도와 지갑 등 필수품을 수납할 수 있는 애드온 팩과 물병 파우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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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과 렉, 운송용 유틸리티를 생산하는 대만업체 소링크(SOLINK)는 자동차 내장재나 유모차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으로 하드케이스 패니어를 만들었다. 사진의 패니어는 1개당 16ℓ 용량이며 국제표준 렉 마운트 방식을 지원한다. 앞뒤 안전등을 장착할 수 있고, 뚜껑은 실리콘 스트랩으로 단속한다. 패니어를 백팩으로 변신 시킬 수 있는 컨버터 옵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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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가방 전문 브랜드 아웃백 어드밴처 기어는 맥주병(?) 수납용 패니어를 장착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줬다. 맥주병 패니어는 판매제품이 아닌 컨셉 모델이라고.

반가운 얼굴, 익숙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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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나눅스네트웍스 하우스쇼에 만나 낯익은 얼굴, 와후 피트니스의 아시아 담당자 숀 킨 씨. 만나는 바이어와 취재진마다 신제품 엘리먼트 볼트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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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엘리먼트 볼트, 실물로는 처음 보지? 이게 말이야, 내 머리처럼 매우 공기역학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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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후의 GPS기반 사이클링 컴퓨터 엘리먼트 볼트는 5월부터 국내에 시판한다. ■관련기사: 와후, 엘리먼트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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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류 브랜드인 MCS도 타이베이쇼에 전시했다. MCS는 기성복 판매를 배제하고 소량 주문할 수 있는 커스텀 의류로 바이어들을 공략했다고. MCS의 이득희 실장(사진)은 협력업체 부스의 한 코너에 전시한 것이지만 꽤 많은 바이어로부터 문의가 이어졌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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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체 아덴 바이크도 부스를 차렸다. 2017 SS의류를 중심으로 바이어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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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과 핸들바 등 컴포넌트 브랜드 프롤로고는 안장 표면에 그립과 완충성을 갖춘 합성수지를 적용하는 기술인 CPC의 신형 패턴을 적용한 안장들을 전시 했다. 나고 에보 CPC(사진), 제로 C3 CPC 등이 신형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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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안장 시리즈로 유명한 티오가(TIOGA)도 신형 안장을 선보였다. 기존 스파이더 스트라텀에 완충제와 커버를 씌운 언더커버 스트라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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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가는 기존까지 오프로드용 안장인 스파이더 아웃랜드에만 적용한 실리콘 패드를 로드용 안장인 트윈테일2(사진)와 스트라텀에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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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이탈리아 SP-01. 카본 베이스에 얇은 패드가 적용된 신제품이다. 레일은 카본인데 앞뒤가 넓게 셸에 접착되어 있다. 접착된 방식은 레일 뒤 부분을 보면 쉽게 이해되는데, 한 지점에 레일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면적으로 접착되었으며, 수직변형이 쉬운 판형 스프링처럼 고안되어 완충효과를 높였다. 더욱이 안장 뒤 부분도 좌우가 끊겨 있어 페달링 스트로크에 따라 좌우가 별도로 반응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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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쇽의 무선 드로퍼 포스트 레브 서킷(Lev Circuit). 자전거에서 케이블을 줄이려는 노력은 드로퍼 시트포스트도 예외가 아니다. 마구라가 이미 무선 드로퍼 포스트를 시판하고 있지만 보편화까지는 요원하다. 그런 의미에서 레브 서킷은 많은 브랜드가 완성차에 적용하는 카인드쇽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작동해보았는데, 작동방식은 유압 드로퍼 포스트와 같으며, 작동 속도는 상당히 빠르고 정확하다. 30.9, 31.6㎜ 두 가지 구경이 있으며, 트래블 또한 125, 150㎜ 두 가지가 있다. 충전은 휴대폰과 같은 마이크로 USB 타입인데, 시트포스트를 빼면 하단부에 충전 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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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케이블과 브레이크 패드가 유명한 엘리게이터는 카본 디스크로터를 내놨다. 카본 클린처 휠의 열변형을 생각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을 테지만, 사실 카본 로터는 포뮬러 1 레이스카나 고급 스포츠카에도 사용되는 부품이다. 순수 카본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카본-세라믹 복합소재를 사용해 열 축적을 억제해 꾸준한 제동력을 유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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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반 로드바이크에 디스크브레이크가 달리는 것은 기정사실이 됐으며, 조만간 레이스 무대의 장벽도 깨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타임트라이얼 바이크엔 유압 레버 옵션을 개발한 부품사가 많지 않아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가 왕왕 쓰였는데, TRP가 속 시원하게 TT바이크용 유압 디스크브레이크 시스템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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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타이어, 특히 트레일급 이상의 타이어는 더 굵고 두툼한 플러스 타입이 늘고 있다. 허친슨 타이어는 E-MTB용을 겸한 엔듀로 타이어 타이판 코로스(TAIPAN KOLOSS)와 토로 코로스(TORO KOLOSS)를 내놨다. 종전의 타이판과 토로의 트레드 패턴을 이어받았으며, 기존보다 사이드 월을 강화해 내구성과 조향성을 높이는 스파이더 테크가 적용됐다. 두 제품 모두 폭 2.8인치이고 튜브리스 레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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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트 타이어의 스트라다 USH. 클레멘트는 본지에서 로드 타이어 주요 제품을 소개한 바 있는데, 제품명 뒤에 있는 3자리 알파벳은 세계 각지의 실제 공항 코드명이다. USH는 아르헨티나 빙하지대인 우수아이아 공항의 코드. 지난 타이베이 사이클 특집②에서 클레멘트 타이어 대표인 돈 캘로그 씨가 소개한 신제품 CX 휠셋의 이름도 우수아이아였다.
스트라이다 USH는 휠셋 우수아이아와 궁합이 잘 맞는 타이어지만 CX 레이스용 타이어는 아니다. 120, 60TPI 두 가지 케이싱이 있는데, 120TPI는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그래블 장르에 어울리며, 60TPI는 내구성이 좋아 어번 라이딩이나 출퇴근에 적합하다. 사이즈는 700 × 32C이고 튜브리스 레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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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튜브리스 타이어를 장착하려면 컴프레서를 사용해 순간적으로 대량의 공기를 고압으로 불어 넣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다 최근엔 플로어 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압축했다가 방출하는 기구들이 보급됐는데, 이젠 플로어 펌프에 공기를 압축하는 챔버를 부착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자이언트의 컨트롤 탱크(위), 리자인의 프레서 오버드라이브가 그런 제품이다. 컨트롤 탱크는 최대 180PSI까지 공기를 주입할 수 있고 챔버에 공기를 압축시켰다가 대량의 공기를 고압으로 빠르게 방출할 수 있다. 프레서 오버드라이브 또한 최대 220PSI까지 공기를 주입할 수 있고, 압축한 공기를 방출하는 기능이 있다. 자이언트는 컨트롤 탱크로 D&I 어워드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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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이브는 기존 익스트림 시리즈보다 상위 등급인 익스트림 RR을 내놓았다. 타이베이쇼 직후, 국내에도 출시되어 판매 중인 제품이다. 밑창은 노스웨이브의 최고 강성등급(15)인 단방향 카본솔을 적용했고, 외피엔 X프레임이라고 부르는 기술을 사용했다. 외피 패턴은 매우 절제한 모습인데 박음질을 줄이고 본딩 공법을 사용해 매우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SLW2 다이얼 한 개로 신발을 조이고 푼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바이크왓 리뷰를 통해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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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크의 시티용 헬멧, 라이프 스타일. 사진에서 보다시피 어번스타일 헬멧과 눈을 보호하는 고글이 결합된 형태다. 셸은 폴리카보네이트이고 내부엔 쿨맥스 패드가 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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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전문업체 메트(MET)의 자회사이자 자전거 보호구 전문 브랜드인 블루그라스의 풀페이스 헬멧 인톡스(Intox, 왼쪽)와 브레이브(Brave). 
인톡스는 보급형 풀페이스 헬멧이다. 셸은 내충격성이 좋은 ABS 수지를 사용했고, 내장재는 EPS를 썼다. 통기성이 좋으며 내부 패딩이 외부 소리를 차단하지 않도록 고려했다. 바이저는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하다. 
브레이브의 셸을 V.I.D. 컴포지트라고 부르는데, 소재의 이름이라기보다 공법을 이르는 말이다. 내충격 시뮬레이션에 따라 헬멧 부위별로 내충격 강도를 달리 적용한 공법이다. 내장재가 EPS인 것은 다른 헬멧과 비슷하지만 내부 패딩은 반충격성 소재인 D3O를 적용했다. D3O는 평상 시 부드럽고 유동적인 상태지만 외부로부터 충격이 가해지면 충격 받은 부위가 단단해지면서 그 운동 에너지를 외부로 발산해 내부로 전달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줄인다.
국내에도 풀페이스 자전거 헬멧의 불합리한 규제가 풀려 곧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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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처럼 생긴 이 전조등을 기자는 사흘간 그냥 지나쳤다. 장난감처럼 생긴데다가 조악해보이기까지 했기 때문. 산업현장과 야외활동용 조명기구를 만드는 일본 젠토스(社)가 자전거용으로 내놓은 AX000R은 외관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전조등이다. 
1000루멘의 광량에 휘도 4800칸델라를 자랑하여 라이더가 주행 중 10~30m 범위를 인식하는데 문제가 없다. 또한 최대 광량에서 조사거리는 135m에 달한다고. 뿐만 아니라 자이로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모드에 따라서 자동 온·오프가 가능하고 코너링 같은 조향이 급격히 변할 때 좌우 광량을 적정하게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주변 광원에 따라서도 광량이 자동 조절된다. 라이트의 전면부 상단으로는 출력을 줄여 마주 오는 라이더의 시야를 보호하며, 좌우 LED의 리플렉터가 별도로 장착되어 이상적인 조사각을 만든다. 흡사 스포츠카 같은 유선형 외관은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형태를 취한 것이고, 렌즈를 벌레 눈처럼 좌우로 깊게 판 이유는 일반 전조등이 코너링 시, 진행방향과 인코너 측 조명이 부족한 것을 개선한 것이라고. 3000㎃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최소 광량으로 12시간, 최대 광량에선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마이크로 USB로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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