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CT, 그것이 알고 싶다

onJan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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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코리아(이하 ‘MCT’)가 출범 5년차를 맞았다. 지난 4년 간, MCT는 한국 사이클 스포츠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과거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과 프리테스트로만 점철되었던 동호인 사이클경기를 지속적인 시리즈로 부상시켰고, 비약적으로 성장·성숙시켰다. 또한 신예 사이클리스트의 등용문이 됐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사이클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2017년, MCT는 수준별로 나뉜 두 개의 리그, 그리고 승강제를 도입하며 또 한 번의 성장을 예고했다. 이에 MCT의 과거를 돌아보고, 아름답고 화려한 레이스가 될 미래를 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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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T가 출범 5년차를 맞았다. 2017 시즌부터는 승강제를 도입한 2개의 리그로 개편되어 실시된다. 

※마스터즈란?

UCI 선수등급 중 하나다. 프로와 아마추어(컨티넨털, 국가대표, 실업, 지역 팀)를 포함해 UCI 등록 팀 현역선수를 제외한 사이클리스트가 선택할 수 있는 선수등급이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마스터즈는 전문선수 못지않은 숙련된 동호인을 뜻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경기대회에 ‘마스터즈 대회’라는 말을 쓴다. UCI는 ‘모두를 위한 사이클링(Cycling for All)’ 이벤트를 모든 마스터즈와 주니어 라이센스 소지자를 위한 것로 명시하고 있다.

본격 동호인 로드레이스 시대 열어

 2012년 하반기, 대한자전거연맹(당시 ‘대한사이클연맹’)으로부터 동호인 시즌 정규경기에 대한 소문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연맹 주관 동호인 경기는 2007년 시작한 투르 드 코리아의 스페셜과 그 예선전 격인 프리테스트가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이 경기들은 연례 행사인 특별경기일 뿐이었다. 또한 개인 참가자에게 문턱이 높고 경기형식도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세간에선 동호인 로드레이스에 대해 아쉬운 소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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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일, MCT의 첫 경기였던 강진투어. 

2013년 1월, 대한자전거연맹은 개인과 팀으로 등록할 수 있는 6개 선수 카테고리와 시즌 6차전으로 계획된 동호인 경기 시리즈의 초안을 발표했다.
현재는 은퇴한 윤희태 전 대한자전거연맹 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이 취임 시 공약한 사항을 지킨 것으로, 취임 후 당면했던 2012 런던올림픽을 마치자마자 시행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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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뒤안길엔 아픔도 있었다. 출범 원년 대규모 낙차사고를 기록한 나주투어를 계기로 선수들의 안전의식이 고취되고, 경쟁 속에서도 분별 있는 행동을 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MCT는 2013년 3월 2일, 강진투어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 대회엔 235명이 출전했으며, 다음 대회인 가평투어엔 280명이 출전했다. 그렇게 순항하던 MCT는 3차전인 나주투어에서 대규모 낙차를 겪으면서 한 차례 진통을 크게 겪는다. 그밖에도 예정되었던 양양투어가 금산투어로 대체되고, 예정에 없던 영주투어가 추가되는 등 개최지에 대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전자들은 본격적인 동호인 시리즈 경기가 생긴 것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대회 풍경이 바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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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부터 사이클 의류업체인 NSR이 후원를 자처하면서 본격적인 리더저지가 도입됐다.

첫 시즌만 보냈는데, 이듬해부터 MCT는 여러 가지로 대회 풍경이 바뀌었다. 
2013 시즌 중반, 기념저지라는 명목으로 베스트저지가 등장했는데, 시판품을 그대로 사용했고, 해당 대회 포디움에서 수여하는 것 외엔 경기 착용이 의무화되지 않아서 말 그대로 기념저지로만 남았었다. 
2014년 사이클 의류업체인 NSR이 대회후원을 자처하면서, 실질적인 리더저지가 도입됐다. 스테이지 레이스나 월드컵 시리즈처럼 포디움에서 수여하진 않았지만, 후속 경기에서 해당 선수는 이 저지를 수령해 꼭 착용하도록 했으며, 경기 시작 시에도 이들이 선수대열을 이끌도록 했다. MCT의 리더저지는 현행 엘리트 경기에도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마스터즈 사이클리스트로서 자부심을 가질만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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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나주투어에선 처음으로 시마노 중립지원차량이 투입됐다. 이후 시마노 중립차량은 MCT 이외에도 수많은 사이클대회들에 출장하여 대회의 품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2차전인 나주투어부턴 시마노 중립지원 서비스가 시작됐다. 첫 출장에 2대가 투입됐고, 그 해 투르 드 코리아(엘리트)부터는 3대가 고정적으로 출장했다. 이를 위해 ㈜나눅스네트웍스의 기술지원팀은 겨우내 일본 시마노 본사의 경기지원팀으로부터 관련한 전문교육을 받았으며, 시즌 초에는 일본 현지 경기를 지원하면서 실습까지 실시했다. 이후 시마노 뉴트럴 서비스는 MCT뿐만 아니라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각종 그란폰도 등에도 출장하며 국내대회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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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T는 신예 엘리트 선수 등용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2016 MCT 강진에 출전했던 여성 사이클리스트 이지혜(현 연천군청), 2016시즌 MCT 양양까지 활약하던 장수지(사진 맨 오른쪽, 현 서울시체육회)는 시즌 중 엘리트 선수로 전향했다. 장수지는 지난 2016 전국체전 개인도로경기에 출전해 7위에 랭크되는 등 출중한 실력을 보였다. 

제한이냐 무제한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렇게 출범 원년부터 고무적인 평가를 받은 MCT가 가장 고심하게 된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출전인원에 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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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MCT는 최대 경기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했으나 해가 갈수록 경기수요가 늘어 2015년부터 사실상 인원제한을 풀었었다. 그러나 TDK 예선전에는 경기인원이 집중되는 반면, 일반 대회에는 출전율이 저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수요를 분산하고, 신예 사이클리스트들에게 기회의 문을 넓히기 위해 리그를 분할하게 됐다.

MCT는 첫 해 492명이 등록했으며, 2년차에는 549명, 그 이듬해는 667명 그리고 2016년엔 705명이 등록해 매년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는 “유명 그란폰도에는 2000명씩 나오기도 하는데, 전체 등록선수가 1000명도 안 되는 MCT가 무슨 문제인가”할 것이다. 그러나 승부와 판정이 전제된 경기는 생각할 것이 조금 더 많다.
‘UCI 모두를 위한 사이클링 로드레이스 규정’은 연령과 성별에 따른 경기거리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UCI 도로경기 규정에 근거 한다. 이에 따라 경기 최대인원은 200명. 이렇게 경기인원을 제한하는 이유는 선수들의 안전과 심판의 판정을 염두에 둔 조치이며, 대회를 유치하는 지역사회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헌데 UCI 규정은 개최 국가(지역)의 특수성, 대회의 목적과 취지에 따라 제한적으로 특별규정을 허용한다. 이것이 바로, 내셔널 규정과 대회특별규정이다. 
MCT는 애초 동호인들의 저변확대라는 목적에 맞추어 대회규정으로 한 경기의 인원을 UCI 규정의 1.5배에 해당하는 300명으로 정했었다. 그렇더라도 등록인원이 500명(2013년 기준)에 가깝고, 참가인원은 300명이니 대회 참가신청 또한 경쟁적이게 될 수밖에 없었다. 
2013 시즌, 참가신청은 통상 10분 안팎에 마감됐다. 그럼에도 대회별 참가신청자 대비 미출전자가 10% 내외여서 신청마감으로 출전하지 못한 이들의 민원이 빗발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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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최대 참가신청과 출전율을 기록한 MCT 양양. 557명이 참가신청을 했고, 실제 출전자는 487명이었다.

따라서 2014년에는 고육책으로 일부 대회에서 출전인원을 풀었으며, 미신청자와 미등록선수를 위한 챌린지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부족하나마 인원제한을 푼 것엔 호응이 있었다. 2014년 강진투어는 341명이 신청했고, 그 해 양양 투어에는 378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출전신청자들이 늘었음에도 미출전자 비율은 줄지 않았으며, 챌린지 이벤트는 신청자가 저조해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2015년엔 모든 대회의 인원제한을 풀었는데, 출전인원이 늘자 이번엔 경기품질에 대한 민원들이 속출했다. 경기 출발 시에는 과도한 인원이 경쟁을 했고, 경기 중반부터 대열은 장사진을 쳤다. 이런 일을 연거푸 겪은 이들은 출발선 앞쪽을 선점하기 위해 경기시간 3~40분 전부터 자리를 잡고 서있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한편, 대회인원이 늘면 느는 대로, 줄면 주는 대로 문제가 됐다. 경기인원이 늘어나는 것에 따른 문제는 앞서 설명한 대로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 판정에 대한 부분이 크다. 반면, 경기인원이 줄어들면 그 대회의 존폐를 논하는 문제가 일어난다. 

여기서 잠깐,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일반적인 업무를 짚고 넘어가자. 대회는 주최와 주관으로 입장이 나뉜다. 대부분 주최는 별도로 예산을 지원하는 스폰서가 있지 않을 경우 개최지 지자체일 경우가 많다. 물론 스폰서가 있더라도 도로경기에 있어 지자체는 협의가 필수적인 대상이다. 
주관은 대회를 기획하고 실시하는 단체로 MCT의 경우 대한자전거연맹이 된다. 주관사는 대회 기획단계에서 주최지와 협의를 하는데, 가장 큰 명분이 출전자들의 개최요구를 전달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대회를 열고 싶어 한다”고 말하는 것이고, 주최지는 이런 민의를 받아들여 개최를 승낙한다. 그런데, 출전율이 저조하면 민의가 모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여 주최지가 대회 취소를 하거나 이후 개최를 기피할 수 있다. 실제는 더 많은 행정업무의 연속이지만 원론적으로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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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K 예선전이 아니었던 2016 MCT 금산의 출전인원은 183명.  

2013년 MCT 영주와 금산의 출전인원이 이전 대회들에 비해 크게 줄었고, 2014년 또한 MCT 인천의 출전신청은 이전 개최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MCT 영주는 2014, 2015 2년간 개최지에서 빠졌으며, MCT 인천은 2015년 북한의 연천 포격사건이 계기가 되어 취소된 이후 MCT 개최지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모두 시리즈 후반부의 대회들이었고, TDK 예선전으로 지정되지 않았거나 출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대회였다. MCT 영주는 2016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회의 부속경기로 다시 부활했고, MCT 금산은 문광부장관기 학생사이클대회의 부속경기로 개최되고 있으나 언제든 출전자가 저조한 대회는 시련이 닥칠지 모른다. 참고로 2014 MCT 인천의 실제 출전인원은 108명에 불과했다.

이 같은 이유로 마스터즈 사이클리스트들과 연맹은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2017 리그 분할, 연착육을 시도하다

2016년 1월 6일, 대한자전거연맹은 새 시즌을 앞두고 MCT 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연맹은 대회당 팀 참가인원 제한, 선택적 팀 분할, 포인트 배점 축소, 단체 등위 시상, 시즌 챔피언제 도입 등을 포함한 당해 시즌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팀 참가인원 제한, 선택적 팀 분할은 출전수요가 증가한다는 전제로 2017 리그 분할을 연착육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권고안이었다. 그리고 포인트 배점 축소, 시즌 챔피언제, 단체 등위 시상은 TDK 스페셜 예선전으로 지정된 대회에만 유독 인원이 몰리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이었다. 즉, 시리즈 완수와 스포츠맨으로서의 성취에 초점을 맞추자는 것인데, 이는 앞으로도 발전시킬 부분들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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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MCT 간담회에서 1년 뒤의 리그 분할이 예고됐다. 2016년은 그 준비를 했던 해로 MCT 출범이후 가장 경기인원이 과밀했던 시즌이었다. 

2016년 팀 분할은 인원이 많은 팀일수록 내부의 출전수요를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니 빠르게 진행됐다. 그 덕분에 지난 시즌 MCT는 더욱 붐볐다. 2016 시즌 대회의 참가신청인원은 금산을 제외하고 평균 515명이었으며, 실제 경기 참가인원도 평균 460명에 이른다. 
당연한 일이었다. 2017 리그분할을 전제로 했을 뿐 경기가 나눠지지 않았고, 지난 시즌보다 선수 등록인원은 늘었기 때문이었다. 본격적인 리그 분할 전에 치를 수밖에 없는 홍역이었던 셈.
 
2016 시즌 중엔 리그 분할의 예행연습이 치러졌다. MCT 나주와 금산이 바로 그 대회다. 나주에서는 2일간 경기를 했는데, 출전자는 2일 중 하루만 선택해 출전해 경기당 인원을 줄이는 실험을 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금산은 앞선 시즌성적으로 출전자를 나누어 하루에 1·2부 경기를 실시해 차기 시즌의 환경을 가늠하기도 했다.

2017 뚜껑이 열리다

지난해 12월 20일, 대한자전거연맹이 다시 간담회를 열어 새해 MCT 운영안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를 수렴한 운영안은 올해 1월 초, 확정되었으며 지난 1월 16일부터 선수등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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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0일 열린 2017 시즌 MCT 발전 간담회. 리그 분할과 승강제를 도입한 개편된 MCT 운영초안이 공개됐다.

새 시즌 마스터즈 사이클투어는 마스터즈 스페셜리그와 마스터즈 DMZ 리그로 나뉜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구분 마스터즈 스페셜리그 (MSL) 마스터즈 DMZ 리그 (MDL)
등록기준

- 2016년 팀 성적 기준 30위 이내 팀

- 전년도 팀원이 9명 이상인 경우, 기존 팀원 6명 이상을 유지해야 함.

-전년도 팀원이 8명 이하였을 경우, 기존 팀원이 60%이상 유지되어야 함. 단, 이 조항은 2017년에 한함.

- 2016년 팀 성적 기준 30위 이하 팀

- 신규 팀과 개인자격 선수

팀 등록인원 - 팀 별 6~12명

- 팀 등록인원 제한 없음

출전인원 - 대회당 팀별 최대 10명

- 팀 당 출전인원 제한 없음

- 대회 당 최대 출전인원은 300명까지

스테이지

레이스 

출전권


- 팀 성적 20위 이내는 TDK 스페셜 출전권 부여

-팀 성적 21~30위 팀은 투르 드 DMZ 마스터즈 출전권 부여


- 팀 성적 1~20위 이내 팀, 투르 드 DMZ 마스터즈 출전권 부여


- 시리즈 60% 이상 출전 팀 대상, 선수는 개인랭킹 300위 이내

- 출전자격을 획득하였음에도, 팀 불참할 경우, 차순위 팀에게 권한 양도 됨


승강심사

- 투르 드 DMZ 마스터즈: TDK 스페셜 특별초청자격/승강 플레이오프 전

- 투르 드 DMZ 마스터즈 팀 성적 1~3위 팀: TDK 스페셜 특별초청 팀 선정

- 투르 드 DMZ 팀 성적 1~10위 팀: 차기년도 스페셜리그 진출(승격 또는 잔류)

유니폼 등록


- 최초 출전 대회 이전까지 팀 유니폼 등록해야 함.

※ 2017년에 한하여, 3개 대회 완료 전까지는 팀 상의만 통일해도 됨. 3개 대회 이후에는 상하의 모두 통일해야 함. 


- 기준 없음

- 단, 투르 드 DMZ 마스터즈 출전 시, 팀 상하의 모두 통일해야 함.

이적규정


- 한 리그에 동일한 목적의 스폰서십 팀 명이 존재할 수 있으나, 각 투어에 2개를 초과 할 수 없음. 

- 선수 이적기간은 별도로 부여되지 않으며, 선수등록 후 어떠한 경우에도 당해년도 이적, 리그별 선수 이동은 허용 되지 않음. 단, 팀에서 방출되면 DMZ리그 개인소속 선수로 참여 가능.

- 팀 최대 선수등록 수가 미달되었다고 하더라도 선수등록기간이 지난 후 추가로 등록을 할 수 없음.


팀명 규정


- 팀 등록시 지정된 팀명은 일체 변경할 수 없음. 

- 단, 2017년도에만 예외로 5월 30일까지, 팀명을 1회 변경 가능.


시상계획


트로피 수여: 구간개인 1,2,3위 / 카테고리별 1위(C1~5/W) / 구간단체 1위 

저지 수여: 개인종합 1위 (※카테고리별 리더는 차기대회에서 저지 부여)


이밖에 개인 소속 선수들의 경우, DMZ 리그에만 출전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소속 선수는 5월 중 팀 등록 구제기간을 부여하되, 등록 팀은 DMZ리그에 속한 팀으로만 가능하다. (※ 빨간 글씨는 12월 20일 공개한 초안에서 변동되거나 구체화된 부분이다.)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실무자와 선수들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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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전거연맹 박민규 대리는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출범 원년부터 실무를 맡았던 스포츠 행정가다. 지난 4년간의 MCT부터 리그 분할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MCT는 어떤 그림일지, 그에게 물어보았다.

- 연맹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나요?
엘리트 경기업무도 있습니다만 마스터즈와 관련해선 업무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동호인 사업계획 수립, 각 대회관련 지역협의나 TDK 스페셜 관련 협의, 그를 위한 코스답사, 사후업무도 하고 있죠. 

- MCT 리그 분할 언제부터 기획된 것인가요?
MCT가 기획되던 당시부터 훗날의 리그 분할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그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출범을 앞두고 연맹 내부에서 이런 이야기 오갔습니다. ‘동호인 경기를 만들면 수백, 수천 명이 몰리는 것 아니냐, 그렇게 많은 인원이 출전하면 경기를 어떻게 운영하나’하는 기대 반, 걱정 반인 말들이었죠. 어차피 UCI 규정상 한 경기인원은 한정적이었고요. 경기수요가 늘면 훗날 경기를 나누자는 정도로 정리됐던 거죠.

- 리그 분할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계기는 무엇인가요?
결코 전격적이라거나 즉흥적으로 분할한 게 아닙니다. MCT 첫 해, 선수등록 총원이 500명이 채 안됐는데, 출전신청은 대부분 10분 내외로 마감됐어요. 그 때부터도 출전인원제한을 풀어달라는 민원이 줄을 이었죠. 실제로 참가신청 후 미출전자들도 꽤 많았기 때문에 민원인들의 명분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2년차에는 부분적으로 인원제한을 풀었죠. 그리고 MCT보다 덜 경쟁적이고 마스터즈 미등록자도 출전할 수 있는 챌린지이벤트도 만들었는데, 역시 MCT에만 인원이 몰려 실패했습니다. 결국 3년차에는 사실상 인원제한을 풀었는데요. 이러니 이젠 경기운영과 도로통제에 차질이 일어났습니다. 반면 TDK 예선전이 아닌 대회에는 참가율이 저조해서 경기수요를 고르게 분산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 겁니다. 2016 간담회에서 리그 분할에 대한 예고를 했고요. 지난 1년의 시간을 들여서 팀들이 2개의 리그로 분산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한 것이죠.

- 리그가 나뉘었을 때, 장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선수들 입장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함으로써 포디움의 문턱이 좀 더 낮아질 수 있고요.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기존엔 많은 인원들이 함께 출발하다보니까 경기력이 우위인 선수들이 초반 페이스를 높였는데요. 경기력이 떨어지고 몸집이 큰 집단을 따돌리려는 것이죠. 한편, 뒤에서 출발한 사람들은 선두권에 도달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월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사고가 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런 현상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사고예방에 있어서는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되지만, 경기가 늘어나는 것이니 지자체나 경찰관계자들과 협의하는 부분에서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기당 도로통제 구간이 부분적으로 줄지만 두 경기가 진행되니까 전체 통제시간이 늘어나거든요. 여기에 각각 경기인원이 너무 적어도 차후 지자체와 협의에서 불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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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리그가 다시 과밀해지면 또 다른 리그로 분리해야죠. 그래야 경기 품질이 유지되고 사이클 인구의 저변도 견고해질 테니까요.”

- 세간에선 “리그 분할로 스페셜리그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여건을 얻었지만, DMZ 리그는 기존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만, 실제 4년간 출전한 사람을 헤아리면 600명 선입니다. 연인원이 아니라 한 번이라도 출전한 사람의 수를 말하는 것이죠. 2~3년 전만해도 리그분할은 등록선수가 1000명 이상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등록선수와 실제수요가 거의 비슷했던 거죠. 리그 분할을 앞당길 수 있는 명분은 바로 이런 겁니다. 등록인구가 예상을 밑돌지만 출전을 원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는 하나뿐이라 문제가 된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행정가들은 주최지와 이사회를 설득해서 경기를 두 개로 늘였습니다. 그간의 기득권이라고 하는 상위권 팀들을 따로 떼어서 경기를 실시하는 것이죠. 그럼, 양 경기의 수요는 300명씩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DMZ 리그의 수요가 지금처럼 과밀해지면 기존의 팀을 다시 제3, 제4의 경기로 나누어야죠. 그래야 경기의 품질이 유지되고 사이클 인구의 저변도 견고해질 테니까요.

- 선수등록제나 시즌 중 팀 이적 등을 동호인에게 적용하는 것이 너무 큰 제약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MCT는 선수 본인과 팀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하는 경기입니다. 선수등록제, 이적 규정을 풀어버린 MCT에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는 팀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출전자들이라면 더 잘 아실 겁니다. 물론 선수등록제가 불편한 분들도 계시겠죠. 그래서 MCT 2년차에 미등록자도 출전할 수 있는 챌린지 이벤트를 열었었는데요. 당시 출전율 저조로 폐지됐었습니다. 
지금은 2년 전, 자전거연합회와 통합하면서 진행한 골든바이크 시리즈를 열고 있으니,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분도 이 대회에 출전하실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MCT와 관련한 가장 곤란한 민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조금 전, 말이 나온 시즌 중 이적금지 때문에 생긴 일화인데요. 어떤 분이 팀 내에서 갈등이 있었나 봅니다. 팀 탈퇴를 했으니 다른 팀으로 바꿔달라는 내용이었죠. 이적 금지규정 때문에 불가하다고 했더니 이 분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으신 거예요. 그 때문에 대한체육회에서 부당행위인지 조사한다고 해서 경위서 제출하고 한 바탕 소동이 있었죠.

- MCT의 실무자로서 사이클리스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아무래도 동호인 사업이다 보니까 출전자들의 의견수렴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회를 마치면 블로그나 SNS에 후기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긍정적인 글도 있습니다만 경기운영이나 연맹관련해서는 비난의 글이 많아요. 물론 타당하고 수렴해야하는 말씀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MCT가 연간 사업이다 보니 그때그때 정책을 바꾸기 힘들지만 타당한 의견은 다음 시즌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하거든요. 스포츠 행정가 입장에서는 동호인들을 위한 사업을 한다고 진행하는 것인데, 이런 글들을 보면 맥이 빠지곤 합니다. 응원이나 격려의 글도 올려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MCT 팀들, 우려와 기대 동시에

기존 MCT의 주체였던 팀들은 각각의 입장에서 불만과 우려를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호의와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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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TDK 스페셜 종합우승자 이형모 씨는 “리그 분할로 경기인원이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시즌 중 팀 이적을 제한하는 것은 동호인들에겐 부담스러운 제약인 것 같다”고 말한다.

지난 시즌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종합우승자인 이형모 씨는 이번 시즌 새 팀을 만들어서 DMZ 리그에서 활동하게 됐다. 그는 “그간 경기인원이 늘면서 시즌 출전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각 경기 인원을 MCT 원년 수준으로 돌리겠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이다. 다만 리그가 분할 된, 첫 해이므로 각 리그의 변별력은 작고 불확실성이 클 것이다. 따라서 적응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또한, 이번 개편과 별개로 시즌 중 이적을 제한하는 것은 동호인들에겐 너무 큰 제약”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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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단체종합우승 팀인 Team Canyon-LSR의 양동균 팀장. “수준별 리그는 더 많은 동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MCT 개편을 환영했다.

한편, 2016 MCT 시리즈와 투르 드 코리아 단체종합우승을 거둔  Team Canyon-LSR의 양동균 팀장은 “리그가 수준별로 나뉘어 더 많은 동호인 사이클리스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MCT는 매년 인원이 늘고, 레이스가 심화됨에 따라 이제 막 로드레이스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겐 문턱이 높아졌다. 기존의 상위 팀들이 시리즈를 내놓고, 승급된 판으로 올라가는 것이 맞다. 우리들이 과거 TDK 스페셜과 프리테스트에서 좌충우돌 겪었던 경험들을 신예들은 잘 짜여진 DMZ 리그에서 쌓았으면 한다. 그리고 하루 빨리 발전하여 그들을 스페셜 리그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그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새 팀들이 만들어졌을 테고, 기존의 출중한 라이더들이 팀을 바꾸어 DMZ 리그에 잔류했을 수도 있다. 따라서 경기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건 당연하고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첫 해다. 한두 해 지나면 어떤 식으로든 정리가 되리라 본다. 오히려 그 시간동안 DMZ 리그의 호응이 적어 이를 실시한 연맹 행정가들의 원동력이 떨어질까 그것이 우려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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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츠사이클링의 박기환 팀장(왼쪽)은 “리그가 분할된다고 경기가 불안해지는 것은 없다. 다만 2개의 경기를 치러야하는데 더 면밀한 대회운영계획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와츠사이클링의 박기환 팀장은 “시즌 불확실성을 말하는데, 경기에 대한 것이라면 내 생각은 명확하다. 스페셜의 경우는 이미 몇 시즌 동안 갈고 닦인 팀들이기 때문에 그간의 균형을 유지할 것이다. 반면 DMZ 리그는 기존 팀을 이탈하여 강한 라이더들을 규합한 2~3개 팀이 시즌을 견인할 것이 자명하다. 이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뛰어난 팀, 출중한 라이더와 겨루는 것만큼 좋은 선생님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한 시즌이 지나면 다 정리가 될 것이다. 그보다는 오히려 각 경기의 운영이 우려된다. 하루 2경기를 치러야하는데, 운영진의 확보나 도로통제, 사고 시 동선 확보 등 신경 쓸 것들이 더 많아진다. 이런 부분들을 더 면밀히 고려해, 아무쪼록 개편된 MCT가 잘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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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스템으로는 팀 내부의 출전요구를 해소하기 힘들었고, 팀원들의 동기부여에도 한계가 있었다. MCT 개편을 환영한다”고 말하는 레드사이클링 최정균 팀장.

레드사이클링의 최정균 팀장은 “MCT 개편을 환영한다. 지난 시즌까지는 너무 많은 인원들이 한 번에 출전해서 사고 위험이 많았는데, 경기 인원이 줄어드는 것만 해도 반가운 일이다. 두 리그 간 승강제를 실시하는 것도 좋은 동기부여라고 본다. 편의상 스페셜리그를 상위, DMZ 리그를 하위라고 부르지만 각 리그의 구성원들이 잘나고 못나서 나눈 것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팀만 보더라도 기존 전체 인원은 28명이다. 자전거를 타는 능력에선 다소 차이가 있어도 레이스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도 둘째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기존의 시스템이라면 이들의 출전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개편된 MCT엔 스페셜리그 한 팀, DMZ 리그 두 팀으로 나누어 새로 등록했는데, 하나의 클럽이 세 팀으로 나누어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본다. 또한 DMZ 리그의 팀원들을 스페셜리그 팀과 그대로 합쳐 놓았다면 이들이 입상권을 바라보는 거리는 계속 멀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포디움에 대한 기대도 있고, 다음 시즌 스페셜리그로의 진출도 희망한다. 긍정적인 동기부여이고 변화”라고 평가했다.

2017 MCT 일정

강진투어 가평투어 나주투어 영주투어 양양투어 금산투어 투르 드 DMZ TDK 스페셜
2월 25일(토) 3월 25일(토) 4월 22일(토) 5월 20일(토) 6월 24일(토) 7월 30일(일) 9월 2(토)~5(화) 미정

■대한자전거연맹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mct.cycling.or.kr  ☎(02)42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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