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2017 스파크 & 스케일 공개

onJul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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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3일, 스캇이 풀 서스펜션 MTB인 스파크(국내명 SS)와 하드테일인 스케일의 신 모델을 동시에 선보였다. 레인보우 저지가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크로스컨트리(XCO) 4회 월드챔피언인 니노 슈터에게 강력한 무기를 2대나 쥐어준 것이다. 

스캇은 보통 하드테일인 스케일을 먼저 선보이고, 이듬해에 스케일의 기술적인 요소를 공유하는 스파크를 선보이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스파크와 스케일을 동시에 공개했다. 이유는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체코 노베 므네스토의 코스는 점프와 바위구간이 무척 많아서 풀 서스펜션이 월등히 유리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이번 스케일과 스파크의 지오메트리가 비슷하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신형 스케일과 구형 스파크를 번갈아 탄다면 라이딩 감각이 매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서다. 작년에 신형 포일을 선보인 이후로 올해는 새로운 로드바이크의 발표가 없기 때문에, 스캇이 후원하는 자전거 선수 중 가장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니노 슈터에게 집중하기로 한 것. 그래서 이번 스파크와 스케일은 그 어느 때보다 니노 슈터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고, 동시에 개발된 만큼 스파크와 스케일은 지오메트리와 여러 기술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핵심은 간단하다. 기존의 스파크와 스케일보다 빠르고, 가벼우며 더 강하다.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한 필수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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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이 풀 서스펜션 MTB인 스파크(국내명 SS)와 하드테일인 스케일의 신 모델을 동시에 선보였다. 사진은 니노슈터에게 전달된 스케일 RC 900 월드컵(위)과 스파크 RC 900 월드컵(아래). 2016 XCO 월드챔피언십에 스위스 국가대표로 출전한 니노 슈터는 스파크 RC 900 월드컵 모델을 선택했다.

849g! 스케일 

스캇은 카본 스케일을 여러 버전으로 준비했다. 라인업의 꼭대기에는 월드컵 레벨의 레이스에 사용할 것을 목적으로 경량화를 추구한 RC(레이싱 컨셉) 모델에서 한층 더 무게를 덜어낸 SL(슈퍼 라이트)버전이 있다. 27.5인치 모델과 29인치 버전이 준비되는데, 27.5인치 버전인 스케일 RC 700 SL과 29인치 버전인 스케일 RC 900 SL이다. 
새로운 HMX-SL 프레임 무게는 스캇이 그동안 만든 산악자전거 프레임 중 가장 가볍다. 모든 프레임 부속품을 다 합친 무게가 849g(M 사이즈, 27.5인치와 29인치 동일한 무게)에 불과하다. 구형 스케일 HMX 프레임에서 무려 199g을 덜어낸 무게다. 이렇게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있었는데, 특성이 각기 다른 고강도 카본과 고강성 카본 그리고 카본 나노튜브를 적용한 레진의 적절한 조합이 대표적이다. 고강도 카본으로 유명한 일본 토레이의 T1000G 카본보다도 훨씬 더 강도가 높은 미쓰비시 레이온의 MR70 카본과 강도와 강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HR40을 혼용해서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부여했다. 고강도의 카본을 사용하는 이유는, 같은 강도를 목표로 할 때 낮은 강도의 카본을 여러 겹 겹쳐서 만드는 것보다 높은 강도의 카본을 적게 써서 완성하는 것이 튜빙의 두께가 얇아져서 가볍기 때문이다. 그리고 높은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M60보다 10% 이상 강성이 높은 YS60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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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레벨의 레이스에 사용할 것을 목적으로 경량화를 추구한 RC(레이싱 컨셉)모델에서 한 차례 더 다이어트를 실시한 스파크 RC 900 SL 프레임.

바로 아래 등급은 HMX-SL처럼 고급 카본을 대거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경쟁모델 대비 가벼우면서 강성도 높은 HMX 카본 프레임을 쓴 스케일 RC 700과 900 얼티밋, 스케일 RC 700과 900 월드컵, 스케일 RC 700과 900 프로가 있다. 
FEA(유한요소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각기 다른 카본 레이업을 사용한 가상의 모델을 제작하고, 프레임의 뼈대와 표면의 카본 레이어의 사용을 최적화시켰다. 스트레스는 분산시키고, 외부충격에 강하면서도 가볍고 편안하게 카본 레이어를 배치시킨 것. 덕분에 HMX 프레임은 전보다 82g이 줄어든 966g(M 사이즈, 27.5인치와 29인치 동일한 무게)이다.  

보급형 모델인 HMF 프레임은 감량 폭이 더욱 크다. 이전 모델에 비해서 무려 166g이나 덜어내어 M 사이즈의 무게가 1099g이다. HMF 프레임을 쓰는 모델은 스케일 710과 910, 스케일 720과 920이 있다. 카본 프레임 스케일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스케일 730과 930은 2016년형 스케일 HMF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한다.

프레임에 따른 구동계 선택 옵션
스캇은 스케일을 1×(1단 크랭크) 구동계 전용과 1× 구동계 외에 2×(2단 크랭크) 구동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구분했다. XC 레이스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케일 RC 700/900 SL과 얼티밋, 월드컵, 프로까지 4개의 모델은 1× 구동계 전용이고, 스케일 700/900, 710.910, 720/920은 1× 구동계 외에 2× 구동계도 사용할 수 있다. 
다르게 보면 HMX-SL과 HMX 프레임은 모두 1× 구동계이고, HMF는 2× 구동계도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이라는 뜻. 그런데 1× 전용 프레임은 단순히 앞 디레일러 마운트만 제거한 것이 아니다. 앞 디레일러 마운트를 제거해서 얻는 약간의 무게 감량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그보다 더 큰 차이는 1× 구동계 전용 프레임이 시트튜브와 체인스테이가 보다 대칭적인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디레일러와 체인링 한 장의 공간이 사라지는 만큼 타이어 클리어런스도 더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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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은 스케일을 1× 구동계 전용과 1× 구동계 외에 2× 구동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구분했다.

모든 신형 스케일은 스램의 부스트 기술을 사용했다. 앞 허브는 좌우 너비가 10㎜가 확대된 110㎜로 플랜지 사이를 좌우 각각 5㎜씩 늘렸고, 뒤 허브 역시 플랜지 사이의 너비가 좌우 3㎜씩 총 6㎜가 늘어난 148㎜다. 부스트 규격을 쓰면 프레임의 비틀림 강성이 높아지고, 휠의 경우 스포크의 고정위치가 좌우로 더 넓어지는 만큼 역시 강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타이어 클리어런스도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스캇 오들로 MTB 레이싱 팀과 협업하여 만든 무게 23g의 가벼운 체인가이드는 시트튜브 하단에 장착되는데, 체인링 사이즈(30~36T)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다. 레이스에서 체인이 BB쪽으로 떨어지는 일을 막기 위한 부품이다. 
모든 케이블은 프레임 안을 지나는 인터널 케이블 방식이다. 브레이크 호스와 변속 케이블뿐만 아니라, 드로퍼 포스트(가변식 시트포스트)나 전동식 구동계 배터리 케이블도 프레임 안으로 넣어서 깔끔한 외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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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오들로 MTB 레이싱 팀과 함께 제작한 무게 23g의 체인 가이드.

샌드위치라고 명명한 새로운 형태의 드롭아웃은 리어엔드의 안쪽 면과 바깥쪽 면 사이 중간에 위치한다. 단단하게 뒤 디레일러를 고정하는데, 스램과 시마노 다이렉트 마운트용 디레일러와 호환된다. 리어휠과 프레임 사이에는 DT스위스와 함께 제작한 12㎜의 스루액슬이 장착되며, 분리가 가능한 스루액슬 레버는 25T 톡스렌치(별렌치)의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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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스루액슬. 분리가 가능한 스루액슬 레버는 T25 톡스렌치 역할을 한다.

스캇은 스케일의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브레이크 마운트를 썼다. 캘리퍼의 고정볼트 2개 중 앞쪽은 체인스테이에 달리지만, 뒤쪽은 드롭아웃과 연결되는 어댑터에 장착된다. 뒤쪽 고정볼트가 체인스테이 끝부분 그리고 시트스테이의 끝 부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렇게 캘리퍼가 고정되는 부분을 독립시켜서 얻은 효과는 시트스테이의 유연함이다. 길고 유연한 시트스테이가 승차감을 향상시킨다는 점은 브리지를 없애고 브레이크를 BB아래로 옮긴 로드바이크, 솔라스를 통해서 확인한 바 있다. 스케일의 새로운 디스크 브레이크 마운트 또한 비슷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스캇은 뉴 스케일이 이전 모델보다 무려 47%나 더 높은 승차감을 가졌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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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스테이와 드롭아웃에 어댑터로 연결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브레이크 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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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은 스케일의 탑튜브와 시트튜브, 시트스테이는 비교적 유연하게 만들어서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했고, 헤드튜브와 다운튜브, BB셸, 체인스테이와 드롭아웃은 단단하게 만들어서 손실 없은 힘 전달과 높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듀어런스 로드바이크인 솔라스에 먼저 적용된 컴포트 존과 파워 존의 개념이다.

해마다 많은 월드컵 레이스와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큼직한 대회와 각 국가내의 레이스까지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각 레이스마다 코스가 완전히 다른만큼 어떤 지오메트리가 최고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스캇은 스캇 오들로 MTB 팀 레이서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균형적인 지오메트리를 추구했다. 1× 구동계 전용과 부스트 규격, 낮게 세팅할 수 있는 전용 스템 등이 선수들이 요구한 사항이고, 29인치 모델의 경우 체인스테이를 13㎜ 줄여서 날카로운 핸들링과 함께 더 낳은 트랙션을 갖도록 했다. 그리고 짧아진 체인스테이는 라이더의 탑승 포지션을 더욱 자전거의 중앙에 가깝게 했는데, 1.1도 더 세워진 시트튜브도 비슷한 역할을 했다. 결과적으로 탑튜브의 길이는 구형과 동일하면서도 리치가 17㎜ 늘어나게 된 것. 스택은 반대로 줄어들어서 더 낮은 핸들바 포지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27.5인치 휠을 쓰는 스케일 700 시리즈도 같은 접근을 해서 동일한 결과를 얻었는데, 구형보다 2㎜ 짧은 체인스테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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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700 시리즈의 지오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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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RC 700 SL. HMX-SL 프레임에 폭스 32 SC 플롯 팩토리 에어 100㎜ 포크를 사용하며, 스램의 12단 구동계인 XX1 이글과 스램 레벨 얼티밋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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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RC 700 얼티밋. HMX 프레임에 폭스 플롯 팩토리 에어 포크를 장착했고, 스램 XX1 이글과 스램 레벨 얼티밋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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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RC 700 월드컵. HMX 프레임에 락샥 시드 RL 에어 포크를 사용한다. 스램의 12단 구동계 X01 이글과 시마노 XTR M9000을 혼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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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RC 700 프로. HMX 프레임에 폭스 32 플롯 퍼포먼스 에어를 장착했다. 시마노 XT M8000 그룹셋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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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용 모델인 콘테사 스케일 RC 700. HMX 프레임에 락샥 시드 RL 에어를 사용한다. 스램 X01 이글 구동계에 XTR M9000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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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700. HMF 프레임에 폭스 32 플롯 퍼포먼스 엘리트 에어 120㎜ 포크를 장착했고, 스램 X01 이글 12단 구동계와 시마노 XT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1749g, 스파크

스파크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스케일에 적용된 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서스펜션의 구조를 완전히 변경하고, 트래블과 휠 사이즈를 다양화해서 무척 많은 모델로 복잡한 라인업을 이룬다.
휠 사이즈는 27.5인치와 29인치가 기본이고, 와이드 타이어를 쓴 27.5 플러스 모델을 추가했다. 휠 트래블로 봤을 때는 27.5인치와 29인치 각각 100㎜와 120㎜ 버전이 있고, 27.5 플러스는 앞 130㎜ 뒤 120㎜ 트래블을 낸다. 트래블에 따라서 최대 타이어 허용치도 달라지는데, 100㎜는 2.3, 120㎜는 2.4 그리고 27.5 플러스는 2.8인치까지의 타이어를 쓸 수 있다. 디스크 로터도 차이를 뒀다. 트래블이 짧은 100㎜ 버전은 앞 180, 뒤 160㎜ 로터를 쓰는데 비해서, 120㎜ 버전의 스파크는 앞뒤 모두 180㎜ 로터를 사용한다. 
시트포스트에도 차이가 있다.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에 초점을 맞춘 100㎜ 버전의 스파크에는 일반 시트포스트가 장착이 되지만, 크로스컨트리부터 트레일 라이딩까지 활용도가 높은 120㎜ 버전의 스파크에는 드로퍼 포스트를 적용했다.

최상급 모델인 스파크 RC 700/900 SL은 스케일 RC 700/900 SL과 마찬가지로 고강성, 고강도 카본을 사용해서 무게를 크게 줄였다. 27.5인치 M 사이즈의 경우 폭스와 협업해 만든 새로운 누드쇽과 프레임에 붙는 모든 구성품을 포함한 무게가 1749g에 불과하다. 29인치는 30g 더 무거운 177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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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성, 고강도 카본을 사용해서 무게를 대폭 줄인 스파크 RC 900 SL 프레임.

스파크 RC 700/900 SL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프레임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부품을 카본으로 만들었다. HMX-SL 메인 프레임뿐만 아니라 스윙암도 카본으로 만들었고, 스윙암과 리어쇽을 연결하는 로커링크마저 카본을 썼다. 로커링크의 무게 절감은 대단한데, 기존 스파크의 알루미늄 링크(145g)의 절반 정도인 77g에 불과하다. 이 카본 링크는 HMX-SL 프레임과 HMX 프레임을 쓴 스파크에 적용된다. HMF 프레임을 쓰는 스파크에는 알루미늄 링크를 쓰는데, 이마저도 구형보다 29g이 가벼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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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X-SL 프레임과 HMX 프레임을 쓴 스파크에 적용된 카본 로커링크.

리어쇽을 포함한 각 프레임의 무게는 다음과 같다.

-스파크 RC 700 SL   1749g, HMX-SL 카본, 100㎜ 리어휠 트래블 
-스파크 RC 900 SL   1779g, HMX-SL 카본, 100㎜ 리어휠 트래블

-스파크 RC 700      1820g, HMX 카본, 100㎜ 리어휠 트래블
-스파크 RC 900      1885g, HMX 카본, 100㎜ 리어휠 트래블
-스파크 700           2008g, HMX 카본, 120㎜ 리어휠 트래블
-스파크 900           2010g, HMX 카본, 120㎜ 리어휠 트래블
-스파크 700 플러스  2029g, HMX 카본, 120㎜ 리어휠 트래블

-스파크 700           2422g, HMF 카본, 120㎜ 리어휠 트래블
-스파크 900           2429g, HMF 카본, 120㎜ 리어휠 트래블

스케일과 마찬가지로 스파크도 1× 구동계와 2× 구동계가 각기 다르게 적용된다. 크로스컨트리 레이스를 위한 스파크 RC 700/900 SL과 스파크 RC 700/900 얼티밋 그리고 월드컵 모델과 프로는 1× 구동계 전용이고, 120㎜ 트래블을 지닌 스파크 700/900, 710/910, 720/920, 700 플러스 그리고 여성용 모델인 콘테사 스파크 700은 2× 구동계도 사용할 수 있다.

스파크의 스윙암 또한 완전히 새로운 구조다. 외관상 비슷해 보이지만, 구조와 구성에 있어서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일단 드롭아웃 위쪽의 링크가 사라졌다. 그래서 체인스테이와 시트스테이가 하나로 이어지는 원피스 구조이고, 여기에 뉴 스케일과 같은 브레이크 마운트 어댑터가 추가되어 총 3개의 부품으로만 이루어질 뿐이다. 구형은 좌우 체인스테이와 시트스테이 그리고 피봇을 구성하는 작은 부품까지 모두 합쳐 18개나 됐다. 단 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스윙암은 구형에 비해서 무려 130g이나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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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암은 체인스테이와 시트스테이가 하나로 이어지는 원 피스 구조 2개와 브레이크 마운트, 3개의 부품으로만 구성되어 구형에 비해 130g 가볍다.

스파크의 외관상의 가장 큰 변화는 리어쇽의 위치 변경이다. 그동안 스파크는 몇 세대의 모델이 동일하게 리어쇽이 탑튜브에 연결되었는데, 2017 스파크는 다운튜브에 연결된다. 새로운 쇽은 전체 길이가 165㎜로 구형과 같지만 7㎜ 더 긴 스트로크를 낸다. 100㎜ 트래블의 스파크는 쇽 스트로크가 40㎜이고, 120㎜ 모델은 45㎜다. 
리어쇽을 다운튜브로 옮기면서 얻은 이득은 제법 많다. 전체적인 서스펜션 시스템의 부피를 줄일 수 있었고, 탑튜브의 높이를 낮춰서 프레임을 보다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스탠드오버가 크게 낮아졌다. 한층 더 안정적인 프레임이 되었다는 의미다. 게다가 리어쇽의 고정 위치 변경을 통해 로커링크 또한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게 되어 경량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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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쇽을 다운튜브로 옮기면서 프레임의 안정성과 경량화를 이끌어냈다.

리어쇽의 설치 구조가 변경되면서 리어 서스펜션의 초기 반응이 한층 더 민감해지고, 큰 충격에 잘 견디며, 높은 페달링 효율을 가지게 되었다. 스캇 풀 서스펜션의 상징인 트윈락 리모트 레버를 통한 지오메트리와 주행 모드 변경도 여전하다. 리어쇽 에어챔버의 볼륨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트래블을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100㎜ 모델은 최대 트래블 100㎜를 모두 활용하는 디센드 모드와 70㎜로 줄어드는 트랙션 모드 그리고 서스펜션을 완전히 잠그는 락아웃 모드가 있고, 120㎜ 모델은 120㎜-85㎜-락아웃으로 조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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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풀 서스펜션의 상징인 트윈락 리모트 레버. 100㎜ 모델은 100㎜(디센드)- 70㎜(트랙션)-락아웃, 120㎜ 모델은 120㎜-85㎜-락아웃으로 조작이 된다.

스케일과 마찬가지로 뉴 스파크도 니노 슈터를 포함한 스캇 오들로 MTB 팀 선수들의 요구에 따라 지오메트리가 결정됐다.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에서 풀 서스펜션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만큼 코스가 험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풀 서스펜션은 충격 흡수 능력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쉽게 다룰 수 있어야만 한다. 
스캇은 스파크의 지오메트리를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서 조정했다. 첫째는 컨트롤에 필요한 요소로 헤드튜브와 체인스테이 길이 그리고 시트튜브 각도다. 100㎜ 트래블을 가진 스파크 900과 스파크 900 RC의 경우 헤드튜브 각도를 1.3도 낮아진 68.5도로 설정해서 급한 내리막에서의 안정감을 추구했고, 시트튜브의 각도는 73.8도로 1도를 세웠다. 둘째는 레이스에 적합하도록 낮고 길게 만든 것이다. 리치가 17㎜ 늘어났고 스택은 17㎜가 낮아졌으며 스템의 길이도 10㎜가 짧아졌고 스탠드오버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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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700 RC(SL, 얼티밋, 월드컵, 프로)와 700, 710, 720에 적용된 지오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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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RC 700 SL. HMX-SL과 카본 스윙암으로 완성한 프레임에 100㎜ 트래블을 가진 폭스 32 플롯 팩토리 에어 포크와 폭스 누드 리어쇽을 사용하며, 스램의 12단 그룹셋인 XX1 이글 구동계와 스램 레벨 얼티밋 브레이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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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RC 700 얼티밋. HMX 프레임과 카본 스윙암에 폭스 34 플롯 팩토리 에어 100㎜ 포크를 장착했다. 스램 XX1 이글 12단 구동계와 스램 레벨 얼티밋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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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RC 700 월드컵. HMX 메인 프레임과 카본 스윙암을 썼고, 폭스 32 SC 플롯 퍼포먼스 엘리트 에어 포크와 폭스 누드 리어쇽을 사용한다. 스램의 12단 그룹셋인 X01 이글 구동계에 시마노 XTR M9000 브레이크를 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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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RC 700 프로. HMX 메인 프레임에 카본 스윙암 사양이다. 폭스 32 SC 플롯 퍼포먼스 에어 포크를 썼으며 시마노 XT M8000 그룹셋을 1×11 세팅으로 세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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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700. HMF 메인 프레임과 알로이 SL 스윙암으로 구성된 프레임을 사용한다. 폭스 34 플롯 120㎜ 포크, 스램 X01 이글 12단 구동계와 시마노 XT 브레이크를 썼다. 시트포스트의 높이 조절폭은 S사이즈가 100㎜, M과 L 그리고 XL 사이즈는 1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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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700 플러스 튠드. 카본 플러스 스윙암이 달린 HMX 프레임에 130㎜ 폭스 34 플롯 팩토리 에어 포크를 장착했다. 12단 그룹셋인 스램 XX1 이글을 사용하고, 폭스 트랜스퍼 드로퍼 포스트를 달았다. 시트포스트의 높이 조절폭은 S사이즈 100㎜, M 125㎜, L과 XL은 150㎜다. 타이어는 맥시스 리콘 2.8인치다.

스캇의 컴포넌트 브랜드 싱크로스에는 핸들바와 스템, 안장, 시트포스트로 구성되는 SL 라인을 추가됐고, 이 SL 라인 부품들이 스파크와 스케일에 채용됐다. SL 라인 제품은 무게를 줄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키며, 구조적인 견고함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XR과 FL 스템은 단조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는데, 스템과 스페이서 그리고 헤드셋의 상단 베어링컵을 동시에 통합시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 선보인 에어로 로드바이크 포일에 사용한 것과 비슷한 디자인인데, XR과 FL 스템의 경우 공기역학적인 부분이 아니라 깔끔한 외관에 목적이 있다. 스페이서와 스템이 갭 없이 완전히 밀착되고, 핸들바(특히 카본)에 손상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쪽을 부드럽게 마무리했다. 스템은 T25 볼트로 고정되는데, 스파크와 스케일에 달린 톡스렌치 기능이 있는 리어 액슬 레버로 조이고 풀 수 있어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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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도로 고정되어 있는 XR 스템(29인치용)과 스템을 뒤집어서 +6도와 –6도 중 선택할 수 있는 FL 스템(27.5인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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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디자인을 사용한 상단 베어링컵과 스페이서.

스템은 50㎜부터 10㎜ 단위로 90㎜까지 다섯 가지 사이즈가 있고, 1.5와 2.0 두 버전이 있다. 1.5와 2.0은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사용한 알루미늄과 페인트 마무리가 다르다. FL 스템은 27.5인치 바퀴를 쓰는 스케일 700과 스파크 700 시리즈에 사용되고, XR은 29인치 휠셋을 쓰는 스케일 900과 스파크 900에 사용된다. 
FL 1.5 50㎜ 스템의 무게는 135g이며, 스템을 뒤집는 것에 따라서 각도를 +6°/-6°로 설정할 수 있다. 27.5인치에 비해서 핸들바 높이가 높은 29인치 모델에 쓰이는 XR 스템은 -8도로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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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의 탑캡 역할을 하는 가민 마운트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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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T바 핸들바는 720㎜의 길이에 뒤로 9도 구부러진 라이저 바로, 시프터나 브레이크 레버를 장착할 때 과도하게 조이지 않아도 되도록 핸들바의 양쪽 끝 부분의 표면을 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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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SL 안장은 이전의 XR 1.0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길이가 1.5㎝ 정도 줄었다. 쉘을 카본으로 만들어서 이전 모델보다 10% 가벼워졌고, 강성과 강도가 향상됐다. 카본 쉘의 구조는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는데, 라이더가 안장에 앉았을 때 진동을 흡수하면서도 쉘이 페달링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이 휘는 현상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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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으로 제작된 SL 시트포스트는 이전모델인 FL 1.0에 비해 10% 가벼워졌다. 25㎜와 10㎜ 두 가지 오프셋을 제공하며, 신형 스파크와 스케일에 쓰이는 31.6㎜ 외에 기존의 모델에 사용할 수 있는 27.2㎜ 모델도 있다. 길이는 400㎜.

뉴 스파크, 두 장의 레인보우 저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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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오들로 MTB 레이싱 팀의 니노 슈터와 제니 리즈베즈는 7월 3일 열린 XCO 월드챔피언십에서 각각 엘리트 남자부와 23세 이하 여자부(U23) 경기에서 우승하여 레인보우저지를 입게 됐다.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챔피언십이 체코 노베 므네스토에서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챔피언을 결정짓는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왔다.

레인보우저지를 방어해야 하는 니노 슈터는 올해 월드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줄리안 압살론이 지난 월드컵 대회인 라 브레쉐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야로슬라프 쿨하비가 자국민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어서, 니노 슈터의 우승을 낙관할 수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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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찾아온 노베 므네스토에서 니노가 통산 5번째 레인보우 저지를 획득했다.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니노 슈터는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완벽한 컨디션으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스이고(니노 슈터는 노베 므네스토 월드컵 경기에 5번 출전하여 3번의 우승을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이 코스에서의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레이스 내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거든요. 새로운 스파크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우승소감을 말했고, 이어서 “쉬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바로 다음 주에 열리는 월드컵과 8월의 리우올림픽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담이 저를 누르지는 않습니다. 시즌 초반을 기분 좋게 시작했으니까요”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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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 슈터가 노베 므네스토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 타고 나간 스캇 스파크 RC 900 월드컵 모델과 함께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제니 리즈베즈는 스웨덴 여자 XCO, 사이클로크로스 챔피언이자 2015년 여자 U23 월드컵 XCO 부문 우승자로, 최근 독일 알프슈타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엘리트 부문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급상승하는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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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리즈베즈는 지난 5월 22일 참가했던 알프슈타트에서 낙차에 휘말려 허리부상을 입었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부상에서 회복하여 U23 여자 월드챔피언이 되었다.

고대하던 레인보우 저지를 입게된 제시 리즈베즈는 “드디어 제 꿈이 이뤄졌어요. 지난 한달 동안, 알프슈타트 월드컵 대회에서에서 생긴 부상을 회복하기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잘 해내서 지금은 행복합니다. 월드챔피언으로 불린다는 건 정말 멋지네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머금었고, “생각지 못한 우승이라 당황스럽지만 적응해야겠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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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리즈베즈가 U23 XCO 월드챔피언십에 타고 출전한 스캇 스파크 RC 700 월드컵 모델.

니노 슈터는 7월 10일에 스위스 렌처하이데에서 열리는 월드컵과 2012 런던올림픽 코스에서 열리는 HC 등급의 헤이들리 파크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제니 리즈베즈는 렌처하이데에서 월드컵 4차전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스웨덴 내셔널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 스캇노스아시아 www.scott-korea.com ☎(031)749-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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